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 리포트
스탯다이어리36
2017-02-27 월, 14:02
By
길준영
길기자의 <스탯 다이어리>
36. SK를 지키는 바키투심
대대로 SK에는 걸출한 마무리 투수들이 많았습니다. 여왕벌 정대현과 마지막 구원왕 조웅천, 고무팔 정우람 등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들이 SK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졌지요.
현재 SK의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는 박희수 역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입니다. 지난시즌 26세이브/4블론으로 세이브성공률 86.7%을 기록하며 세이브성공률 2위를 기록했으며, WPA(추가한 승리확률) 1.75로 구원 투수 중 3위를 기록했죠.
박희수를 상징하는 구종은 단연 투심입니다. 팬들은 애정을 담아 "바키투심"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지난시즌 박희수의 투심은 구종가치 4.3으로 투심/싱커계열 중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1위 유희관 싱커 7.8)
70세이브를 거두며 어느새 SK 프랜차이즈 세이브 4위에 올라있는 박희수는 올해 9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면 3위 정우람(78세이브)을 넘어서게 되며, 29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면 2위 조웅천(98세이브)을 제칠 수 있고, 37세이브를 기록한다면 SK 세이브 부분 1위에 오르게 됩니다. 과연 박희수는 올해 누구를 넘어서게 될까요?
기록참조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STATIZ
사진출처 : SK 와이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