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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미래 에이스’ 한화 김민우, 올해는 선발진 안착?

2020-04-04 토, 11:50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9이닝 당 볼넷 3.97개’ 김민우, 제구 약점 보완해야

▲ 한화의 선발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민우 
ⓒ 한화 이글스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지난 2년간 냉온탕을 들락거렸다. 2018년에는 하위권 예상을 뒤엎고 정규 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2019년을 앞두고 한화는 장밋빛 전망이 다수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년도의 장점이었던 불펜이 무너진 가운데 선발진과 타선도 부진했다. 한화는 9위로 2019시즌을 마감했다. 

한화가 꾸준한 강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선발진, 특히 국내 선발 투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한화는 서폴드와 채드벨이 합계 23승을 합작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투수 듀오의 동반 1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국내 투수 중 최다승은 6승의 장민재였다. 한화가 9위로 추락한 이유가 단적으로 드러난다. 

올 시즌 한화의 국내 선발 투수 중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김민우다. 1995년생인 그는 2015년 용마고를 졸업하고 2차 1라운드 1순위의 높은 순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장래 한화의 선발 에이스가 될 것이라는 고평가를 받았다. 

▲ 한화 김민우 최근 4시즌 주요 기록
▲ 한화 김민우 최근 4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지난해까지 김민우는 통산 84경기에 등판해 8승 22패 평균자책점 6.87로 성장세를 입증하지는 못하고 있다.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4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2019년에는 16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다. 피출루율과 피장타율을 합친 피OPS는 0.781였다. 9이닝 당 평균 볼넷이 3.97개로 4개에 육박해 제구 약점을 드러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에게 비교적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시즌 개막 이후 6월말까지 김민우는 선발로만 나섰다. 1군과 2군을 들락거렸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불펜으로 전환시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6월 한 달 간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12.66 피OPS 0.808로 부진했다. 결국 7월 이후에는 1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불펜으로 전환되어 시즌을 마쳤다. 

김민우는 189cm 105kg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1.4km/h로 두드러지지 않았다. 리그 평균 패스트볼 구속인 142.2km/h보다도 낮았다. 

▲ 제구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한화 김민우 
ⓒ 한화 이글스

김민우의 패스트볼 구속은 프로 입문 후 혹사로 인해 팔꿈치 통증과 어깨 부상 등이 겹쳐 한때 수술을 고민했던 몸 상태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올해 만 25세 시즌을 맞이하는 젊은 나이를 감안하면 구속을 포기하기에는 너무도 이르다.  

2020년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과 세대교체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는 입장이다. 김민우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선발진에 안착해 한화의 반등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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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글: 이용선/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