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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 리포트

[풀카운트] KIA 4번 최형우, ‘쉼 없는 질주’ 가능할까?

2018-01-03 수, 19:55 By 이용선

[케이비리포트] 2017시즌 ‘후반기-KS 부진’ 최형우, 올해는 달라야 

2017시즌 KBO리그의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였다. 2016시즌 5위로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KIA는 2017시즌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의 통합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1년 사이 KIA의 극적인 반전은 FA 최형우 영입에서 비롯되었다. KIA는 201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최형우와 4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시만 해도 KBO리그에서 금기시되던 공식 발표 총액 100억의 벽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역대 FA 최고 대우였다.    

최형우 영입으로 확실한 4번 타자를 보유한 KIA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을 거포로만 한정하지 않고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공수를 겸비한 호타준족 버나디나의 기대 이상의 맹활약으로 이어지게 된 출발점이 FA 최형우 영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KIA 4번 타자 최형우 ⓒ KIA 타이거즈 

전주 출신으로 고향 팀에서 뛰게 된 최형우는 2017시즌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026로 KIA 타선을 이끌었다. 0.450의 출루율로 해당 타이틀에 이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통산 5번째로 수상했다.  

하지만 최형우의 행보에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하락세를 숨기지 못한 것이다. 

최형우는 2017시즌 전반기 84경기에서 타율 0.374 22홈런 81타점 OPS 1.170을 기록했다. 전반기 페이스만 놓고 보면 30홈런 이상은 충분히 달성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후반기 58경기에서 타율 0.297 4홈런 39타점 OPS 0.814로 주춤했다. 

전반기에는 24개의 2루타와 3개의 3루타를 기록했지만 후반기에는 12개의 2루타에 3루타는 없었다. 장타율은 전반기 0.689였으나 후반기에는 0.411로 떨어졌다. 후반기 장타력 감소가 두드러졌다. 

특히 9월 이후부터 정규 시즌 종료까지 25경기에서 최형우는 타율 0.231 1홈런 8타점 OPS 0.599로 침묵했다. KIA가 두산 베어스의 맹추격에 시달리던 후반기 막판 최형우의 부진은 팀에 상당한 부담이 된 것이 사실이다. 

▲ KIA 최형우 최근 6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 KIA 최형우 최근 6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정규 시즌 막판 최형우의 부진은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참가를 위해 일찍 몸을 만들어 체력이 소진된 탓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최형우는 정규 시즌 종료 후 3주간의 휴식 이후 치러진 한국시리즈에도 부진을 이어갔다. 

타율 0.235에 홈런 없이 1타점 OPS 0.675로 최형우의 이름값과는 거리가 있었다. KIA 마운드가 압도적 힘으로 두산 타선을 찍어 눌러 4승 1패로 KIA의 V11이 확정되었지만 최형우의 부진은 내용적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형우의 정규 시즌 막판 및 한국시리즈 부진은 시즌 초중반 오버 페이스를 했기 때문이라는 관점도 있다. 고향 팀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려고 지나치게 잘하려다 독이 되었다는 것이다. 

2017시즌 도전자였던 KIA는 2018시즌 왕좌를 수성하기 위한 입장으로 바뀐다. 2018시즌에도 붙박이 4번 타자로 나설 최형우가 ‘쉼 없는 질주’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이용선/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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