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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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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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간(7/26~7/31) 워스트11: WoW 박종훈

2016-07-31 일, 11:53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한 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포지션별로 가장 부진한 선수들인 워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합니다.

주간 워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다행히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쩝')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지난 한주간 리그에서 가장 부진한 선수들을 함께 꼽아보시며 17주차 프로야구를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엔 베스트11에서 만나요. 제발! (기자주)


프로야구 포지션별 주간(7/26~7/31) 워스트11


워스트 오브 워스트(WoW)  박종훈(상세기록 보기)    노경은(상세기록 보기)

SK의 선발투수 박종훈이 데뷔 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박종훈은 728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0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7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사사구도 6개나 내줬다. 2이닝만에 무려 13명의 주자를 내보낸 것

특히 2회에는 정근우에게 만루홈런, 김태균에게 투런홈런, 로사리오에게 스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쉴새없이 두들겨맞았다. 이 날 박종훈의 ERA45.00, WHIP6.50이었다.

2이닝 10실점. 박종훈의 이번 주 기록이다. ⓒ SK 와이번스

박종훈의 부진이 이 날 한 경기뿐이었다면 SK로서도 이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종훈의 부진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박종훈은 7월 들어 4경기에 등판해 ERA 10.06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피안타율은 0.361, OPS1.172로 정상적인 선발 투수라고 보기는 힘들 정도다. 9이닝당 볼넷 7.41개를 내준 제구력 역시 정상이라 보기는 어렵다.

더 큰 문제는, 그가 부진 기간이 김광현의 부상 기간과 정확히 겹친다는 점이다. SK 선발진의 중심축인 김광현이 이탈한 상태에서 박종훈마저 부진하니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5선발 문승원은 급격히 제구가 흔들리며 불펜 강등. SK의 자랑이었던 강력한 선발진은 한 달만에 최대 약점으로 돌변했다.

김광현의 부상 전후 박종훈의 기록 ⓒ KBReport

선발진의 붕괴는 곧바로 팀 성적의 추락으로 이어졌다. 김광현의 부상 전까지 승률 0.513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있던 SK는 김광현 부상 이후 승률 0.381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제는 3위 넥센보다 10kt와의 승차가 더 적을 정도. 6위 롯데와 1.5경기차, 7위 한화와 2.5경기차로 하위권 추락도 눈 앞에 다가왔다.

김광현의 부상 전후 SK 와이번스의 기록 ⓒ KBReport

어느덧 시즌은 중후반, ‘선발진이라는 날개를 되찾지 못한다면 비룡은 계속해서 추락할 수밖에 없다. 김광현의 복귀는 8월 초에서 8월 중순 이후로 미뤄진 상황, 박종훈의 각성 없이는 SK의 가을 야구도 없다


16주차 워스트11 리뷰: WoW 노경은(상세기록 보기)


프로야구 포지션별 주간 베스트11 (16주차)ⓒ 케이비리포트

[기록/사진 출처: 프로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정지수/강지웅/계민호/길준영/신이재 기자
기록/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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