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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2차 지명' 주목할 고교 내야수 7인은?

2019-08-18 일, 18:47 By 케이비리포트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series/1299202#1[신철민의 아마야구리포트] 2020 신인 2차지명 유망주 미리보기 (고교 내야수 편)

KBO리그의 주목받는 연례 행사 중 하나이자, 선수는 물론 팬들까지 설레이게 만드는 이벤트. [2020 KBO 신인 2차 드래프트]가 1주 앞으로 다가왔다. (8월 26일(월) 예정)

프로직행을 목표로 하는 고교 선수들은 물론, 이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대학 선수들까지 손 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특히 올해는 지명 대상 선수들의 기량이 비슷해 각 팀의 전략에 따라 많은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팀별 지명순서는 성적역순에 따르며 팀당 최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모든 라운드를 NC-KT-LG-롯데-삼성-KIA-키움-한화-두산-SK 순으로 지명권 행사)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경남고 내야수 이주형 (사진 제공: 유선영님)

2015년 이후 고교 야구를 포함 아마야구 전반을 취재하고 있는 [케이비리포트]에서는 현장 취재와 자체 평가를 통해 '지명이 예상되는 고교 내야수 유망주 7인'을 살펴봤다.

( 이하 유망주 소개 순서는 어디까지나 [케이비리포트] 자체 평가인 만큼 구단과 현장의 실제 평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측이 빗나갈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신인 지명 정말 몰라요.” )


관련 기사 다시보기 :  '2차 지명' 주목할 고교 좌완투수 5인은?


*고교 내야수 유망주 7인

#1. 경남고 이주형(183cm-83kg) 타격 영상 보기

고교 내야수 중 유력한 1라운드 지명 후보다. 작년부터 빠른 발과 뛰어난 컨택능력으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1차지명 후보로도 꼽혔다.

올해 삼진비율이 6.7%에  그쳤을 정도로 한층 더 성장한 컨택 능력을 보이고 있다.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은 타격 시 상체가 쏠리는 현상을 종종 보이는데 이주형은 본인의 스윙을 끝까지 가져가며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다.

주력은 고교 최고 수준이며 특히 베이스러닝 시 가속이 좋다는 평가다. 또한 향상된 선구안을 보여주며 테이블세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2루수를 겸업하고 있다. 송구가 좋은 편은 아니라 프로 레벨에서는 유격수로 활용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향후 수비 포지션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프로 입단 후 외야수로 전향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2루수는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의견으로 나뉜다. 어느 구단에 지명되느냐에 따라 수비 포지션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 야탑고 박민(185cm-84kg) 타격 영상 보기

경남고 이주형과 함께 고교 내야수 중  1라운드 지명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청소년대표에 승선했다. 성남고 박성균 감독의 아들이며 현재 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발이 아주 빠른 편은 아니라 수비 범위가 넓지는 않다. 하지만 포구나 핸들링 등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갖췄으며 수비 감각과 송구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 입단 후 유격수나 3루수로서 성장이 기대된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타격에선 힘과 정확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공식경기에서 장타가 적었던 점과 전국대회에서 부진한 것이 아쉽다. 주말리그에서는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지만 4번의 전국대회에서는 28타수 7안타로 주춤했다.

하지만 전국체전 예선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재능을 뽐내고 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육성을 거친다면 공수겸장의 야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정 구단에서 1라운드 지명자로 점찍고 있다는 소문도 있는데 실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3. 장충고 김병휘(179cm-81kg) 타격 영상 보기

한국인 아버지와 브라질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올해 장충고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허슬플레이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수비 기본기가 양호하며 포구나 송구 시에 좋은 자세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좋은 송구능력과 주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자랑한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준수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몰아치는 타격에 능하다. 안타를 기록한 12경기중  9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만 타석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과 장타력은 보완점으로 꼽힌다.


#4. 경기고 김성민(185cm-80kg) 

김성민 타격 장면(사진 제공: 유선영님)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즉시전력감은 아니지만 타고난 운동능력과 몸의 탄력성이 좋아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육성형 선수로 평가 받는다.

주력이 뛰어나며 1루 베이스까지 4.30초를 기록했다. 다소 마른 체형으로 근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꾸준히 체격을  키우며 힘 있는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올해는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한 근력 향상이 요구된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안정된 수비자세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깨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스로잉 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프로 입단 후 유격수로 육성이 기대된다.


#5. 라온고 김지찬(170cm-70kg) 타격 영상 보기(유선영님 제공)

올해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됐으며 2차드래프트에선 3-4라운드 이내 지명이 기대된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운동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친형 또한 건국대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전형적인 리드오프형 타자로 파워는 부족하지만 컨택능력이 뛰어나다. 고교 최고수준의 주력과 도루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도루 시에 스타트가 좋고 작전 수행능력이 우수하다. 고교 통산 3개의 홈런이 모두 인사이드 파크 홈런인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어깨는 강하지 않은 편이지만 수비능력이 뛰어나 내야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프로에서는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이 기대된다.


#6. 대구고 신준우(178cm-83kg) 타격 영상 보기 (이지현님 제공)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대표팀에 승선했다. 내야 수비로는 올해 고교 내야수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수비를 자랑한다.

풋워크가 좋으며 타구 바운드를 맞추는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어깨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좋은 송구동작과 정확한 송구능력을 갖췄다. 유격수로서 준수한 수비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깊은 타구를 처리하는 동작에서 유격수보다 3루수가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체격에 비해 힘이 있어 장타 생산 능력이 있다. 다만 컨택능력은 아쉽다는 평가다. 특히 변화구 대처능력은 보완이 시급하다. 스윙의 궤적이 나쁘지 않은 만큼 프로에서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 강릉고 홍종표(178cm-75kg) 타격 영상 보기 (유선영님 제공)

중학교 시절 유급 경력이 있으며 신일고에서 2학년때 강릉고로 전학했다. 야구센스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빠른 발과 준수한 컨택능력을 보유한 전형적인 리드오프 유형의 선수다. 타격 준비자세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를 연상시키며 스윙궤도는 레벨스윙에 가깝다. 볼넷/삼진 비율이 한 자리일 정도로 공격적인 타격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프로 입단 후에는 중거리타자로 성장이 기대된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준수한 야구센스와 수비능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지만 프로에서는 센터라인 내야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어깨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송구 정확성이 준수하다.

[기록 출처 및 참고 : 야구기록실 KBReport.com, KBSA, 한국고교야구]


[관련 기사 다시보기] 2020 신인 2차지명 고교 우완투수 유망주 7인

취재-자료 제작: 신철민 기자 /감수 및 편집: 민상현 기자 (kbr@kbreport.com/아마야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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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야구이야기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