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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이승호까지 살아난 키움, 약점 지우고 대권 도전한다.

2020-07-01 수, 12:29 By 케이비리포트
6월의 왕자 이승호, 월간 평균자책점 1.86

선발까지 조각 모두 갖춰진 키움, 우승에 도전

▲ 6월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이승호 ⓒ 키움 히어로즈

6월 선두권을 향한 키움의 질주가 뜨겁다. 키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팀이다. 그러나, 5월에는 상위권에 무리 없이 안착하는데 성공했지만, NC가 단독으로 질주했던 선두권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단순히 성적뿐 아니라 전력 상으로도 우승을 노리기에는 2%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박병호를 비롯 주축 타자들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장점이던 타선의 파괴력도 아쉬운 느낌이 강했고, 브리검이 부상으로 빠진 선발진 역시 뚜렷한 약점으로 보였다.

그 중 5선발을 맡은 이승호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승호는 개막 이후 5월 한달 동안 5경기 23이닝 7.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등판하는 경기마다 실점을 억제하지 못했던 이승호는 사실상 키움 선발 로테이션의 구멍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6월이 되자 이승호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5월과 마찬가지로 6월에도 5경기에 등판한 이승호는 29이닝을 소화하며 6자책점만 내주는 피칭을 하며 월간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승운도 자연스럽게 따르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8경기에서 승리와 인연을 쌓지 못하고 있던 이승호는 6월 마지막 2경기에서 2승을 연거푸 올리며 2연승을 달렸다. 특히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순위 경쟁팀 두산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두산 상대 개인 4연승을 달렸다.

선발진에서 가장 약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던 이승호가 살아나기 시작하자 키움은 우승권에 걸맞는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리그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키시를 필두로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우완 최원태, 고속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 그리고 좌완 이승호까지 각각 다른 유형별로 정상급 선발투수가 돌아가면서 나오는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심지어 에이스 브리검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임에도 키움 선발진은 탄탄한 모습을 보인다, 불펜진 역시 선발진의 승리를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다. 마무리 조상우를 필두로 시즌 초반 부진했던 김상수가 구위 회복에 성공했으며, 재활을 끝마치고 돌아온 안우진이 마무리 조상우에 버금가는 구위를 선보이며 불펜에 합류한 상태다.

투수진이 완성되자 타선 역시 위력을 되찾았다.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던 김하성이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부진을 거듭하던 박병호 역시 홈런포를 가동시키며 4번타자 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시점에서 젊고 빠른 선수들이 즐비한 키움 타선은 리그 1위 NC의 타선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키움은 전력이 어느정도 완성된 2018년부터 꾸준하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팀이다.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진출 직전에 고배를 마셨고, 지난해에는 2014년 이후로 5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으나 4연패를 내리 당하며 아쉬운 뒷맛을 남겼다.

올 시즌 키움은 우승에 도전할 적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미뤄진 올해는 한국시리즈 전경기가 진출팀에 관계업싱 고척돔에서 펼쳐진다. 키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될 경우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전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5선발 이승호를 포함해 약점을 지우고 전력을 완벽하게 재정비한 키움의 질주가 무섭다. 키움은 어느덧 선두 NC에 2경기 차이로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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