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추천비더레(8/11): '강철 신인' 이정후, 국대 후보 1순위?

2018-08-10 금, 20:46 By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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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도] 11일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

10일 4타수 4안타로 넥센의 7연승을 이끈 이정후. ⓒ케이비리포트

10일 이정후가 4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넥센은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9-4로 승리, 7연승 질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장한 이정후는 1회초 한화 선발 김민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쳐낸 뒤 김혜성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다시 김혜성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홈을 밟았고, 4회초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6회초 1사 1, 3루 이정후는 바뀐 투수 한화 박상원에게 결승타가 되는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기록했고, 8회초 2사 3루 한화 안영명에게 중전 적시타를 기록한 뒤 이번에도 김혜성의 안타에 본인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넥센 이정후의 최근 2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넥센 이정후의 최근 2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4안타 맹활약을 보여준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57 OPS 0.899 WAR 2.9로 활약하며 전년도 전경기 출장 신인왕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5월 14일 주루 중 어깨부상을 당해 약 보름간 1군 엔트리에서 자리를 비웠고, 6월 20일 손가락 미세 골절로 한 달 가량 다시 공백기를 가졌지만 여전한 경기력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두 번의 부상 공백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이정우는 조만간 엔트리 변경이 예상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의 유력한 승선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대표팀 엔트리에 있는 SK 최정과 두산 박건우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들의 부상으로 발생한 공백으로 다른 선수들의 합류가 불가피하다. 이정후는 지금과 같이 쇼케이스를 이어갈 경우 박건우의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프로생활 첫 국가대표 승선을 노리는 이정후는 11일 LG 선발 우완 임찬규를 상대한다. 최근 5경기 타율 0.500로 타격감이 좋고, 올 시즌 우투수 상대 타율 0.346으로 넥센에서 가장 강했다. 여기에 임찬규는 최근 3연패로 부진하며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임찬규에게도 2안타를 기록한 기억이 있는 이정후가 연일 좋은 타격감으로 국가대표 승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1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