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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러셀 날개 단 키움, 이대로 선두까지 상승세?

2020-07-31 금, 18:00 By 케이비리포트
ML 올스타 유격수 출신 러셀 합류한 키움,

순위 경쟁팀 두산 상대 2연승 거둬

▲ 키움에 새롭게 합류한 에디슨 러셀 ⓒ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한 달 이상 기다린 러셀의 처음으로 KBO리그 1군에서 보여준 모습은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의 명성 그대로였다.

2016년 시카고 컵스를 메이저리그 정상에 올리며 염소의 저주를 직접 깼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출신인 에디슨 러셀은 올 시즌 타일러 모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당시의 폼을 보여주던 러셀은 아니었지만, 불과 4년 전에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을 쏘아 올리며 올스타 유격수로 뽑혔을 만큼 다른 외국인 선수에 비해 남다른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선수기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러셀은 KBO리그 1군 무대에서 그가 받았던 기대치가 결코 헛된 기대가 아니라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지난 주말 퓨쳐스리그에서 담금질을 마친 러셀은 28일 두산과의 경기에 KBO리그 1군 데뷔무대를 가졌다.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러셀은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9회초 득점권 상황에서 자신의 앞 타순에 위치한 김하성을 고의사구로 걸러내자 보란 듯이 초구를 잡아당겨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된 29일 경기 이후, 30일 경기에서도 똑같이 3번 유격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가진 2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했을뿐,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 러셀은 우승을 노리는 키움의 새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러셀의 합류에 힘입어 키움은 순위 경쟁 팀인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러셀이 합류하기 전 시리즈에서 하위팀 롯데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했고, 같은 상대인 두산을 상대로 에이스 요키시를 내고도 6-1로 맥없이 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경기력 자체가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러셀은 본인의 활약과 함께 팀에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수비에서도 유격수 자리에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키움 내야 전체에 안정감을 더했다. 또. 러셀에 의해 3루수로 연쇄 이동한 김하성이 체력적 부담을 벗고 더 뛰어난 활약을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김하성은 러셀 합류 후 2번째 경기인 30일 경기에서 1경기에 5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올 시즌 우승 출사표를 던졌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선두권과 차이를 두고 있던 키움이 상승 기류를 탈 수 있게 됐다. 아직은 두산과의 2위 싸움이 우선이지만, 이대로 상승세를 탄다면, NC의 단독 1위 자리 역시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싸워야하는 8월, 키움은 강행군을 앞두고 러셀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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