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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냉온탕 오간 나지완, 7월에는 맹타 모드?

2020-07-01 수, 18:56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1일 한화전 끝내기 안타’ 나지완, 6월 부진 탈출?


▲ 부진했던 6월을 보낸 KIA 나지완 
ⓒ KIA 타이거즈

2020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가 7월의 첫 날 기분 좋은 대역전승을 거뒀다. 1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에 돌입할 때만 해도 KIA는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오선우와 김선빈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가 되었지만 나지완의 좌월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날 나지완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작성했다. 

나지완은 올 시즌 타율 0.288 6홈런 27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822로 지표가 다소 애매하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 0.95다. 코로나19로 인한 뒤늦은 5월의 정규 시즌 개막 이후 냉탕과 온탕을 오간 두 달을 보냈기 때문이다. 

2019년 나지완 타율 0.186 6홈런 17타점 OPS 0.665 WAR -0.16으로 프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중심 타선의 일원으로 활약해야 할 그가 고작 56경기에 출전하며 극도로 부진해 1군과 2군을 들락거리고 말았다. 

▲ KIA 중심 타선의 일원인 나지완 (출처: KBO야매카툰/엠스플뉴스)
ⓒ 케이비리포트 야구카툰

나지완의 부진은 KIA의 한때 최하위 추락 및 최종 성적표 7위에 일조한 것이 사실이었다. 일각에서는 1985년생인 그가 에이징 커브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올 시즌 나지완의 출발은 좋았다. 5월 한 달 간 타율 0.333 4홈런 17타점 OPS 0.958로 맹타를 휘둘렀다.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6월 들어 나지완의 방망이는 부진을 숨기지 못했다. 타율 0.221 2홈런 8타점 OPS 0.645로 저조했다. 5월에는 2루타가 6개였지만 6월에는 1개에 그쳤다. 시즌 개막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반전해 체력적 부담을 원인으로 짚기도 어려웠다. 

KIA 타선은 팀 타율 0.272로 5위, 홈런 47개로 5위, OPS 0.757로 6위다. 하지만 경기 당 평균 득점은 4.83으로 7위다. 팀 타격 중요 지표들에 비해 순위가 처지는 득점력은 KIA가 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잔루가 많다고 풀이할 수 있다. 

▲ 1일 광주 한화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KIA 나지완 
ⓒ KIA 타이거즈

이는 KIA 타선이 현재 세대교체의 과도기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베테랑 최형우와 나지완, 그리고 외국인 타자 터커를 제외하면 중심 타선에 포함될 만한 젊은 타자를 꼽기가 어렵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김선빈도 1989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들었다. 20대 이하의 젊은 타자들이 치고 올라와야만 하는 것이 KIA의 과제다. 

KIA 타선의 세대교체가 매끄럽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나지완이 꾸준한 활약으로 중심을 잡는 것이 절실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을 4번 혹은 5번의 중심 타선에 지속적으로 기용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1일 경기의 멀티 히트 및 끝내기 안타로 나지완이 7월에는 타격 페이스를 되찾아 KIA를 포스트시즌으로 견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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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