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STAT BUZZ
 STAT 리포트

[풀카운트] 이대형-이용규, ‘FA 엇갈린 선택’ 누가 웃을까?

2017-12-06 수, 21:34 By 케이비리포트

[케이비리포트] FA 신청한 이대형과 미룬 이용규, 명암 교차 

올 FA 시장은 준척급 FA 선수에게 더없이 냉혹하다. 

6일까지 대형 FA 중에는 김현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거액의 계약에 이르렀다. 하지만 준척급 FA 15명 중에는 문규현(2+1년 총액 10억 원)과 권오준(2년 총액 6억 원)이 각각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에 잔류한 것 외에는 계약이 없다. 준척급 FA 중 이적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준척급 FA 중 몇몇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이 “보상 선수를 받지 않겠다”는 새로운 원칙을 천명했다. 보상금만으로 타 팀 이적이 가능하도록 풀어준다는 것이다. 채태인, 최준석, 이우민, 이대형 등이 원 소속 구단으로부터 ‘보상 선수 없는 FA’로 분류되었다. 

FA를 신청한 이대형과 1년 유예한 이용규 (사진 출처: kt 위즈/한화 이글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준척급 FA 이적의 최대 걸림돌인 보상 선수가 사라지면서 이적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다소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을 보상금을 주고 영입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들은 원 소속 구단의 2018년 전력 구상에서 배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kt 위즈 소속으로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이대형은 이번 FA 신청이 적절한 판단이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는 8월 6일 SK 와이번스와의 수원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내년 개막 엔트리 합류는 어렵고 시즌 중반 합류가 예상된다. 

FA 이대형 최근 6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올 시즌 이대형은 타율 0.267에 홈런 없이 24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624를 기록했다. 전매특허인 도루는 23개를 기록했다. 

이대형은 타격의 생산성에서 아쉬움이 컸고 도루 능력도 예전만 못하다. 십자인대 재활을 마쳐도 향후 주루 능력은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FA 신청을 통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이용규는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신청하지 않고 1년 유예를 결정했다. 대신 현 소속팀 한화 이글스에 백의종군해 2018시즌을 치른다. 

한화 이용규 최근 6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올 시즌 이용규는 타율 0.263에 홈런 없이 12타점 OPS 0.650으로 부진했다. 팔꿈치 염증과 손목 골절상 등에 신음하며 58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의 기록으로는 FA 시장에서 정당한 대접을 받기 어려운 이용규의 FA 유예 결정은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용규의 유예 선언으로 한화는 내부 FA 협상은 사실상 정근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대형과 이용규,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KIA 타이거즈를 거쳤고 현 소속팀이 세 번째 팀이다. 발 빠른 외야수로서 국가대표 경력도 갖추고 있다.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팀을 옮겼고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올해 부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현재로서는 FA를 미루지 않은 이대형과 FA를 유예한 이용규 중 이용규에 보다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올 겨울 FA 이대형의 행선지는 어디로 낙착될지, 그리고 내년 시즌 종료 후 이용규는 FA 권리를 행사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이용선/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저작권자 ⓒ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