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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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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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STAT BUZZ
 STAT 리포트

[2018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구단별 리포트 ⑥] SK 와이번스

2017-12-07 목, 13:51 By 케이비리포트

염갈량의 고졸투수 수집, 투수왕국 꿈꾸는 SK


향후 십수년간 KBO리그의 미래가 될 2018 신인 선수 선발은 지난 9월 11일 열린 2차 지명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차-2차 지명을 포함 총 110명의 선수들이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새로운 황금 세대로 기대받는 “베이징 키즈”가 참가한 드래프트답게 예년 수준을 웃도는 유망주들이 많아 구단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2015년 이후 고교 야구를 포함 아마야구 전반을 취재하고 있는 [케이비리포트]에서는 현장 취재와 자체 평가를 통해 작성된 10개구단 지명 신인 전원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연재하고 있다. 연재는 2016 시즌 최종 성적순(드래프트 역순)으로 진행되며 앞서 두산-NC-넥센-LG-KIA의 신인 55인을 살펴봤다.

[5편 다시보기]: 왼손 싹쓸이 KIA, 제2의 양현종 키울까

여섯번째로 살펴 볼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와 함께 대학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다만 조금이라도 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자원을 뽑다 보니 고교 선수를 지명한 한화와 달리 현재 1군 선수층이 준수한 SK는 장기적 관점에서 의식적으로 고교 선수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교적 선수층이 두터운 야수보다는 투수 지명에 올인했다. 전체 11개의 지명권 중 무려 8개를 투수 지명에 할애했다. 야수도 외야 자원은 전혀 지명하지 않았다.

SK는 “현재 1군 외야진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외야수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SK가 한동민, 김강민, 노수광, 김동엽, 로맥, 정의윤(현재 FA), 조용호, 정진기까지 1군급 외야수만 8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는 지명전략이다. <이하 기록 출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전국체전 기록 제외>

# 2018 SK 지명신인 11인 프로필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1차지명 김정우(동산고)

사진: SK 와이번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투타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인 이른바 '이도류' 선수다.  다만 SK는 투수로서 김정우를 지명했다.  최고 140km 중반대 속구를 뿌릴 수 있으며  유격수를 볼 만큼 운동능력이 좋다.

2학년 때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로 타고난 힘이 좋다. 투수치고 아주 좋은 체격(183cm 82kg) 조건은 아니지만 타고난 운동 능력과 힘이라면 대형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교에서 투수와 야수를 오갔기 때문에 투수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컨트롤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준수하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다. 고교 통산 성적은 8승 1패 ERA 1.71로 빼어나다. 타자들과 적극적인 승부를 하는 것도 투수로서 장점이다.

고교시절 던진 투구수(고교통산 705구)가 적다는 것은 긍정적이면서 동시에 부정적인 부분이다. 투구수가 적은 만큼 어깨는 싱싱하지만 그와 동시에 투수 경험이 다소 적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타겸업을 하다 1군 마운드에서 곧바로 활약한 NC 박준영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고교시절 경험이 적다고 해서 투수로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다. 김정우가 올해 보여준 기량이라면 예상보다 빨리 1군에 선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1라운드 5순위 조성훈(청원고)

(사진 제공: 조성훈)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186cm 80kg)에 최고 140km 후반대 속구를 던질 수 있는 우완투수다. 서울권 1차지명 후보로도 거론됐을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올해(3승 4패 ERA 4.05)는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2학년부터 팀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체격에 비해 구위가 뛰어나고 컨트롤이 나쁘지 않아 입단 후 체계적인 육성과정을 거친다면 대형 선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투수 경력이 길지 않아(중학교까지는 야수로 뛰었다) 1군에서 자리잡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근력을 중요시하는 최근 추세를 감안했을 때 입단 후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긴 시즌을 버텨낼 수 있는 체력 보강과 위닝샷 장착이 필요하다.

2라운드 15순위 최민준(경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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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손주영 LG)와 4순위(이승호 KIA->넥센) 지명자를 배출했다. 이 쟁쟁한 경남고 마운드에서 최민준은 2학년임에도 당당히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해 역시 경남고의 에이스로서 팀의 전국대회 선전을 이끌었다. 

고교무대에서의 성과는 최상급이다. 고교통산 18승 4패 ERA 1.34를 기록했다. 최민준의 주무기는 120km대의 뛰어난 커브로 고교무대를 평정했다. 다만 속구 구속은 최고 140km 초반대로 아주 빠른 편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스트라이크를 꽂으며 타자와 승부할 수 있으며 이닝소화 능력도 뛰어나다.

고교 무대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음에도 투수로서 크다고 할 수 없는 키(180cm)와 1순위 유망주들에 비해 느린 구속 탓에 2라운드까지 지명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괜찮은 구위와 뛰어난 위닝샷(커브), 좋은 컨트롤까지 갖췄기 때문에 1차지명/1라운드 지명자들보다 먼저 1군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낼 가능성도 적지 않다.

3라운드 25순위 유호식(성남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올 시즌 뛰어난 기록(2승 무패 ERA 0.63)을 남겼다.  아쉬운 것은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는 점이다.  올해 소화한 이닝은 고작 14 1/3이닝이다. 고교 통산으로 따져도 총 26이닝에 불과하다. 투구수는 통산 408구를 기록했다.

190cm 100kg의 체격 조건은 투수로서 더할 나위 없다. 속구의 구위도 상당히 묵직하다는 평가다. 공격적으로 꽂아 넣는 스트라이크 구사 능력도 좋다는 편이다. 하지만 건강에 의문부호가 있다는 점이 위험 요소다.

잠재력은 확실한 유망주다. 입단 후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부상 걱정 없이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다.

4라운드 35순위 최준우(장충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맞추는 재주가 뛰어나고 발이 빠른 이른바 '쌕쌕이'형 내야수다. 고교 통산 타율 .348로 컨택 능력이 뛰어나다. 투구수를 늘리는 편이고 삼진(고교 통산 삼진% 6.8%)을 잘 당하지 않아 상당히 까다로운 타자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도루 센스가 좋아 고교 통산 35도루를 기록했다.

수비 역시 뛰어나다.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견실한 수비를 했다. 올해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대표팀에서는 2루수로 뛰며 9경기에서 4개 도루를 성공시켰다.

수비와 주루, 컨택 툴이 좋아 여러모로 쓰임새가 좋다. 프로 투수의 공에 적응만 한다면 당장 내년 시즌에 1군 백업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5라운드 45순위 전경원(성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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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부터 성남고 주전 포수로 활약한 포수 유망주다. 체격조건(184cm 90kg)이 좋아 팀에서는 주로 중심 타선에 배치됐었다. 하지만 체격만큼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오히려 돋보인 부분은 볼넷을 골라내는 선구안이다. 컨택 능력이 썩 뛰어나지 않음에도 많은 볼넷을 골라냈다. 포수 수비는 당장 1군에서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입단 후 수비 실력을 프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6라운드 55순위 이채호(용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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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용마고 마운드 핵심으로 활약한 사이드암 투수다. 2학년까지는 부경고에서 뛰었지만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용마고로 전학한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같은 팀 동료인 이승헌(롯데 1라 3순위), 박재영(kt 3라 21순위)에 비해 지명 순위가 많이 밀렸지만 올해 활약만큼은  뒤지지 않았다. 

구속은 130km 후반대로 평범한 편이지만 구위가 묵직하다는 평이다. 제구도 나쁘지 않은 편으로 경기 내내 꾸준히 스트라이크 존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바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군 콜업도 가능할 것이라는 평도 있다. 

7라운드 65순위 최경태(포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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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까지 야수로 뛰다가 올해 투수로 전향했다. 투수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6승 1패 ERA 1.92를 기록하며 포철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체격은 투수(185cm 88kg)로서 나무랄 데가 없다. 컨트롤 역시 좋은 편이다. 

다만 아직 속구 구속이 최대 130km 후반대에 머물러서인지 탈삼진 능력은 많이 떨어진다. 투수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수로 착실히 육성한다면 구속이 더 빨라질 가능성도 높다. 프로 투수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구속과 구위를 좀더 끌어 올려야 한다.

8라운드 75순위 강동권(용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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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수비 능력과 빠른 발을 갖춘 유격수다. 어깨와 반사신경, 빠른 발 등 유격수로서 필요한 툴을 고루 갖추고 있다. 타격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강점은 없지만 이렇다할 약점도 없다. 고교 투수들을 상대로는 컨택에 문제가 없었으며 통산 17도루를 기록할 만큼 발이 빠르다.

다만 자신을 어필할 확실한 강점이 없기에 다소 매력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일단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쓰임새가 많은 수비형 유격수 자원인 만큼 프로 수준 수비력을 갖춘다면 1군 콜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9라운드 85순위 이희재(경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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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승 1패 ERA 2.83을 기록하며 제법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체격(183cm-83kg) 조건이나  구속(130km 중반대)은  평범한 편이다. 컨트롤 역시 나쁘지는 않지만 뛰어나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 장기적 관점에서 발전 가능성을 본 지명으로 판단된다.

10라운드 95순위 송현제(배명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올해 신일고에서 배명고로 전학한 우완투수다. 전학 이후 1승 1패 ERA 3.46으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작은 체격(178cm 83kg)과 130km 후반대 구속은 조금 아쉽다.  프로행 대신 대학 진학을 택했다.

[2018 신인드래프트 구단별 리포트 다시보기]

1편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의 미래, '150 듀오' 곽빈-박신지

2편 NC 다이노스: '스탯볼' NC의 미래, '아기공룡' 11인은?

3편 넥센 히어로즈: '6억팔' 안우진, 넥센의 미래 될까?

4편 LG 트윈스:  김영준-성동현, LG의 미래는 밝다

5편 KIA 타이거즈:  왼손 싹쓸이 KIA, 제2의 양현종 키울까


취재 및 촬영: 길준영 기자 / 정리: 김정학 기자 (고교 및 아마야구 제보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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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