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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장타력-정교함 동반 상실’ 호잉, 한화 추락 빌미 제공

2020-05-28 목, 18:57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3연전 10타수 무안타’ 호잉, 타격 페이스 회복 절실

▲ LG 상대 주중 3연전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한화 호잉 
ⓒ 한화 이글스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5연패에 빠졌다. 28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0-3으로 패해 주중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에이스 서폴드는 6이닝 1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17경기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지만 득점 지원 부재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 타선은 5안타 3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를 묶었지만 영패했다. 2개의 병살타가 나왔고 잔루는 7개로 집중력 상실이 심각했다. 

4번 타자 호잉은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으로 침묵했다. 한화가 0-2로 뒤진 1회말 2사 2루에서 호잉은 낮은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호잉은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골라 이날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1사 만루 역전 주자를 둔 기회에서 이성열의 4-6-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한화가 0-3으로 뒤진 5회말 호잉에게 다시 2사 1, 3루 기회가 왔다. 홈런 한 방에 동점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그는 초구를 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깥쪽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 한화 호잉 KBO리그 주요 통산 기록
▲ 한화 호잉 KBO리그 주요 통산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LG를 대전으로 불러들인 주중 3연전에서 한화 타선은 합계 4득점에 그쳤다. 특히 26일 및 28일 경기는 무득점에 허덕였다. 4번 타자를 맡은 호잉은 3연전 동안 합계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볼넷 1개가 유일한 출루였다. 그 사이 삼진은 4개, 병살타는 1개를 기록했다. 

호잉의 부진은 주중 3연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올 시즌 타율 0.217 1홈런 5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571로 좋지 않다. 타율과 홈런 숫자가 나란히 저조해 정교함과 장타력을 모두 잃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O리그의 타고투저 추세의 부활 논란 속에서 타 팀 외국인 타자들의 맹타와 비교하면 더욱 속이 쓰리다.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외국인 타자 호잉의 부진 속에서 한화 타선은 타율 0.247로 8위, 홈런 13개로 공동 9위, OPS 0.658로 9위로 중요 지표가 모두 하위권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3.48점으로 최하위다. 

▲ 한국 무대 3년차 시즌 초반에 부진한 한화 호잉 
ⓒ 한화 이글스

올 시즌 호잉의 부진은 예견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는 지난해 후반기에 타율 0.254 3홈런 16타점 OPS 0.679로 부진했다. KBO리그 2년차에 그는 약점을 노출하며 한계에 봉착해 재계약을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한화는 “이만한 선수 없다‘며 재계약해 호잉이 한국 무대 3년차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가 아직도 열리지 못해 KBO리그의 외국인 선수는 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호잉이 부진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다. 지난 2년간 한화의 중심 타선을 지켜온 호잉이 ‘복덩이’의 면모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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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