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추천비더레(4/22): '작뱅' 이병규, 시즌 첫 싹쓸이 이끌까

2018-04-21 토, 16:45 By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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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도]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

21일 앞서가는 투런포를 날린 이병규. ⓒ롯데 자이언츠

강력추천! 1순위 - 이병규(롯데 자이언츠)

21일 이병규는 2회말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사직구장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KIA전에서의 역전 쓰리런 홈런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포였다. 롯데는 9회말 한동희의 끝내기 안타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병규는 17시즌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친정팀 LG에서 롯데로 이적하게 됐다. 그간 잦은 부상으로 인한 부진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시간을 흘려 보냈고, 30대 중후반 베테랑이 되어 전력 외로 분류되었다. 지난 시즌 이병규가 LG에서 기록한 성적은 19경기 타율 0.205 OPS(출루율+장타율) 0.521에 불과했다.

그러나 롯데로 이적한 이병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을 대타요원으로 시작했지만 민병헌의 햄스트링 부상이 기회가 되어 점차 선발출장 횟수를 늘리고 있다. 꾸준한 타격감으로 저조한 성적의 롯데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음은 당연한 얘기다. 18시즌 이병규가 기록 중인 성적은 20경기 타율 0.324 OPS 1.274 4홈런이다.

이병규는 지난 경기 터져나온 홈런으로 최근 5경기 타율 0.182으로 부진했던 타격감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이병규가 상대할 SK의 선발은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다. 적은 표본이긴 하나, 이병규는 올 시즌 언더핸드 투수를 상대로 5경기 0.500의 타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따라서 손맛을 본 이병규의 맹타가 예상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이원석(삼성 라이온즈)

21일 삼성은 이원석의 역전 쓰리런 홈런에 힘입어 KT에게 4-1로 승리했다. 이원석은 5회말 kt 선발 금민철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1점차로 끌려가던 삼성은 이원석의 홈런과 강민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단번에 판세를 뒤집었다.

올 시즌 FA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원석은 지난해 타율 0.265 OPS 0.773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올해의 활약이 중요하다. 올 시즌 이원석은 22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298 OPS 0.84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294로 추줌하지만 지난 경기의 홈런으로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금일 이원석이 상대할 선발투수는 우완 니퍼트다. 지난 해 이원석은 두산 시절 니퍼트를 상대로 8타수 무안타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 0.306의 타율을 기록 중인 이원석이기에 무난히 안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4월 22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