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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3할 타율-OPS 0.8’ 안치홍, 2% 아쉬운 이유는?

2019-04-17 수, 21:33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지난해 홈런-타점 커리어하이 안치홍, 올해는 ‘똑딱이’?

5할 승률을 바라보던 KIA 타이거즈가 2경기 연속 역전패로 주저앉았다. KIA는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8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KIA는 4-4 동점이던 8회초 2사 후 최형우의 중월 2점 홈런이 터져 6-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8회말 2사 1, 2루에서 좌완 하준영이 나경민에 초구에 2타점 우측 3루타를 허용해 6-6 동점을 허용했다. 7회말 좌전 안타를 친 이대호의 대주자로 출전해 4번 타순에 들어선 나경민에 동점타를 얻어맞아 뼈아팠다. 

▲ 올 시즌 3번 타자로 고정 배치되고 있는 KIA 안치홍 
ⓒ KIA 타이거즈

동점 허용 이후 KIA 타선은 9회초와 연장 10회초 2이닝 연속 3명의 타자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10회말 마무리 김윤동이 등판해 1사 후 아수아헤에 볼넷을 내준 뒤 손아섭에 좌월 끝내기 2점 홈런을 통타당해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날 2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안치홍은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치홍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최형우의 2점 홈런이 폭발해 KIA는 6-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그에 앞서 KIA가 3-2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 안치홍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명의 주자를 진루시키기는 했지만 안치홍의 이름값 및 기대치를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였다. 최형우의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KIA는 득점에 실패했다. 

올 시즌 안치홍은 타율 0.329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806을 기록 중이다. 외형적으로 결코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11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8개의 삼진을 당해 볼넷이 삼진보다 많다. 그의 타격은 선구 능력에서 출발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 KIA 안치홍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KIA 안치홍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하지만 안치홍은 18경기에 출전해 81타석을 소화한 가운데 홈런이 없다. 그가 기록한 23개의 안타 중 장타는 2루타 2개, 3루타 1개가 전부다. 장타율은 0.386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그는 23개의 홈런과 38개의 2루타, 그리고 0.563의 장타율로 해당 부문 모두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올해 그는 타점도 4타점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득점권 타율이 0.091로 1할이 채 되지 않는다. 득점권 타율이 신뢰할 만한 기록이 아니라는 견해가 있지만 안치홍의 득점권 타율은 시즌 타율에 대비해 이상하리만치 저조하다. 

지난해 안치홍은 118타점에 득점권 타율 0.403으로 자신의 시즌 타율 0.342보다 높았다. 시즌 중반 이후 그가 최형우를 밀어내고 4번 타자로서 타선의 기둥 노릇을 맡았던 이유가 바로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이었다. 

▲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에서 아쉬운 KIA 안치홍 
ⓒ KIA 타이거즈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안치홍은 타율은 높지만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소위 ‘똑딱이’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번 타순에 고정 배치되는 그의 타점 생산력 저하는 KIA로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시즌 타율과 득점권 타율의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득점권 타율이 시즌 타율에 수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안치홍이 지난해 자랑했던 장타력과 타점 생산력을 되찾아 KIA의 반등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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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글: 이용선/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