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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2017 프로야구 신인지명, 고교 좌완 최대어는 누구?

2016-08-04 목, 13:47 By KBReport

2017 프로야구 신인2차지명 유망주: ① 고교(좌완, 사이드암)

KBO리그의 연례행사 중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이자 선수는 물론이고, 팬들까지 설레이게 만드는 날. 바로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가 20일도 남지 않았다. (2016년 8월 22일 예정) 


선수와 그 가족들은 야구선수로서의 미래가 좌우되기에,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미래가 달려 있기에 가슴을 졸인다. 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를 지명하는 날인만큼,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선수 지명방식은 다음과 같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를 패스할 수 있다.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부터 모든 라운드를 전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하는, 소위 Z자 방식으로 회귀한다.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시행한 방식)

(순번: kt - LG - 롯데 - KIA - 한화 - SK - 넥센 - NC - 삼성 – 두산)


프로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2017 프로지명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시리즈 형태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 첫 편은 고교(좌완, 사이드암)투수 유망주 7인이다.


#손주영 (경남고, 좌완, 191cm-94kg)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뽑은 No.1 유망주. 올해 5월까지 부산고 윤성빈이 메이저 행을 택하고 롯데의 1차지명은 손주영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롯데가 윤성빈을 지명하며 1차지명에서 밀렸다.


하지만 2017 지명에선  1라운드 1~3순위 내에 뽑힐 확률이 매우 높다. 바로 191cm의 큰 키와 최고146km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좌완으로 유망주로서 최고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큰 키의 이점을 활용한 높은 투구타점이 위력적이고 인코스 승부에 매우 능해 탈삼진율도 11.81로 매우 높다. 경기운영능력도 고교최고 레벨로 당장 내년부터 프로 1군무대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교 주말리그 전반기 우수투수상, 후반기 최우수선수상)


#이승호 (경남고, 좌완, 187cm-88kg)

 

 

손주영과 함께 경남고 좌완 에이스 듀오다. 4월부터 등판하기 시작해 39.1이닝을 소화, 6승 0패로 승률은 1.000이다. 최고144km의 속구로 39.1이닝 동안 5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2.92의 매우 높은 탈삼진율을 기록했다.


고교시절 탈삼진율이 높은 선수가 향후 성공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9이닝당 13개 꼴의 탈삼진율은 이승호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승호의 장점은 빠른 공과 안정된 경기운영능력, 변화구 구사능력, 유연성이다. 지난해 롯데기 부산 중•고 야구대회에서는 강호 부산고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무려 17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71타석에서 단 2개의 삼진만을 기록한 전국구 강타자 한기원을 4타수 4삼진으로 돌려세운 모습은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시킨 장면. 유연성과 경기운영능력, 탈삼진율을 감안했을 때 손주영 보다 더 빨리 지명될 가능성도 있다.


#신준영 (대구상원고, 좌완, 181cm-82kg)

 


2학년 재학 중 6승0패. 방어율1.58을 기록하며 스카우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구속은 138km, 평균구속은 134km 정도에 형성되며 올해 상원고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주말리그 전반기에서 두 경기 연속 완봉승(1피안타,10탈삼진/3피안타, 7탈삼진)을 따내며 전국구 투수로 발돋움했다.



54.2이닝 동안 단 14개의 볼넷만을 내줄 정도로 제구가 뛰어나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무기로 삼는다. 올해 서클체인지업까지 구사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진 않다.


1학년 때부터 마운드에 올랐고 많은 이닝을 던지며 경기경험이 풍부한 것 또한 장점. 구속이 느리다는 점(138km)은 아쉽지만 선발로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어 프로에서 주목하고 있는 좌완이다. (*주말리그 우수투수상)


#도윤 (개성고, 좌완, 183cm-80kg)



부산고에서 개성고로 전학한 투수다. 올해 투수와 타자로 경기에 나섰는데 투수로 4승3패 방어율4.14, 타자로도 11안타 7타점 4도루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최고구속 141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스플리터,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9.20의 높은 탈삼진율이 인상적인 좌완이다.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아 경험이 부족하고 구속이 빠르지 않다는 점이 아쉽지만 프로진출 후 웨이트 트레이닝과 투구폼 교정을 받는다면 구속이 향상될 여지가 많은 투수다.


#박치국 (제물포고, 우사, 178cm-80kg,)



아시아청소년 야구대표팀에 승선한 사이드암 투수다. 사이드암에서 나오는 최고 144km의 속구와 각이 큰 슬라이더가 장점이다.


주말리그 전반기 4승0패, 방어율 0.79로 언터쳐블이었지만 후반기부터 속구 구속이 130중반대로 떨어지고 슬라이더의 각이 밋밋해져 극심한 부진에 빠졌었다.


하지만 청룡기 대회부터 구속이 회복되고 슬라이더의 각이 예리해지며 완전히 예전 모습을 되찾았고 청소년 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됐다.



주무기는 140km 초반의 속구와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꺾이는 슬라이더다. 또 박치국의 견제능력은 고교최고 수준으로 그가 마운드에 있을 때는 아무리 빠른 주자도 쉽게 리드폭을 넓히지 못한다.


1학년때부터 꾸준히 등판해 경험도 많고 경기운영능력도 수준급이다. 특히 올해 선발로 87이닝 이상을 던지며 10승1패를 기록. 프로에서 사이드암 선발로 뛸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주말리그 전반기 감투상)


#김진호 (동성고 , 우사, 186cm-88kg)

 


전학 규정만 아니였다면 충분히 1차지명 후보에 오를 수 있었던 사이드암 투수다. 고교 사이드암 투수 중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사이드암 투수로 분류되지만 팔 각도는 쓰리쿼터 정도로 높은 편이다. 최고구속은 145km정도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46이닝 동안 5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9.98의 매우 높은 탈삼진율을 기록했다. 경기 운영능력도 수준급으로 자책점이 8점 밖에 되지 않는다. 주말리그 후반기에서 3경기 12이닝 동안 3승 방어율 0을 기록하며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186cm-88kg로 옆구리 투수 중 가장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있다. 향후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투수로 프로 진출 시 어느 보직에서든 활약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주말리그 후반기 우수투수상)


#이빈 (강원고, 우언, 181cm-81kg)



올해 강원고를 창단 3년만에 대통령배 8강진출 시킨 주역. 4월2일 강릉고 전에서 8이닝 무실점 12k, 5월29일 9이닝 1실점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해 꾸준히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투구 폼이 워낙 특이하기 때문에 최고구속은 128km로 느린편이지만 업슛,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타자들을 요리한다. 킥 동작이 화려하고 왼발을 크로스해 던지는 투구폼을 상대한 타자들은 "마치 3루에서 공이 날아오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투구폼의 이점을 잘 살리고 있기 때문에 탈삼진율도 높다. 하지만 투구마다 릴리스포인트가 달라 사사구가 45개를 기록. 특히 우타자 상대시 몸쪽 꽉찬 공을 구사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프로에서 제구력을 다듬는다면 수준급 언더핸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2편에서 계속: 2017 프로야구 신인2차지명 유망주: ②고교(우완)




[기록 출처: 한국고교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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