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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연타석포 폭발’ 이대호, 롯데 반등 견인한다

2019-05-14 화, 15:25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5월에만 6홈런 이대호, ‘에이징 커브’ 우려 불식시켜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다. 14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선발 톰슨은 2승째를 9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 및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없이 2패에만 빠졌던 부진을 털어냈다. 

타선은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가 이끌었다. 그는 0-0이던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 선발 장원삼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당기지 않고 가볍게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이었다. 

▲ 14일 사직 LG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롯데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4회말에는 이대호의 한 방이 더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선 이대호는 장원삼의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관중석 중단에 꽂히는 비거리 125m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그의 첫 연타석 홈런이자 개인 통산 16번째 연타석 홈런. 이어 2사 후 채태인의 우월 2점 홈런으로 롯데는 4-0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대호의 방망이가 뜨겁다. 그는 5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기점으로 최근 4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그 사이 매 경기 멀티 히트와 타점을 신고했다. 4경기 동안 그가 올린 타점은 무려 9타점. 특유의 몰아치기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 롯데 이대호 최근 3시즌 주요 기록
▲ 롯데 이대호 최근 3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대호의 타격 페이스는 명성과는 거리가 있었다. 개막 이후 4월말까지 타율 0.279 2홈런 25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737을 기록했다. 타점 생산 능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타율, 홈런, OPS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982년생으로 만 37세 시즌을 치르는 베테랑 이대호 역시 ‘에이징 커브’를 피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대호는 5월 들어 12경기에서 타율 0.451 6홈런 19타점 OPS 1.382의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정확도와 장타력 모두 기대했던 모습을 되찾았다.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도 남음이 있다. 

롯데는 14일 현재 16승 26패 승률 0.381로 8위다. 승패 마진 -10에 4할에 못 미치는 않는 승률을 감안하면 저조한 시즌 초반이다. 

▲ 5월 맹타를 뽐내고 있는 롯데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5위 키움 히어로즈에는 8경기차로 뒤져 있지만 최하위 KIA 타이거즈와는 2.5경기차에 불과하다. 중위권보다 꼴찌가 더욱 가깝다. 롯데는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흔들리고 있고 수비 실책은 36개로 리그 최다 공동 2위다. 게다가 부상 선수마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는 최근 이대호의 맹타를 앞세워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대 장점인 타선이 팀의 다른 약점들을 상쇄한다면 롯데의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102경기나 남겨둔 만큼 2년 전인 2017년 후반기 상승세와 같은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정신적 지주 이대호가 롯데의 반등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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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글: 이용선/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