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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베테랑 유희관, 갈 길 바쁜 두산에게 승리 선물하고 10승 달성할까.

2020-10-28 수, 10:54 By 케이비리포트
29일 KIA전 등판하는 유희관,

8년 연속 10승 달성하고 팀에 귀중한 승리 선물할까

종목을 불문하고 프로 리그에서 1승의 중요성은 모두가 다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의 두산에게는 그 어떤 상황보다도 1승의 의미가 절실하다.

두산은 외인 투수 플렉센의 호투를 앞세워 27일 한화와의 경기를 무실점 승리를 장식했다. 현재, 5위로 떨어져있는 두산이지만, 남은 2경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기 때문에, 두산에게는 1승의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142경기를 치른 두산은 이제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그 중 하나인 29일 경기에서는 좌완 선발투수 유희관이 출격한다. 두산이 이날 KIA를 잡게 되면 키움을 반경기차이로 압박할 수 있다. 또, LG와 kt의 결과에 따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두산은 반드시 이 경기를 이기고 상황을 살펴야 한다.

그런데, 왜 유희관이 선발로 나설까? 순번 상 유희관이 나올 순번은 맞지만, 두산은 이번주 3경기밖에 치르지 않기 때문에, 이미 10승을 거둔 최원준이 선발로 출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산은 베테랑 유희관에게 중책을 맡겼다.

▲ 29일 선발투수로 낙점된 유희관 ⓒ 두산 베어스

일단, 상황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요일, 두산은 키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KIA전을 이겼다고 가정하면, 키움과의 해당 경기는 이기는 팀이 상위 순위를 가져가는 순위결정전 개념의 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 대한 여력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최원준을 KIA전에 투입한다면 금요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알칸타라를 투입해야한다. 

당시 상황에 따라 3위 이상이 확정이 된다면 알칸타라를 쓰고도 여유를 챙길 수 있지만, LG와 kt가 잔여경기에서 패배를 당하지 않는 한, 두산은 자력으로 4위 이상의 순위로 올라설 수 없다. 일요일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대비해 알칸타라의 정규시즌 등판은 아낄 필요가 있다.


▲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경우에 대비해 알칸타를 아낄 필요가 있다. ⓒ 두산 베어스

또, 한가지는 유희관에게 8년 연속 두 자리 승수가 달려있다는 점이다. 현재 9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희관은 1승만 추가하면 10승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팀에게도 중요한 1승이지만, 유희관 개인에게도 기록이 달려있는 중요한 경기다. 어쩌면, 동기부여가 두산과 유희관에게 최고의 결과를 안겨줄 수 있다.

유희관은 2013년부터 제대로 선발진에 합류한 유희관은 이후, 두산의 우승도전에 함께했고,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에 항상 빠지지 않았던 선수다. 2016 시즌에는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과 함께 판타스틱4를 구성하며, 한국시리즈 4전 전승 우승의 마지막 순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10년대 두산의 역사를 관통하는 선발투수 유희관이 2020시즌 운명을 가를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과연, 유희관은 개인과 팀 모두가 웃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상대인 KIA는 5강 탈락이 확정됐지만, 최형우, 터커 등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글: 이정민 /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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