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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개막 2연전 ‘지배’한 이학주, 삼성을 위기서 구하려면?

2021-04-05 월, 17:57 By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개막전 아쉬운 수비-주루’ 이학주, 이젠 성숙함 과시해야

▲ 공수 집중력이 아쉽다는 지적을 받는 삼성 이학주
ⓒ 삼성 라이온즈

2021 KBO리그가 지난 3일 정규 시즌 개막과 함께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6년 만의 가을야구를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 고척돔 원정 2연전에서 전패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인 3일 경기는 삼성의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출전한 이학주가 ‘지배’한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삼성이 0-1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송우현의 좌측 2루타 때 이학주가 타구를 원 바운드로 잡은 뒤 송구를 주저하는 사이 1루 주자 김혜성이 득점해 0-2로 벌어졌다. 이학주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곧이어 6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이학주의 큼지막한 타구가 좌측 담장에 맞은 뒤 좌익수 이용규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이때 1루 주자 김헌곤은 뜬공 아웃으로 착각해 2루로 가지 않고 1루로 귀루해 아웃되었고 타자 주자 이학주는 주루 포기로 아웃되었다. KBO리그 역사상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 끝에 이학주의 타구는 ‘좌익수 앞 땅볼’로 기록되었다. 이날 1-6으로 완패한 삼성은 다음날인 4일 경기에도 여파가 미친 듯 4-7로 역전패해 개막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 삼성 이학주 KBO리그 통산 주요 기록
▲ 삼성 이학주 KBO리그 통산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이학주는 물론 삼성에게도 개막전의 6회초의 타구는 불운까지 겹쳤다. 만일 이학주의 타구가 조금 더 뻗어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면 2점 홈런이 되어 2-2 동점으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랬다면 2연전 전체의 흐름도 달라질 수 있었다. 4일 경기에서도 그는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 페이스를 뽐냈다.

일각에서는 이학주가 공수주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KBO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유격수 수비에서 19개의 실책을 기록해 리그 최다 2위의 불명예에 이름을 올렸다. 매우 까다로운 타구를 환상적인 동작으로 아웃 처리시키는 반면 평범한 타구에서 기본적인 플레이를 등한시해 실책을 저지르는 경우가 잦았다. 

지난해 이학주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후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려 정규 시즌의 절반인 72경기에도 못 미치는 64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지난 2년간 이학주의 타격은 시즌 타율 0.270, 두 자릿수 홈런, 그리고 OPS(출루율 + 장타율) 0.8 중 어느 것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했다. 간간이 선보인 장타력 및 클러치 능력과 달리 실제 타격 지표는 저조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019년 1.91, 2020년 0.09에 그쳤다. 

▲ KBO리그 3년 차를 맞이해 성숙함을 입증할지 주목되는 삼성 이학주
ⓒ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이학주는 KBO리그 3년 차를 맞이해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년간 경기력은 물론 몸 상태까지 시행착오를 되풀이했기에 이제는 성숙한 기량을 선보일 때가 되었다는 기대였다. 삼성 타선이 FA 오재일과 새 외국인 타자 피렐라의 가세로 강화되면서 하위 타선에서 이학주 역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삼성은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동엽, 오재일, 이성규, 최채흥 등이 줄 부상을 당해 이탈한 가운데 이학주의 아쉬운 수비 및 주루 플레이가 겹치며 연패했다. 시즌 초반 삼성은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해 ‘완전체’가 될 때까지 약팀 이미지를 극복하며 버티기에 성공해야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그렇지 못하면 타 팀의 승수 쌓기 제물로 전락해 힘겨운 시즌이 되풀이될 수 있다. 

1990년생 황금 세대의 일원으로 만 31세 시즌을 치르는 이학주는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라 기량으로 입증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KBO리그가 개막 2주 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이학주가 집중력을 되찾아 삼성을 위기에서 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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