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STAT BUZZ
 STAT 리포트

응답하라 2016, 고교 유망주 분석:② 투수-지방권(상)

2016-03-20 일, 00:29 By KBReport

3월 19일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공식 개막했다.

지난 겨울 각 고교팀들은 저마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지훈련과 동계훈련을 통해 약점을 개선하고 강점을 더 강화하는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 고된 훈련과 많은 연습량으로 몸은 지쳐갔지만 선수들은 자신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실전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으며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 중에서도 누구보다 더욱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20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지명을 꿈꾸는 3학년 선수들이다. 1,2학년 때부터 꾸준히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은 선수, 고교 입학 당시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 여러 사정이 혼재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 프로구단의 지명이라는 같은 꿈을 꾸고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번 기사에서는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기 위해 실력과 실적으로 응답해야 할 선수들인 고교 3학년 유망주들을 투수(서울권/지방권)와 타자로 나눠 살펴보도록 하겠다. 
(기록출처: 한국고교야구, 대한야구협회 KBA)


투수 (지방권)

인천, 충청, 전라권은 지난해와 투수 유망주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부산 만은 사정이 다르다.  좋은 선수가 많지 않았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유망주 풍년이라는 말이 들릴 정도. 연고 구단인 롯데는 뛰어난 하드웨어와 실력을 갖춘 투수들이 다수 나와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 중이라는 후문이다.


#윤성빈(195cm-92kg, 투수, 우투우타, 부산고)

                                                      (사진: 유은아)
2014년

2015년


부산고 3학년 윤성빈은 고교 최대어 중 한명으로 롯데의 1차 지명이 유력하다고 보여진다. 윤성빈은 195cm의 장신으로 150km에 육박하는 속구를 구사했는데 지난해 삼성에 지명된 최충연과 비슷한 유형의 투수로 평가받는데 최충연의 2학년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성빈은 2015년 박종무, 최지광과 함께 부산고 마운드를 책임지며 58이닝 동안 21실점으로 1.71의 방어율을 기록, 팀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3학년을 중심으로 구성된 2015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같은 2학년인 경주고 김표승과 함께 승선했을 만큼 유망한 선수다.

특히 빠른 공을 앞세운 탈삼진 능력이 매우 뛰어난데 이것은 대한야구협회 공식기록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가운데 탈삼진, K/9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고교 최대어 윤성빈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
1. 지난해 윤성빈은 194cm의 큰 키, 그리고 키에 비하면 마른 편인 80kg대의 체중임에도 150km에 육박하는 속구를 구사했다. 지난 겨울동안 체중을 불린 그는 최근 최고구속 153km를 기록하며 '한국의 오타니'라는 별명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3학년이지만 빠른 99년생으로 성장가능성이 더 많다. 1년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고교야구에서 남들보다 어린나이에 더욱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 크게 점쳐지고 있다. 

단점
1. 그간 쓰리쿼터에 가까운 팔각도로 투구하는 폼이 단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하지만 윤성빈은 지난 시즌 중에도 투구 폼을 교정하면서 경기를 치렀다. 투구폼 교정을 통해 청룡기에서는 이전보다 공을 놓는 타점이 높게 형성되며 안정된 폼을 찾아가고 있다. 

이미 메이저리그 팀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윤성빈, 프로 팀의 지명을 받아 들일지 태평양을 건너는 선택을 할지 향후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김표승(182cm-60kg-프로필상 , 우투우타, 경주고)

                          (사진: bbf.s.a/홍수아)
2014년

2015년


올해 삼성의 1차지명 후보 중 한명인 경주고 에이스 김표승. 그는 희소성 있는 사이드암 투수로 유연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표승은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윤성빈과 함께 2학년으로 참가했다. 사이드암 투수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쿠바전에 표적선발로 등판한김표승은 7.1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하지만, 김표승의 신장 대비 왜소한 체중과 사이드암 투수치고도 느린편인 130km대 속구 구속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성근 삼성 라이온즈 스카우트 팀장은 "김표승은 최고 구속이 130km대에 그치고 있지만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다"며 "최고 146km의 속구와 경기운영능력이 돋보이는 경주고 우완 투수 장지훈, 경북고의 우타자 곽경문 등과 함께 내년 신인 1차 지명의 유력한 후보"라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체중을 늘린다면 구속은 쉽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미래가 기대 되는 재목이다.

#장지훈(187cm-78kg, 우투우타, 경주고)

                                                       (사진: 유은아)

2014년


2015년


삼성의 1차지명이 가장 유력한 장지훈은 2015년 김표승과 함께 ‘2학년 원투펀치’를 이뤄 경주고를 야구부 재창단 2년만에 황금사자기와 협회장기를 8강으로 이끈 또다른 에이스다.

장지훈은 187cm의 큰 키, 최고 146km의 속구와 130km대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선수로 황금사자기에서 4경기 23.1이닝 방어율 1.57, 협회장기 8강전에서 9.1이닝 10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뽐냈다. 

특히 장지훈은 부상 복귀시즌인 지난해 이미 최고 146km의 공을 던져 3학년인 올시즌에는 더욱 빠른 구속과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상경력이 있는 에이스 투수지만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김표승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기 때문에 타팀 투수들과 달리 혹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이성근 삼성 라이온즈 스카우트팀의 평가처럼 김표승(경주고 투수), 곽경문(경북고 1루수)과 함께 삼성의 1차지명 후보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태현(190cm-82kg, 좌투좌타, 김해고)

                                            (사진: 고아라)

2014년

2015년


김태현은 명실상부 김해고의 좌완 에이스로 프로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김태현은 지난해 대한야구협회가 주관한 12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며 9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꾸준히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투수진에 비해 약한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승리가 적었다.

큰 키에서 나오는 투구 각과 제구력이 장점인 김태현은 몸쪽 승부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몸에 무리가 가는 거친 투구폼이 단점으로 알려져 있는데 투구폼을 교정에 성공한다면 더 뛰어난 투수가 될 여지가 충분하다. 또 130km대에 머문 최고 구속이 아쉬운 점이었으나, 윈터파이널 대회에서는 최고구속을 145km까지 끌어올리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주영(190cm-93kg, 좌투좌타, 경남고)

                                            (사진: 신연희)

2014년


2015년



손주영은 윤성빈, 이승호와 함께 롯데의 1차지명 후보군에 있는 선수로 2016년 같은 팀 이승호와 함께 경남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주영은 190cm 93kg라는 최고의 하드웨어를 가진 좌완 투수다.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투구타점이 위력적이다. 최고 구속은 141km로 빠른 편은 아니지만 신체조건이 워낙 좋아 구속 향상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로케이션이 좋은 투수로 작년 11월에 열린 롯데기 부산 중•고 야구대회에서 부경고를 상대로 8이닝 1실점 10삼진을 잡으며 우수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날 기록한 10개의 삼진 중 6개를 타자의 몸 쪽에 바짝 붙이며 잡아낼 정도로 인코스 승부에 능하다. 올시즌 구속이 상승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롯데 스카우트들은 더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이승호(186cm-85kg, 좌투좌타, 경남고)

                                                 (사진: 신연희)

2014년


2015년 


이승호는 손주영과 함께 경남고 좌완 에이스 듀오다. 손주영 만큼은 아니지만 186cm-85kg로 상당히 좋은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키는 손주영보다 작지만 경기 운영 능력, 변화구 구사 능력, 유연성 등에서 손주영보다 한 단계 위라는 평가도 있다.

이승호의 장점은 무엇보다 신체의 유연성과 밸런스로 투구폼이 부드럽고 유연성이 좋아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구속 향상도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변화구 구사능력과 경기운영도 뛰어나다.

이승호는 1학년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롯데기 부산 중•고 야구대회에서는 강호 부산고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17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전국구 강타자 한기원을 4타수 4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충분했다. 

야구대제전에서는 전 경기 출장하는 동안 상대팀들에게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승호 역시 최고구속은 142km 정도로 구속이 빠른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원체 유연성이 뛰어나고 프로지명을 앞둔 올시즌에는 구속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강(180cm-74kg, 우투우타, 청주고)

 
                                  (사진: chouffle)
2014년


2015년


청주고 에이스 김진강은 제구력을 갖춘 파워피처다. 투수치곤 크지 않은 키와 마른 체격의 김진강이지만 140대의 속구를 가진 투수로 올시즌 구속향상이 기대된다. 한화 팜에 전무권, 김병현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있지만 김진강이 올해 140km 후반대까지 구속을 끌어올린다면 한화 스카우트들이 1차지명을 할 확률이 크다.

김진강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 운영 능력이다. 작년 주말리그에서 2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경기 운영 능력은 이미 인정받은 상태다.


#최지광(176cm-75kg, 우투우타, 부산고)

                                             (사진: 유은아)

2014년


2015년


최지광은 윤성빈과 함께 부산고 마운드의 기둥역할을 하는 선수다. 다른 고교투수들에 비해 이미 완성형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최지광의 체격 조건은 176cm-75kg으로 평범한 편이지만 최고 144km의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경기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야구협회 기록 기준으로 9이닝 당 탈삼진 개수가 11.45로 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탈삼진 능력이 좋다.

다만 체격조건이 아쉬운 점으로 남아,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1차지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민준 객원필진(아마야구전문)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 객원필진의 칼럼은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반론을 원하시는 경우 kbr@kbreport.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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