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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6월 포지션별 베스트 11] 월간 투타 MVP 롯데 번즈 · LG 윌슨

2018-06-30 토, 01:38 By 케이비리포트

[프로야구 6월 포지션별 베스트 11] 월간 투타 MVP 롯데 번즈·LG 윌슨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2018시즌 6월의 기록을 기준으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베스트 플레이어와 월간 MVP를 선정합니다.

월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아깝게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아까비)들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지난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꼽아보시며 6월의 프로야구와 작별하시길 바랍니다.
(*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선수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기자 말

▲  지난 6월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번즈와 윌슨.(사진: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 케이비리포트

[6월 투타 MVP: 롯데 번즈·LG 윌슨]


5월까지 극악의 부진에 허덕이던 번즈가  6월 타격감을 되찾으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번즈의 6월 성적은 타율 0.385 OPS 1.266 12홈런이었다. 5월까지 기록한 타율은 0.239에 불과했다.

6월 13일까지 6월 10경기 타율 0.314로 예열을 마친 번즈는 14일 삼성전 이후 6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폭발했다. 이 기간에만 9개의 홈런을 몰아친 것으로 모자라,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질주를 이어갔다.

▲  6월 6경기 연속 홈런 돌풍을 일으킨 번즈.
ⓒ 롯데 자이언츠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해에도 긴 시간 KBO리그 적응에 애를 먹으며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8월 타율 0.319를 시작으로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고, 가까스로 3할을 넘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해 번즈가 기록한 타율은 0.303이었다.

올 시즌엔 적응을 마치고 활발한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초반 성적을 보여줬다. 결국 번즈는 4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28일 복귀 후에도 나아질 기미가 없던 타격은 수비에도 영향을 미쳐 어이없는 실책 장면을 몇차례 보이기도 했다. 복합적인 원인이 있었지만 지난해 3위에 올랐던 롯데도 현재 7위로 내려앉아 번즈의 부진과 함께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빠르게 타격감을 회복한 번즈다. 따라서 7월에도 타격감을 이어가 롯데 반격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고의 외인투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나고 있는 윌슨.
ⓒ LG 트윈스

6월 3일 KBO리그 첫 완봉승을 달성한 윌슨은 5경기에 나서 3승 ERA 1.72의 견고한 투구를 보여줬다. 윌슨의 3승은 KBO리그에 데뷔한 후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거둔 승수였다.

올 시즌 총액 80만 달러에 LG와 계약한 윌슨은 개막전이었던 마산 NC부터 2연패를 당하며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여줬다. 올 시즌 6이닝 미만을 소화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한 투구를 보여줬지만 호투하는 경기마다 타선이 침묵하거나 경기 후반 불펜이 역전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윌슨은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투구를 이어갔다. 장기인 제구력을 앞세워 등판하는 경기마다 기복을 최소화했고, 팀 동료 소사와 함께 LG 마운드의 원투펀치로 발돋움했다. 6월 윌슨의 9이닝당 볼넷 허용은 0.98개로 넥센 한현희(0.80)에 이은 2위다. 시즌 전체로 봐도 1.48개에 불과해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이 기대된다.

시즌 초반 안정감이 부족했던 LG는 외인타자 가르시아의 부상 공백에도 역대급 투타 벨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30일 SK에게 끝내기 홈런으로 2연패를 허용해 3위 자리를 뺴앗겼지만 탈환의 여지는 아직 충분하다. 그 원동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윌슨의 활약 또한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윌슨이 앞으로의 꾸준한 활약으로 LG의 질주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 프로야구 6월 포지션별 베스트11]

# 포수: 두산 양의지, "초 거대 FA, 내년 행선지는 어디로?"
6월 성적: 24G 8홈런 19타점 .346/.432/.728
아까비: 삼성 이지영

# 1루수: 삼성 러프, "삼성 하면 러프, 러프 하면 삼성"
6월 성적: 25G 8홈런 29타점 .348/.450/.730
아까비: 롯데 이대호/한화 이성열

# 2루수: 롯데 번즈, "돌아온 빛번즈" (타자 MVP)
6월 성적: 25G 12홈런 28타점 .385/.443/.823
아까비: 두산 오재원/ KT 박경수

# 3루수: 두산 허경민, "리그 최고 3루수"
6월 성적 : 25G 5홈런 22타점 .410/.447/.619
아까비: SK 최정

# 유격수: 넥센 김하성, "국대 유격수 클래스"
6월 성적: 24G 37안타 13타점 .378/.460/.531
아까비: 롯데 신본기

# 외야수: 롯데 손아섭, "안타왕 또 해보자" 
6월 성적: 25G 35안타 13타점 .361/.441/.546

# 외야수: 롯데 전준우, "홈런 폭발 전트란"
6월 성적: 25G 9홈런 18타점 .337/.381/.654

# 외야수: SK 한동민, "홈런왕 정조준"
6월 성적: 22G 9홈런 26타점 .276/.387/.697
외야수 아까비1: KIA 버나디나
외야수 아까비2: KIA 최형우
외야수 아까비3: 한화 호잉

# 지명타자: 두산 최주환, "최카츄, 매서운 100만 볼트"
6월 성적: 24G 4홈런 16타점 .352/.419/.549
아까비: LG 박용택/롯데 이대호

# 선발투수: LG 윌슨, "3연승, 이젠 윌크라이 NO" (투수 MVP)
6월 성적: 3G 3승 0패 36.2이닝 ERA 1.72 FIP 2.70
아까비: 두산 후랭코프/KT 니퍼트

# 구원투수: 두산 함덕주, "젊은 두산 불펜의 중심"
6월 성적: 12G 2승 6세이브 13.1이닝 ERA 2.02 
아까비: 두산 박치국/삼성 심창민


[관련 기사] [프로야구 5월 베스트 11] 투타 MVP 김현수·소사

[기록 참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글: 김호연/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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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김호연/김정학 기자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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