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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내-해외파’ 총출동, 신한동해오픈 13일 '티오프'

2018-09-11 화, 17:55 By 케이비리포트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박상현(좌)과 리처드 리(우). (사진제공=KPGA)
 
[엠스플뉴스]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원)’이 9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52야드)에서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리처드 리의 대회 2연패 도전 
 
 
'제 33회 신한 동해오픈' 챔피언 리처드 리 (사진제공=KPGA)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리처드 리(28.한국명 이태훈)의 대회 2연패 성공 여부다.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며 2014년 아시안투어 ‘솔레이어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달성했던 리처드 리는 2017년  제 33회 신한 동해오픈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뒤 국내 무대의 활동 비중을 높여왔다. 아직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10개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이태훈’이라는 한국명으로 해외투어에서는 ‘리처드 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리처드 리’로 출전한다.
 
리처드 리는 “올 시즌 만족할 만한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승했던 대회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 라운드 매 홀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동해오픈’ 역사상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총 3명뿐이다. 1회, 2회 대회에 우승한 현 KPGA 한장상 고문(78), 23회, 2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최경주(48.SK telecom), 29회, 30회 대회 챔피언 배상문(32) 등 단 3명만이 본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리처드 리는 ‘신한동해오픈’ 사상 4번째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09년 대회 우승자인 류현우(37.한국석유)와 2016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도 출신의 가간지트 불라(30)도 출전해 본 대회의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정진한다.
 
2015년 대회 챔피언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을 해 놓은 상태긴 하지만 PGA투어 ‘BMW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순연되는 등 일정이 늦춰지면서 이번 대회 최종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박상현, 시즌 3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순위 독주 체제 유지할까
 
 
 
시즌3승에 도전하는 박상현 (사진제공=KPGA)
 
상반기에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과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상현(35.동아제약)의 행보에도 시선이 간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의 우승을 통해 생애 첫 시즌 3승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심산이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는 나에게 많은 것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연습 라운드를 포함해 여러 방면에서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우승만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2007년 3승을 차지한 김경태(32.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5.남해건설) 이후 11년만에 시즌 3승의 주인공이 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는 2위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에 304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는 2위 이태희(34.OK저축은행)에 196,703,334원 차로 앞서고 있는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각 부문의 2위 선수들과 격차는 더욱 벌어져 당분간 박상현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산 8승(국내 7승, 일본 1승)의 박상현이 첫 한 시즌 3승과 KPGA 대상, 상금왕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챔피언 김태우,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2승 노려
 
2016년 제 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18번홀 버디에 성공한 후 환호하는 김태우 (사진=KPGA)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김태우(25.미디어윌그룹)는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김태우는 그 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예선전을 3위로 통과해 준우승에 오르는 활약을 바탕으로 KPGA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이름을 골프 팬들에게 각인 시킨 대회인 만큼 김태우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김태우는 “정말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김태우라는 이름을 알린 대회이고 고향인 인천에서 열리기 때문에 응원하러 오시는 팬들도 많다.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탔기 때문에 이 기세를 몰아 한 번 더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라고 시즌 2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태우가 우승하면 약 4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작성하는 선수가 된다.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를 연이어 제패한 선수는 2014년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과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에서 우승한 박상현 뿐이다.
 
이밖에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전가람(23), ‘SK telecom OPEN 2018’ 챔피언 권성열(32.코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맹동섭,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의 히어로 최민철(30.우성종합건설),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문도엽(27),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고석완(24),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대역전승을 일궈낸 김태훈(33) 등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들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시즌 첫 승 신고하지 못한 ‘무관의 강자’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컵 거머쥘까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선수들도 본 대회의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이형준 (사진=KPGA)
 
먼저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이다. 이형준은 2,751포인트로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3위에 올라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모든 대회에서 성적에 따라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일수록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TOP5 선수들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선수는 이형준이 유일하다. 이형준이 3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이형준의 고른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달 12일 스폐셜 이벤트 대회로 열린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기도 한 이형준은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는 홀인원을 포함해 3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는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등 올 시즌 12개 대회 출전해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형준은 “시즌을 치르면서 몇 번의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 찬스를 잡게 된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 가을이 다가온 만큼 ‘가을 사나이’다운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4승 중 3승을 가을에 이뤄내며 가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형준이 또 다시 가을에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투디오)도 생애 첫 승에 재도전한다.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준우승한 박효원은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준우승이다.
 
박효원은 “부족했던 부분이 분명하게 있었기 때문에 우승을 못한 것이다. 아쉬운 결과이긴 하지만 미련은 없다. 하반기 들어서 샷감과 컨디션이 좋은 만큼 기대가 된다. 우승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꼭 우승 문턱을 넘고 싶다”라고 전했다.
 
‘괴물’ 김경태와 2016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한 송영한(27.신한금융그룹), 2017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쓸어 담아 그 해 KPGA 명출상(신인상)을 받은 장이근(25.신한금융그룹), KPGA 코리안투어 1승의 서형석(21.신한금융그룹)도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산 19승(국내 4승, 일본 13승, 아마추어 2승)의 김경태는 본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아마추어 시절 우승을 포함해 통산 20승째를 수확하게 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11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일본투어에서는 2016년 ‘미즈노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김경태가 약 2년 4개월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도 주목이 간다.
 
2007년부터 12년 연속으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김경태의 본 대회 최고 성적은 2011년 ‘제2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이외에도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세를 탄 ‘피셔맨’ 최호성(45)이 대회 주최 측 초청 선수로 출전해 약 2달 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선보인다.
 
‘대반란’ 꿈꾸는 8명의 예선 통과한 선수들
 
지난 달 27일 진행된 ‘제34회 신한동해오픈’의 예선전에는 120명의 선수가 참가해 8명이 본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18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박정환 (사진=KPGA)
 
2018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1위에 올라있는 박정환(25)이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나운철(26),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석종율(49)과 김형민(44), 최천호(28), 정인화(25), 이성민(19), 정인환(19) 등이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2015년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이택기(27)가 공동 5위의 성적을 적어냈고 2016년 대회에서는 예선전에서 3위의 성적을 내며 대회에 출전한 김태우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6명의 선수 중 박배종(32.넵스)만이 컷통과해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신한동해오픈’ 대회 사상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하지만 이택기와 김태우가 ‘예선 통과자’의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기에 예선전을 거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제34회 신한동해오픈’은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동해오픈’의 역사를 계승하고 성장을 위한 각오를 담아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공식 테마송을 제작해 중계 및 각종 영상물의 배경 음악으로 활용한다. 갤러리 동선에는 ‘트래디션 월’을 설치해 역대 챔피언들의 사진과 우승 당시 감격을 전하고 갤러리 플라자에는 ‘챔피언스 런치’라는 이름의 전년도 우승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갤러리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7년 대회 우승자 리처드 리가 캐나다에서 즐겨먹던 음식인 ‘푸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4년 전 대회부터 이어진 고교생 이하의 청소년, 어린이에게 무료 입장을 가능하게 했고 2008년 대회부터 시작한 ‘희망나눔 캠페인’도 변함없이 진행한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100% 경품이 주어지는 ‘희망나눔쿠폰’을 5천원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본선 진출에 성공한 참가 선수들의 상금 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한 경품도 풍성하다. LG전자의 OLED TV,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프라엘 토탈 리프트 업 케어를 비롯해 스릭슨 아이언 세트, 드라이버, 캐디백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고 3라운드가 진행되는 15일에는 리처드 리, 김경태, 송영한, 장이근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팬 사인회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대회 기간에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되는 모든 인터뷰는 ‘신한동해오픈’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실시간 공개되며 대회장 곳곳에서 실시간 스코어는 물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현재 위치도 볼 수 있다.
 
입장권, 갤러리 주차장 및 셔틀버스 안내 등 세부 관람 정보는 ‘신한동해오픈’ 공식 홈페이지(http://shinhanope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호연, 김정학 기자 kbrgolf@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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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기자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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