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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1년 공백’ 노경은, 롯데 반등의 핵심

2020-03-28 토, 19:18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KBO리그 개막 연기’ 노경은에 유리하게 작용?


▲ FA 잔류 계약 불발로 2019시즌을 쉰 롯데 노경은 
ⓒ 롯데 자이언츠

KBO리그의 지난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은 단연 롯데 자이언츠였다. FA 안치홍을 데려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부 FA 영입에 성공했다. 포수 약점은 지성준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메웠다. 허문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된 가운데 외국인 선수 3인도 전원 물갈이되었다. 야수진은 물론 새 마무리 김원중을 필두로 한 불펜 필승조도 변화가 크다. 

하지만 스토브리그에서 롯데의 선발 마운드가 과연 보완되었는지는 아직 장담하기는 이르다. 새 외국인 선발 투수 듀오 샘슨과 스트레일리에 대한 기대는 크나 정규 시즌 개막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다. 지난해 6승 13패 평균자책점 4.95로 팀 내 다승 1위였던 장시환을 지성준 영입을 위해 한화 이글스로 보내면서 롯데 선발진은 의문 부호가 오히려 더 커졌다. 

롯데가 장시환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은 이면에는 노경은의 복귀가 계산에 깔려 있었다고 풀이된다. 2018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노경은은 롯데와의 잔류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무적 선수’로 1년을 통째로 쉬었다. 

▲ 롯데 노경은 최근 4시즌 주요 기록
▲ 롯데 노경은 최근 4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하지만 그는 지난해 11월 13일 2년 총액 11억 원에 롯데와 FA 잔류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전반기 종료 직후 이윤원 단장이 최하위 추락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고 9월초 성민규 단장이 부임한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았다. 프런트 수장의 교체로 인해 노경은의 FA 잔류 협상이 조속하고 매끄럽게 이루어진 것이다. 

2019년 KBO리그에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은 노경은은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말까지 호주에서 실전을 치른 노경은이 롯데의 전지훈련을 거친 뒤 2020년 3월말 개막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마치 외국인 투수가 윈터 리그에서 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KBO리그 개막을 맞이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견해였다. 1984년생 베테랑 노경은이 만 36세 시즌을 치르게 될 베테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체력적 부담에 대한 우려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정규 시즌 개막이 늦춰지면서 노경은의 휴식 기간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게 되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컨디션을 맞추면서 대비가 가능하게 되었다. 

▲ 2020년 롯데 반등의 열쇠를 쥐고 있는 노경은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노경은이 ‘제2의 전성기’였던 2018년의 모습을 되찾을 것을 기대한다. 그는 선발과 구원을 돌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15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1.97을 기록했다. 

공인구 반발 계수를 낮추기 전 타고투저 현상이 심했던 시기에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공인구를 사용하면 노경은의 기량은 1년 공백에도 변함없을 것이라는 낙관이다. 노경은이 지난해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롯데의 반등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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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글: 이용선/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