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추천비더레(8/15): 5강 보이는 롯데, 이대호가 이끌까
▲ 롯데 이대호의 복귀 후 2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롯데 이대호의 복귀 후 2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t.com)ⓒ케이비리포트
3안타를 몰아친 이대호는 올 시즌 타율 0.338 OPS 1.003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8로 활약하며 롯데 타선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다. 홈런도 27개에 달한다. 이 기세라면 올 시즌 36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 국내 복귀 후 2년 연속 30홈런 달성이 유력하다.
만 36세, 한국 나이로 37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국내 정상급 기량은 여전하지만, 이대호는 프로 데뷔 후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올 시즌도 초반부터 4할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해보다 꾸준한 타격을 보여줬음에도 롯데는 시즌을 꼴찌로 시작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타선과 마운드의 활약으로 5위와의 격차는 어느새 1경기차다. 트레이드마크인 강타선에 마운드까지 힘을 보태며 5강권 진입의 마지막 불씨를 지피고 있다. 롯데의 극적인 가을 무대를 위해선 이대호의 후반기 몰아치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15일 이대호가 상대할 한화 선발은 올 시즌 ERA 1.69를 기록 중인 우완 신인 김성훈이다. 8월 들어 불펜으로만 등판했지만 7월 22일 데뷔전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대호 또한 최근 5경기 타율 0.474 우투수 상대 타율 0.344로 팀내 가장 빼어나다. 따라서 이대호가 15일 김성훈을 제압하고 롯데의 5강행을 이끌지 주목된다.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15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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