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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욱의 골프 못치기] 무조건 공을 끝까지 봐라?

2018-10-12 금, 19:38 By 케이비리포트


양기욱 프로의 골프 못치기 (사진제공=골프존 아카데미 서초점)

 
 
지난 주말 라운딩 스코어가 썩 좋지 않았던 ‘모처바’씨는오늘도 ‘어떻게하면 골프를 잘 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연습장으로 들어섰다. 백을 놓기가 무섭게 클럽을 잡고 스윙 연습을 시작했다. 스윙의 무아지경속에서 수차례 되뇌길, ‘공을 끝까지 보라고 했지? 공에인쇄 되어있는 글씨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러고는 있는 힘껏 공을 향해 클럽을 휘둘렀다.
 
그러나 모쳐바씨가 쳐낸 공 중 대부분은 바닥에 낮게 깔려 굴러간다. 힘을 받은 공은 이따금씩바닥을 한번 차고 올랐다. 그러나 굴러가는 것도 떠가는 것도 아니었다.마치 호숫가에 던진 물수제비가 날아가듯 낮게 날아갔다.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공을 끝까지 쳐다보며 스윙을 했는데도 뱀샷(공의 윗부분을 맞아 뱀처럼낮게 지면을 굴러가는 볼)이 나온 이유가 뭘까? 스윙만 하면어느새 공보다 머리가 더 빨리 돌아가는 게 아닐까? 머리가 돌아가는 속도만큼 공도 멀리 날아 갔으면…
 
골프 못 치는 비법 : 무조건 공을 끝까지 보기
 
공이 잘 맞지 않을 때 듣는 조언 하나가 있다 바로 ‘공을 끝까지 봐라’ 다. 골프를 시작하고가장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귀에 딱지가 앉게 들으면서도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게공을 끝까지 보는 것이다.
 
스윙 시 시선을 지나치게 고정하려고 하면 보통 유연하지 못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온다.
 
특히 (사진1)처럼 백스윙 시 상체가 회전하지못해 몸이 왼쪽으로 무너지는 ‘리버스 피봇’ 현상이 나오고, 다운스윙 시에는 임팩트 후 날아가는 공을보기위해 고개를 돌리면서 몸을 일으켜 세우는, 흔히 말하는 헤드업을 하게 된다.
 
(사진제공=골프존 아카데미 서초점)
 
 이러한 실수를 막기 위해서는 백스윙시 (사진2)처럼턱을 오른쪽으로 먼저 돌려 상체가 충분히 회전될 수 있도록 하고 다운스윙 시에는 백스윙 시 먼저 돌린 턱을 그대로 유지하며 (사진3)과 같이 하체와 상체를 회전하여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한다.
       
(사진제공=골프존 아카데미 서초점)
 
(사진제공=골프존 아카데미 서초점)
  
이렇듯 위 사진 2-3과 같은 동작을 취하기 위해서는 시선만으로는 몸을 고정하기 힘들다. 다시 말하자면 몸의 올바른 회전으로 시선, 즉 머리가 고정되어 공이잘 보이는 자세를 만들어야 한다.
 
임팩트 후에도 공을 끝까지 보는 것보다 공이 떠난 후에도 시선이 따라가지 않도록 시선은 공이 있던 자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체의 올바른 회전이 필요하다. 올바른 상체 회전을위해서는 체간(사진4)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목 주변에 있는근육의 역할도 중요하다.
 
(사진제공=골프존 아카데미 서초점)
 
[턱을 이용하여 올바른 목 주변근육을 사용하는 방법]
 
백스윙 시 원활한 상체회전을 위해 턱을 먼저 돌려준다. 다운스윙시 올바른 상체의 회전을 위해 왼쪽 어께와 턱이 멀어지는 자세(사진5)로다운스윙을 한다. 
 
(사진제공=골프존 아카데미 서초점)
 
이렇듯 어드레스 시 척추와 무릎의 유지된 상태에서 얼굴이 돌아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공을 보기위해 올바른 상체회전을 하지 못하면정확한 임팩트를 얻기 힘들다. 올바른 스윙 자세를 유지하려면 공을 끝까지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도록해야 한다.
 
 
글: 양기욱 PTM 골프아카데미원장/골프존아카데미 서초점
정리: 김호연, 김정학 기자 kbrgolf@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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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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