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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최강 외국인’ 윌리엄스호, 돌풍 일으킬까?

2021-01-19 화, 14:15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전력 유출 없는 KIA, 가을야구 그 이상 가능?


▲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KIA 윌리엄스 감독 
ⓒ KIA 타이거즈

2021 KBO리그를 향한 대장정이 사실상 시작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10개 구단의 전지훈련이 모두 국내에서 치러지게 된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 들어온 뒤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자가격리 2주 후 2월부터 시작되는 전지 훈련에 참가한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갖췄다고 꼽히는 팀 중 하나가 KIA 타이거즈다. KIA는 KBO리그에 검증된 외국인 선수 브룩스, 터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브룩스는 23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564를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6.53이었다. 9월 중순 가정사로 인해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15승 달성과 함께 KIA의 가을야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었다. 


▲ KIA와 재계약해 올해도 에이스 역할이 기대되는 브룩스 
ⓒ KIA 타이거즈

터커는 타율 0.306 32홈런 113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955 WAR 6.10을 기록했다. KBO리그 2년 차를 맞이해 벌크업을 거쳐 30홈런 거포로 거듭났다. 잔 부상 없이 거의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내구력도 터커의 장점이다.

KIA는 가뇽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가뇽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4.34 피OPS 0.718 WAR 4.51을 기록했다. 10승은 달성했으나 세부 지표가 썩 좋지 않았으며 후반기에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가뇽을 대신하는 새 외국인 투수 멩덴은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1993년생 우완으로 나이도 젊은 편이다. 올해 새롭게 KBO리그에 데뷔하는 외국인 투수 중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양현종의 KIA 잔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9일까지 그에게 유의미한 제안을 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현종이 남는다면 KIA는 별다른 전력 손실 없이 스토브리그를 마치며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윌리엄스 감독의 KBO리그 2년 차도 기대 요인이다. 지난해 윌리엄스 감독은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첫 시즌을 치르며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규 시즌 막판까지 5위 경쟁을 하며 6위로 시즌을 마쳐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마무리 훈련까지 직접 지휘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 윌리엄스 감독은 1월 7일 한국에 조기 입국해 이미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모 외국인 감독이 팀의 준플레이오프 탈락 직후 한국을 떠나 마무리 훈련을 수석 코치에 맡겼던 행보와는 대조적이다. 


▲ 2020년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6위에 그친 KIA (출처: KBO야매카툰/엠스플뉴스)
ⓒ 케이비리포트 야구카툰

지난해 ‘한 끗 차이’로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한 KIA는 전력 유출이 없고 멩덴이 가세해 올해는 가을야구는 물론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외부 FA 영입과 같은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다는 점에서 신중론도 제기된다. 

지난해 타 팀과 비교해 유난히 KIA가 심했던 선수들의 줄부상을 올해는 줄여야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상위 타선에 비해 크게 취약한 하위 타선, 완성도가 부족한 포수진 및 내야진의 개선도 올해 입증해야만 한다.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가 3년 만의 가을야구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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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