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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박전문 앞’ 홍상삼, 제2의 전성기 시작

2020-06-29 월, 15:09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공황장애 극복’ 홍상삼, ‘볼넷 줄이기’는 여전히 과제

▲ 이닝 당 평균 2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 중인 KIA 홍상삼 
ⓒ KIA 타이거즈

2020 KBO리그 초반 레이스에서 선전하고 팀 중 하나는 KIA 타이거즈다. 당초 KIA는 지난겨울 FA 안치홍을 잃은 반면 외부 FA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외국인 사령탑인 윌리엄스 감독이 힘겨운 시즌을 보낼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KIA는 29일 현재 24승 21패 승률 0.533으로 5위다. 승패 마진 +3으로 하위권 전망을 뒤엎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KIA는 세대교체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KIA의 장점은 불펜에 있다. 평균자책점 4.89,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67로 모두 4위다. 블론 세이브는 3개로 리그 최소 2위다. 특히 ‘박전문’이라 불리는 박준표, 전상현, 그리고 마무리 문경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탄탄하다. 최근 문경찬이 2경기 연속 3실점했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 KIA 홍상삼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KIA 홍상삼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KIA 불펜에는 지난해 구성된 ‘박전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만 30세 시즌을 치르고 있는 홍상삼도 있다. 그는 10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이다. 피OPS는 0.582로 안정적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는 합계 3.2이닝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평균 구속 145km/h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지고 있다. 9.1이닝 동안 무려 19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이닝 당 평균 2개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홍상삼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08년 2차 3라운드 20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012년에는 53경기에 등판해 65.1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경찰청 복무를 전후해 홍상삼의 팀 내 비중은 크게 떨어졌다. 고질적인 제구 약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2017년 17이닝 동안 볼넷 11개, 2018년 14.2이닝 동안 볼넷 12개로 제구 난조를 숨기지 못했다. 

2019년 3경기에 등판해 5.2이닝 동안 4개의 볼넷을 기록한 그는 시즌 종료 후 두산에서 방출되었다. 그는 시즌 도중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불펜 자원이 넉넉지 않은 두산에서도 방출된 그가 새로운 팀을 찾을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그는 KIA에 영입되어 제2의 야구 인생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홍상삼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볼넷과 마주해야만 한다. 그는 올 시즌 9.1이닝 동안 9개의 볼넷으로 이닝 당 볼넷이 1개에 육박한다. 

▲ 볼넷 줄이기가 여전한 과제인 KIA 홍상삼 
ⓒ KIA 타이거즈

특히 최근 5경기에는 모두 볼넷을 내주며 합계 7개의 볼넷을 기록 중이다. 향후 상대 타자들이 분석을 통해 홍상삼을 상대로 스트라이크 존을 좁히며 공략할 경우 어려움은 가중될 수도 있다. 

KIA가 포스트시즌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박전문’의 과부하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홍상삼이 ‘박전문’ 앞에서 안정적인 활약으로 KIA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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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