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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8년만의 KBO리그 풀타임 도전하는 오승환, 불혹에도 끝판왕 위력 보일까

2021-02-17 수, 15:04 By 케이비리포트

지난해 컴백 후 45경기 출장,
2013시즌 이후 8년만의 KBO리그 풀타임 도전

 
▲ 지난 시즌 삼성에 복귀한 오승환 ⓒ 삼성 라이온즈

지난해 삼성에서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부분은 아무래도 오승환의 복귀다. 2005년 데뷔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오승환은 2013시즌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이후 일본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하며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완성했다.

그리고 본인의 커리어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말 공식적으로 삼성 복귀를 결정했다. 그러나, 2020년은 오승환이 1년내내 풀타임으로 뒷문을 지킨 것은 아니었다. 해외 원정 도박으로 인해 받은 징계로 인해 2020시즌 남들보다 다소 늦은 시점에 1군 무대에 등판한 탓이다.

실제로 오승환의 컨디션에도 영향이 있어 보였다. 개막보다 한 달이 늦은 6월 9일 첫 등판을 한 오승환은 전반기 18경기 동안 19.2이닝 1승 2패 2홀드 6세이브를 기록하며, 5.03이라는 이름값에 전혀 걸맞지 않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일본 무대 진출 전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공을 던진다는 난공불락이라는 별명에 전혀 걸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승환도 세월의 흐름 앞에 무뎌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으나 컨디션을 회복한 후반기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27경기 동안 28이닝을 던져 2승 12세이브 0.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묵직한 패스트볼부터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까지 모두가 알던 그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 2020시즌 삼성 주요 투수 WAR 순위

▲ 오승환은 여전히 삼성 투수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다.(출처=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았던 2020시즌을 보낸 오승환은 이제 2021년 풀타임 마무리로 완벽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가 KBO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2013시즌 이후 8년 만에 있는 일이다.

오승환이 온전하게 공백 없이 뒷문을 지키는 것은 삼성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삼성은 오승환이 일본에 진출하기 직전 풀타임을 소화했던 2011년부터 13년까지 3시즌 동안 완벽에 가까운 투수력을 보여주며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마무리가 뒷문을 확실하게 지켜준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다른 투수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다.

 
▲ 오승환은 해외 진출 이전 5번의 우승을 일궈내며 삼성의 전성기를 만들어 냈다. ⓒ 삼성 라이온즈

2021시즌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삼성은 심창민, 김윤수, 이승현 등 구위가 좋은 불펜투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팀이다. 위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 훨씬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오승환이 뛰던 시절 삼성은 KBO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돌아온 오승환은 과연 삼성을 과거 그 시절로 다시 돌릴 수 있을까. 8년만에 풀타임을 준비하고 있는 오승환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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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