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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2차 지명' 주목할 고교 사이드암 5인은?

2019-08-15 목, 19:39 By 케이비리포트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series/1299202#1[신철민의 아마야구리포트] 2020 신인 2차지명 유망주 미리보기(고교 사이드암 투수 편)

KBO리그의 주목받는 연례 행사 중 하나이자, 선수는 물론 팬들까지 설레이게 만드는 이벤트. [2020 KBO 신인 2차 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8월 26일(월) 예정)

프로직행을 목표로 하는 고교 선수들은 물론, 이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대학 선수들까지 손 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특히 올해는 지명 대상 선수들의 기량이 비슷해 각 팀의 전략에 따라 많은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팀별 지명순서는 성적역순에 따르며 팀당 최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모든 라운드를 NC-KT-LG-롯데-삼성-KIA-키움-한화-두산-SK 순으로 지명권 행사)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인천고 사이드암 투수 임형원(사진 제공: 유선영님)

2015년 이후 고교 야구를 포함 아마야구 전반을 취재하고 있는 [케이비리포트]에서는 현장 취재와 자체 평가를 통해  2차 지명에서 주목해 볼 고교 사이드암 유망주 5인'을 살펴봤다.

( 이하 유망주 소개 순서는 평가 순위와 무관하며 어디까지나 [케이비리포트] 자체 평가인 만큼 구단과 현장의 실제 평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측이 빗나갈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신인 지명 정말 몰라요.” )

관련 기사 다시보기 :  '2차 지명' 주목할 고교 좌완투수 5인은?


*고교투수 사이드암 유망주 5인

#1 야탑고 박명현(185cm-80kg) 투구영상 보기

원래 쓰리쿼터 형의 투수였지만 팔높이의 변화를 주며 최근엔 사이드암 투수로 분류된다. 시즌 초 구속이 나오지 않으며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꾸준히 페이스를 올리며 본인의 장점을 되찾았다.

최고 147km/h의 빠른 공이 강점이다. 본래 포지션은 유격수였으며 중학교 시절에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고교에서 완전히 투수로 전향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수 경험이 길지 않아 어깨가 싱싱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속구 평균 구속은 130km/h 후반에서 140km/h 초반대에 형성된다. 신체능력이 우수하며 특히 성실한 모습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체인지업으로 보기도 함)를 구사한다. 투구폼의 영향으로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의 각이 좋다는 평이다. 손가락 감각이 좋아 프로 입단 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투수라는 의견이다.

앞서 밝혔듯 투구폼을 수정하며 쓰리쿼터와 사이드암의 중간형태로 투구하는데 프로 입단 후 투구폼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무난한 제구력을 갖췄지만 간혹 제구에 기복을 보이는 점이 개선할 점으로 꼽힌다. 1라운드 내 지명 가능성이 높다.


#2 인천고 임형원(186cm-75kg) 투구영상 보기

쓰리쿼터보다는 살짝 낮은 팔 높이로 투구하며 제구보다는 힘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스타일로 투구폼이 와일드하다.

임형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묵직한 속구다. 속구 최고 구속 147km/h를 기록했으며 평균구속은 컨디션에 따라 130km후반에서 140km초중반대에 형성된다. 팔스윙이 빨라 프로 입단 후에는 구속이 더 상승할 여지가 높다는 평가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커브와 투심을 함께 구사하지만 변화구 구사능력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3번째 변화구가 장착된다면 선발투수로도 활용이 기대된다. 슬라이더는 120km 초반, 커브는 110km 중후반, 투심은 130km 초반대에 형성된다.

투구폼 교정을 통해 제구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주안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체의 탄력성이 좋은 것을 비롯하여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인만큼 제구력만 보완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력이 뛰어난 자원이라 1라운드 중후반 또는 2라운드 초반 지명이 예상된다.


#3 설악고 이강준(184cm-78kg) 투구영상 보기

전형적인 사이드암투수로 크로스 스탠스로 투구한다. 속구는 최고 144km/h를 기록했으며  속구 평균 구속은 130km 중후반대에 형성된다. 올해 청소년대표에 발탁됐다.

극단적인 크로스 스탠스로 인해 특히 우타자가 히팅 포인트를 맞추기 어려워한다. 공을 던지는 순간에 임팩트가 좋으며 준수한 탈삼진 능력을 갖추고 있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다만 작년에 4개의 사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올해 사구를 21개나 기록할 정도로 제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또한 변화구를 던질 때 팔의 높이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두 가지 문제는 반드시 보완해야 할 점으로 평가 받는다.

슬라이더는 120km 초중반, 커브는 110km초중반대에서 형성된다. 떨어지는 변화구를 장착한다면 더 효과적인 투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를 눈여겨 보는 구단도 있기에 2~3라운드 내 지명이 기대된다.


#4 경남고 김승일(185cm-82kg) 투구영상 보기

정통 사이드암투수로서 속구 최고 구속 140km/h를 던진다. 평균 속구 구속은 130km 중반대에 형성되며 올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군더더기 없는 투구폼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구단에서 이것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부상의 위협이 적은 것은 장점이지만 동시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 쉽다는 것이 단점으로 여겨진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안정된 스로잉을 바탕으로 한 제구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110km후반에서 120km 초반대의 슬라이더와 110km중후반대의 체인지업을 함께 구사한다.


#5 효천고 김진섭(182cm-80kg) 투구영상 보기

올해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됐다. 3학년인 올해 제주고에서 효천고로 전학한 이력이 있는 투수로 올시즌에만 7승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속구는 최고 137km/h를 기록했다. 평균 속구 구속도 130km초중반대로 구속은 평범하다. 대신 볼의 움직임이 좋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추고 있으며 타자들을 맞춰잡는 데 능한 유형의 투수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하며 구속은 110km초반에서 120km중반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된다.

투구 폼이 부드러우며 스로잉시에 팔을 앞까지 잘 끌고 나온다. 다만 하체이용이 아쉽고 스로잉시에 공의 구질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은 보완해야 할 점으로 여겨진다. 프로 입단이 구속이 빨라진다면 중간계투로 활약이 기대된다.


[기록 출처 및 참고 : 야구기록실 KBReport.com, KBSA, 한국고교야구]

관련 기사 다시보기: 2020 신인 2차지명 고교 우완투수 유망주 7인

취재-자료 제작: 신철민 기자 /감수 및 편집: 민상현 기자 (kbr@kbreport.com/아마야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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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야구이야기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