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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생애 첫 타격왕 도전 손아섭, 열쇠는 쥐고 있다.

2020-10-22 목, 12:30 By 케이비리포트
최다안타왕만 3회, 타격왕 첫 도전하는 손아섭,

잔여경기 많아 타격왕 경쟁에 유리

▲ 개인 첫번째 타격왕에 도전하는 손아섭 ⓒ 롯데 자이언츠

21일 롯데가 SK에 패하고, kt가 삼성을 상대로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롯데의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 넘버는 소멸됐다. 롯데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소 김이 빠지는 롯데의 상황이지만, 손아섭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타격왕 경쟁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 2020시즌 KBO리그 타율 순위(10월 21일 기준)

▲ 출처=야구기록실,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21일 경기에서 로하스가 고열로 결장을 한 사이, 손아섭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때려내고, 타율을 0.354로 끌어올려 다시 타격 1위에 등극했다. 손아섭과 로하스는 꾸준히 1리 차이로 순위를 바꿔가면서 치열한 타격왕 경쟁을 가져가고 있다.

현재 로하스의 kt는 6경기의 잔여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손아섭의 롯데는 8경기를 잔여경기로 남겨두고 있다. 아무래도 타율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남아있는 손아섭에게 더욱 유리할 수 있다. 

더군다나 로하스는 시즌 막판, 고열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인데다 kt는 마지막까지 2위 싸움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피말리는 접전이 예고된다. 아무래도, 조금 편안한 상황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손아섭이 로하스보다는 유리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2010년대 가장 정교한 좌타자 중 한명으로 리그를 호령했던 손아섭은 의외로 타격왕에 오른 기억이 없다. 2012년과 2013년, 2017년에 최다안타왕에는 3차례 올랐지만, 타격왕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3시즌 시즌 내내 타격 1위를 유지하며, 생애 첫 타격왕 등극이 유력했던 손아섭이지만, 규정타석을 채우지 않았던 이병규가 시즌 막판 규정타석을 충족시키며 타격왕 경쟁에 뛰어들었고, 0.348를 기록한 이병규에게 3리 차이로 뒤진 0.345의 타율로 타격 2위에 머무르는 쓰라린 경험을 해야 했다.

▲ 2013시즌에 아쉽게 타격왕 도전에 실패했던 손아섭 ⓒ 롯데 자이언츠

아쉽게 타격왕에 실패했던 손아섭은 7년 전의 한을 풀어낼만한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본인의 타격감을 잘 조율해 타율을 유지한다면, 생애 첫 타격왕 등극에 성공할 수 있다.

물론, 손아섭이 타격왕에 실패한다고 해도 그가 정교한 좌타자이고, 우수한 생산력을 보이는 선수임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선수 개인에게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은 분명히 다르다. 다 소 아쉬울 수 있는 롯데의 2020시즌, 손아섭의 타격왕 달성 여부가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됐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글: 이정민 /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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