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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타격도 된다’ 김호령, 공수 완전체 등극?

2020-06-04 목, 18:40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1군 복귀 후 팀 3연승’ 김호령, 꾸준한 방망이 가능? 

▲ 주중 3연전 싹쓸이에 기여한 KIA 김호령 

ⓒ KIA 타이거즈

KBO리그 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공동 4위를 지켰다. KIA는 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3으로 승리해 3연승에 성공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호령이었다. 0-0이던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선발 노경은의 6구 변화구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김호령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KIA는 내내 리드를 이어간 끝에 승리했다. 

주중 3연전 내내 김호령의 방망이는 춤을 췄다. 1군 복귀 첫 타석이었던 2일 경기에는 1회말 선제 리드오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다음날인 3일 경기에는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로 KIA의 11-2 대승에 기여했다.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KIA 복귀를 앞둔 김호령은 이창진과 함께 KIA의 주전 중견수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김호령이 허리 부상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이창진마저 허리 디스크로 전지훈련 도중에 조기 귀국했다. 

▲ KIA 김호령 프로 통산 주요 기록
▲ KIA 김호령 프로 통산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김호령과 이창진의 동반 이탈로 KIA의 중견수는 최원준이 맡았다. 하지만 최원준은 타율 0.216에 홈런 없이 8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544로 타격이 미흡했다. 

무엇보다 전문 중견수 요원이 아닌 약점을 수비에서 자주 노출했다. 타구 판단 및 처리에 허술한 모습을 자주 노출해 경기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잦았다. 수비의 중핵인 센터라인의 일원을 최원준에 맡기기에는 허전한 것이 사실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일 김호령을 1군에 처음으로 불러올렸다. 그의 안정적인 중견수 수비를 기대한 것이다. 

김호령은 3경기에서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까지 인상적이었다. 3경기를 합쳐 타율 0.333 2홈런 4타점 OPS 1.429를 기록했다. 주중 3연전 싹쓸이는 ‘김호령 효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물론 향후 출전이 거듭되면 비율 지표들이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타격에서 눈을 뜬 것 아니냐는 낙관적인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2016년 1군 데뷔 이래 3시즌 동안 타율 2할 7푼을 넘기지 못해 붙었던 ‘수비형 선수’의 꼬리표를 떼어낼 시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 팀 내 최고의 중견수 수비 능력을 보유한 KIA 김호령 
ⓒ KIA 타이거즈

최근에는 이창진이 타격 기술 훈련에 돌입해 1군 복귀가 멀지 않았다. 향후 김호령과 이창진이 주전을 놓고 다투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서로를 자극하는 바람직한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윌리엄스 감독으로서는 외야의 기용 폭이 넓어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KIA는 주말 3연전에서 원정을 떠나 지난해 통합 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김호령이 넓은 잠실구장에서 공수주 맹활약을 펼치며 KIA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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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