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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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 - 6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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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파워랭킹

2014 결산/2015 전망(2탄: 넥센 히어로즈)

2015-01-20 화, 15:18 By KBReport

 1. 2014시즌 총평

페넌트레이스 마감 직전까지 1위 삼성을 추격하며 압박했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팀타율(0.298)2위, 팀홈런(199) 1위로 타선은 너나 할 것 없이 거포본능을 뽐냈다. 마운드는 타선에 비해 
빈약했지만 20승 투수 밴헤켄과 더불어 타이틀 홀더 한현희(홀드 1위), 손승락(세이브 1위), 신인 조상우으로 
구성된 불펜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토종선발진의 부진이 발목을 잡으며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2. 투타 핫플레이어/콜드플레이어

 3. 스토브 리그 현황 간략 점검
넥센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외부 FA영입은 없었으며 우선협상기간을 
넘기긴 했으나 외야수 이성열이 다시 넥센과 계약하며 전력상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KBO NO.1 유격수인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내야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해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에 합류한 우타거포 윤석민(내야수)을 강정호의 대체자로 지목하였으나 윤석민의 주 포지션이 내야의 
핫코너였던 만큼 유격수 자리에서 얼마만큼의 활약을 해줄지는 미지수이다. 

외인 영입에 있어서는 14시즌 LG에서 후반기를 보낸 외야수 스나이더를 빠르게 영입했고, 20승 투수 밴헤켄과의 
재계약을 무리없이 성사시켰다. 넥센은 스나이더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430(30타수 13안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점과 좌타자로서 팀타선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3일 
또 다른 좌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영입에 성공했으며 내부 연봉협상 역시 잡음없이 모두 마무리됐다.

 4. 2015시즌 전망
무너진 선발진 구축이 시급하다. 외국인 좌완 듀오를 통해 1,2선발을 꾸렸지만 토종 선발 자원은 불안하기만 하다. 3선발로 지난해까지 필승조에서 활약하던 한현희가 일찍이 낙점되었고 4,5선발로는 지난 시즌 선발로서 많은 
기회를 얻었던 문성현과 오재영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 둘은 기복이 심해 시즌내내 불안감을 노출했고, 
오재영은 지난 15일 고관절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샀다. 비어있는 선발 자리에는 
금민철, 하영민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14시즌 전반기에 꾸준히 선발로서 기회를 얻었던 하영민은 본격적인 
선발 수업을 위해 일찍이 시즌을 마감했던 만큼 이번 시즌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하다. 선발로 전환한 한현희의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지도 관심사.

우타 외야수인 스나이더의 영입으로 팀 타선에 균형이 생겼다. 스나이더가 지난 가을야구에서 보였던 타격감을 
보여준다면 타격은 리그 정상급의 팀으로 다시 한 번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타 거포인 윤석민이 
강정호의 대체자원으로 낙점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되며 주전 유격수 및 백업 경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이 기회를 잡지 못할 경우, 우타자인 김하성과 같은 유망주에게도 기회가 부여될 수 있으며, 적절한 자원이 나타날 때까지는 후보선수들 간의  경쟁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외야 역시 스나이더의 영입으로 인해 백업 자리의 경쟁이 가중화될 전망이다. 수비가 견고한 문우람, 
포스트시즌에 중용된 박헌도를 비롯해, 고종욱, 강지광, 최근 FA계약을 마무리한 이성열이 자리싸움을 해야한다.

평화왕의 공백을 윤석민은 어느정도 메울수 있을까? (사진=넥센 히어로즈)

by 신이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