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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깜짝 스타’ KIA 임기영, 2년째 부진 지속

2019-08-15 목, 19:38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SK전 5실점 패전’ 임기영, KIA 선발진 고민 깊어져 

가을야구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7위 KIA 타이거즈가 연승에 실패했다. 15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서 6-7로 석패했다. 

KIA는 2-7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던 6회말과 7회말 각각 1점을 뽑아 4-7로 접근했다. 9회말에는 터커와 안치홍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만회해 6-7로 육박했다. 하지만 2사 만루 역전 끝내기 기회에서 이창진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노수광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패배했다. 

▲ 15일 SK전 4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KIA 임기영 
ⓒ KIA 타이거즈

패인은 선발 임기영의 난조다. 임기영은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1회초와 2회초 임기영은 피안타 및 실점은 없었지만 매 이닝 볼넷 허용으로 제구가 불안했다. 2회말 KIA가 유민상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했지만 3회초 임기영은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화근은 볼넷이었다. 선두 타자 김성현에 볼넷을 내준 뒤 노수광에 우월 2점 홈런을 맞아 1-2가 되었다. 복판에 몰린 실투를 노수광이 용납하지 않았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4회초 임기영의 제구는 물론 경기 운영까지 실망스러웠다. 이재원과 김강민을 연속 삼진 처리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항에 볼넷을 내줘 화를 자초했다. 이후 4연속 피안타로 3실점해 1-5로 벌어졌다. 4회초 종료 후 임기영은 강판되었다. 

▲ KIA 임기영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KIA 임기영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이날 임기영은 1회초부터 4회초까지 매 이닝 볼넷을 허용했다. 피안타 6개 중 4개가 장타였다. 제구와 구위 모두 상대 타자들에 통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올 시즌 임기영은 8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하다. 피출루율과 피장타율을 합친 피OPS는 무려 1.031에 달한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지만 어느 쪽에서도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임기영의 커리어하이는 2017년이었다.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로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정규 시즌에만 완봉승 2회로 기염을 토하며 ‘깜짝 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8년에는 8승 9패 2홀드를 기록하는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을 노출했다. 2017년 시즌 종료 뒤부터는 부상이 잦아 제대로 된 몸 상태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 2년 간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KIA 임기영 
ⓒ KIA 타이거즈

KIA가 올 시즌 하위권을 전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선발 마운드의 붕괴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4.93, 피OPS가 0.766으로 모두 7위다. KIA의 현재 팀 순위와 정확히 일치한다. 에이스 양현종(13승 8패 평균자책점 2.68)이 고군분투하고 있을 뿐 외국인 투수 듀오 윌랜드(7승 7패 평균자책점 5.02)와 터너(5승 10패 평균자책점 5.17)는 동반 부진에 빠져있다. 

KIA는 야수진 리빌딩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 있다. 하지만 선발진에서 젊은 투수 중 확실한 자원은 꼽기 쉽지 않다. 1993년생으로 만 26세에 불과한 임기영의 부진이 더욱 아쉬운 이유다. 임기영이 2017년의 면모를 되찾아 KIA 선발진 리빌딩의 선봉장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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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글: 이용선/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