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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4월 베스트 11] MVP 이대호·양현종
2017-04-30 일,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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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지난 한 달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베스트 플레이어와 월간 MVP를 선정합니다.
월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아깝게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아까비)들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지난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꼽아보시며 2017시즌 4월의 프로야구와 작별하시길 바랍니다. <기자 주>
[4월 MVP: 롯데 이대호·KIA 양현종]
'명불허전'이다. 2011시즌 이후 KBO리그를 떠나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만에 돌아온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실력은 여전했다.
시즌 개막 후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24, 안타 39개, OPS(장타율+출루율) 1.192,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14로 타격 주요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당초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롯데는 이대호의 맹타와 그의 리더십에 힘입어 4월 기준 13승 13패로 5할 승률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9일 심판 판정 항의 후 석연치 않은 퇴장을 당하며 마냥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의 존재로 인해 롯데의 팀 분위기가 예년과 달라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4월 MVP 양현종의 2017시즌 주요 기록
지난해 KBO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KIA 에이스 양현종이 지난해 불운(QS 22회 중 10승)을 보상받는 듯 올해는 매경기 승리를 챙기며 쾌조의 4월을 보냈다. 단순히 승운만 따른 것이 아니다.
ERA(평균자책점)는 1.84이고 34.1이닝 동안 3개의 볼넷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9이닝당 볼넷 허용으로 보면 0.79인데 3개 이상을 기록했던 예년과 비교하면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의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다.
올시즌 들어 단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감있는 피칭을 매경기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부상없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모두를 놀라게 했던 FA 단년 계약 (1년 총액 22억 5천만원)은 '신의 한 수'가 될 전망이다.
[2017 프로야구 4월 포지션별 베스트11]
# 포수: 두산 양의지, "4년 연속 GG, 놓치지 않을 거예요."
월간 성적: 21G 3홈런 15타점 0.309/0.422/0.544/ WAR 1.30
아까비: SK 이홍구
# 1루수: 롯데 이대호, "마! MVP 내주라" (4월 MVP)
월간 성적: 26G 7홈런 18타점 0.424/0.518/0.674/ WAR 2.14
아까비: NC 스크럭스
# 2루수: 삼성 조동찬, "부상만 없으면 된다… 부상만…"
월간 성적: 24G 3홈런 9타점 0.413/0.457/0.635/ WAR 1.25
아까비: kt 박경수
# 3루수 SK 최정, "시즌 66홈런 페이스, 천하장사"
월간 성적: 26G 12홈런 25타점 0.303/0.418/0.742/ WAR 1.85
아까비: LG 히메네스
# 유격수 LG 오지환, "못 지운 문신이 '신의 한 수'?"
월간 성적: 26G 4홈런 16타점 4도루 0.333/0.385/0.548/ WAR 1.30
아까비: 한화 하주석
# 외야수: KIA 최형우, "이래서 다들 명품을 사나 봅니다"
월간 성적: 26G 5홈런 21타점 .367/.448/.733/ WAR 1.84
# 외야수: SK 한동민, "SK 외국인 타자는 동미니칸"
월간 성적: 23G 9홈런 17타점 .338/.407/.779/ WAR 1.42
# 외야수: LG 이형종, "'야잘잘' 광토마"
월간 성적: 25G 3홈런 14타점 6도루 0.367/.426/.522/ WAR 1.25
외야수 아까비: NC 나성범, 넥센 허정협, 삼성 김헌곤
#지명타자: KIA 나지완, "호랑나비야 날아봐!"
월간 성적: 26G 5홈런 22타점 0.316/0.446/0.544/ WAR 1.12
아까비: 한화 김태균
#선발투수: KIA 양현종, "양크라이는 가라, 양스마일이 왔다" (월간 MVP)
월간 성적: 5G 5승 0패 34.1이닝 ERA 1.64 FIP 2.02/ WAR 1.64
아까비: kt 피어밴드, NC 맨쉽
#구원투수: NC 김진성 "공룡 철벽불펜의 선봉장"
월간 성적: 13G 2승 6홀드 19.1이닝 ERA 1.86 FIP 3.05/ WAR 0.56
아까비: NC 원종현, kt 김재윤
월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아깝게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아까비)들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지난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꼽아보시며 2017시즌 4월의 프로야구와 작별하시길 바랍니다. <기자 주>
[4월 MVP: 롯데 이대호·KIA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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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시즌 4월, 투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롯데 이대호와 KIA 양현종 (사진출처: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 |
|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
'명불허전'이다. 2011시즌 이후 KBO리그를 떠나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만에 돌아온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실력은 여전했다.
시즌 개막 후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24, 안타 39개, OPS(장타율+출루율) 1.192,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14로 타격 주요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당초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롯데는 이대호의 맹타와 그의 리더십에 힘입어 4월 기준 13승 13패로 5할 승률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9일 심판 판정 항의 후 석연치 않은 퇴장을 당하며 마냥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의 존재로 인해 롯데의 팀 분위기가 예년과 달라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4월 MVP 양현종의 2017시즌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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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의 최근 6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 케이비리포트 |
지난해 KBO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KIA 에이스 양현종이 지난해 불운(QS 22회 중 10승)을 보상받는 듯 올해는 매경기 승리를 챙기며 쾌조의 4월을 보냈다. 단순히 승운만 따른 것이 아니다.
ERA(평균자책점)는 1.84이고 34.1이닝 동안 3개의 볼넷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9이닝당 볼넷 허용으로 보면 0.79인데 3개 이상을 기록했던 예년과 비교하면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의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다.
올시즌 들어 단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감있는 피칭을 매경기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부상없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모두를 놀라게 했던 FA 단년 계약 (1년 총액 22억 5천만원)은 '신의 한 수'가 될 전망이다.
[2017 프로야구 4월 포지션별 베스트11]
# 포수: 두산 양의지, "4년 연속 GG, 놓치지 않을 거예요."
월간 성적: 21G 3홈런 15타점 0.309/0.422/0.544/ WAR 1.30
아까비: SK 이홍구
# 1루수: 롯데 이대호, "마! MVP 내주라" (4월 MVP)
월간 성적: 26G 7홈런 18타점 0.424/0.518/0.674/ WAR 2.14
아까비: NC 스크럭스
# 2루수: 삼성 조동찬, "부상만 없으면 된다… 부상만…"
월간 성적: 24G 3홈런 9타점 0.413/0.457/0.635/ WAR 1.25
아까비: kt 박경수
# 3루수 SK 최정, "시즌 66홈런 페이스, 천하장사"
월간 성적: 26G 12홈런 25타점 0.303/0.418/0.742/ WAR 1.85
아까비: LG 히메네스
# 유격수 LG 오지환, "못 지운 문신이 '신의 한 수'?"
월간 성적: 26G 4홈런 16타점 4도루 0.333/0.385/0.548/ WAR 1.30
아까비: 한화 하주석
# 외야수: KIA 최형우, "이래서 다들 명품을 사나 봅니다"
월간 성적: 26G 5홈런 21타점 .367/.448/.733/ WAR 1.84
# 외야수: SK 한동민, "SK 외국인 타자는 동미니칸"
월간 성적: 23G 9홈런 17타점 .338/.407/.779/ WAR 1.42
# 외야수: LG 이형종, "'야잘잘' 광토마"
월간 성적: 25G 3홈런 14타점 6도루 0.367/.426/.522/ WAR 1.25
외야수 아까비: NC 나성범, 넥센 허정협, 삼성 김헌곤
#지명타자: KIA 나지완, "호랑나비야 날아봐!"
월간 성적: 26G 5홈런 22타점 0.316/0.446/0.544/ WAR 1.12
아까비: 한화 김태균
#선발투수: KIA 양현종, "양크라이는 가라, 양스마일이 왔다" (월간 MVP)
월간 성적: 5G 5승 0패 34.1이닝 ERA 1.64 FIP 2.02/ WAR 1.64
아까비: kt 피어밴드, NC 맨쉽
#구원투수: NC 김진성 "공룡 철벽불펜의 선봉장"
월간 성적: 13G 2승 6홀드 19.1이닝 ERA 1.86 FIP 3.05/ WAR 0.56
아까비: NC 원종현, kt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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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계민호/김정학 기자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