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추천비더레(9/14): '4위 위험' 넥센, '타격왕' 이정후가 열쇠?

2018-09-13 목, 14:52 By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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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도] 14일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

부동의 안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

12일 LG에게 4-5 끝내기로 패한 넥센은 다음 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하루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대구로 이동한 LG가 삼성전-5 승리를 거둬 4위 넥센과의 격차가 1경기로 줄었다. 넥센이 LG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선 13일 마산 NC전의 승리가 절실하다.

넥센의 승리를 위해선 지난 경기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 2번 타자로 출장해 3회초 1사 3루 LG 선발 윌슨을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5회와 8회 각각 우익수 앞 안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서건창의 진루타와 샌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 넥센 이정후의 데뷔 후 2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 넥센 이정후의 데뷔 후 2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최초 부자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64 OPS 0.895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3으로 징크스 없는 2년차를 보내고 있다. 타율은 8월 12일부터 리그 1위를 지키는 중이다. 9월 타율 0.222로 부진하며 김현수가 타율 0.362, 양의지가 타율 0.352로 뒤를 바짝 추격 중이지만 저마다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 중이다.

데뷔 시즌에 신인왕에 오른 바 있는 이정후가 잔여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다면 2년 연속 타이틀 획득이 가능한 상황이다. 상대는 5연승을 달리며 탈꼴찌에 성공한 NC지만 이정후는 NC전 타율 0.395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이정후가 상대할 14일 NC 선발은 9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우완 외인 베렛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정후도 우투수 상대 타율 0.365로 준수했다. 따라서 이정후가 다시 맹타를 휘둘러 LG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14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