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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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자의 추천비더레: 'SK와 1G차' KIA, 이범호가 구해낼까 (10/2)

2016-10-01 토, 15:57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10월 2일자 구단별 추천 타자


kt(주권) vs KIA(헥터*)

오늘도 이범호의 '잇몸미소'를 볼 수 있을까? ⓒ KIA 타이거즈

조금 뜬금없지만시계를 1년 전그러니까 2015년 10월 2일로 되돌려보자당일 두산전을 승리로 장식한 KIA는 같은 날 NC에 패한 5위 SK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KIA는 3연승의 상승세, SK는 2연패의 하락세였다. KIA로서는 충분히 가을야구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KIA는 귀신같이 4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고, SK는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KIA는 한화에도 밀리며 시즌 7위에 만족해야했다.

지난 시즌 KIA의 마지막 7경기 성적 (출처: KBO 홈페이지)

갑자기 1년이나 지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이 치열했던 순위 싸움이 올 시즌 다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KIA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연승을 달리며 6위 SK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렸을 때까지만 해도 KIA의 가을야구는 확정적인 듯했다. KIA의 눈은 6위 SK가 아닌 4위 LG를 향해있었다.

하지만, 끝난 줄 알았던 5위 싸움이 최근 다시 시작됐다. KIA가 3연패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는 동안 SK는 3연승을 달리며 KIA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두 팀의 격차는 이제 단 한 경기차. KIA가 오늘 패한다면 격차는 0.5경기까지 좁혀진다. KIA로서는 오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KIA의 최근 7경기 성적 (출처: KBO 홈페이지)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이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바로, KIA의 주장 이범호(상세기록 보기).이범호는 지난 시즌에도 10월 3일 두산전에서 1회 만루포를 터트리며 팀에 마지막 희망을 불어넣었던 타자다비록 연장 승부 끝에 팀은 패했지만그 날 이범호가 보여줬던 화끈한 홈런은 KIA 팬들의 마음에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지난 시즌 KIA에게 가을야구를 선사할 뻔했던 이범호의 그랜드슬램 영상(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kbo/163546/163921)

이제 이범호는 또 한 번의 화끈한 경기를 펼치려 한다이범호는 올 시즌 팀 내 최다홈런(32),최다타점(104)을 기록 중인 팀의 핵심 중 핵심최근 7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 또한 훌륭하다.상대 선발 주권에게도 올 시즌 2타수 2안타 1홈런으로 상당히 강했다.

지난 시즌 만루포를 터트리고도 웃지 못했던 이범호오늘은 그가 화끈한 홈런과 함께 만개한 잇몸미소’를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강추! 1순위!)


kt가 내세울 이범호의 대항마는 이대형(상세기록 보기)이다.  공을 툭 맞히고 재빨리 1루 베이스를 밟는 그의 타격 능력은 아무리 뛰어난 투수라도 당해낼 재간이 없다올 시즌 투수 WAR 1(6.09)의 헥터*라고 해도 이는 마찬가지일 터오늘도 이대형의 안타 행진이 이어질 것이다.


넥센(신재영) vs 한화(송은범)

김민성(상세기록 보기)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율(0.311), 출루율(0.370), 장타율(0.509), 안타(155), 홈런(17), 타점(89), 득점(75)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 최근 3경기에서 피안타율 0.418을 기록한 송은범이 그를 막아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강추! 2순위!)

올 시즌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잠수함 투수다. 그의 올 시즌 언더핸드/사이드암 상대 타율은 고작 0.213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약점에서 신재영만큼은 예외다. 김태균의 올 시즌 신재영 상대 성적은 5타수 3안타 1홈런. 김태균이 천적 관계를 이어가며 안타를 터트릴 것이다. (강추! 3순위!)

 

NC(구창모) vs 롯데(레일리)

나성범(상세기록 보기)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해당 기간 0.636.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나성범이 테임즈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그가 올 시즌 레일리에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는 점이 변수지만, 오늘은 다른 결과를 기대해본다.

손아섭(상세기록 보기)이 시즌 180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자신이 2014시즌 세운 커리어 하이(175안타)를 뛰어넘은 것은 이미 꽤 지난 일. ‘안타 기계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마침 최근 11경기 연속안타를 달리는 등 타격감이 굉장히 뛰어나기에, 충분히 안타를 기대해볼 만하다.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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