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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파워랭킹

2014 결산/2015 전망(5탄: SK 와이번스)

2015-02-10 화, 12:15 By KBReport


1. 2014시즌 총평

시즌 초 4할타자로 기대를 모았던 이재원을 비롯, 최정, 박정권으로 구성된 중심타선이 화끈한 타력을 과시하며 '골칫덩이' 스캇의 공백을 지웠고, FA로이드 효과를 제대로 본 외야수 김강민이 공수주에서 활약했다. 

투수진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고, 윤희상이 부상으로 일찍이 시즌을 마감하면서 사실상 2~3선발 체제(김광현, 채병용을 비롯 후반기 교체영입된 밴와트)로 시즌을 보냈다. 마무리 박희수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부상자가 끊이지 않았다. 한때 리그를 평정했던 SK의 마운드는 무려 153개의 피홈런(리그 2위)을 내주었고, 5.52의 ERA(리그 8위)를 기록하며 4강 싸움에서 밀려났다. 

2. 투타 핫플레이어/콜드플레이어

3. 스토브 리그 현황 간략 평가

FA 대상자 중 대체불가 자원인 최정, 김강민, 조동화를 우선협상기간을 통해 잡았다. 시장으로 나갔던 나주환과 이재영은 타팀으로부터 별다른 러브콜을 받지 못하고 SK와 재계약했다. 여기에 김광현의 MLB 진출이 무산되며 에이스카드를 다시 손에 넣었다. 헐크는 떠났고 미스터 자이언츠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팬들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이뤄졌다. 

지난 해 팀의 골칫거리였던 외국인 선수 영입에서는 최대한 신중을 기했다. 지난 시즌 교체 투입 후 좋은 기량을 보여준 밴와트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마이너리그 출신의 켈리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켈리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전무하지만 트리플A 통산 43경기에서 17승 8패, ERA 2.94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자 용병은 찾고 있던2루수 자원에 마땅한 자원이 없어 외야수 브라운을 영입했다. 브라운은 좌익수 및 우익수는 물론, 내야 핫코너(1루, 3루) 수비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2015시즌 전망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되며 팀은 확실한 선발 투수 한 명을 다시 얻었다. 새 용병 켈리가 제 몫을 해준다면 4선발까지 탄탄하게 보장된다. 새 사령탑 김용희 감독은 15시즌 144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6선발 체제를 고려중이라 밝혔다.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채병용은 박정배(부상)를 대신해 롱릴리프로 활용 방향을 잡으면서 현재 선발진에는 2자리가 비어있는 셈이다. 선발 후보군에는 지난 후반기 선발로서 기회를 얻었던 고효준, 여건욱, 문광은을 포함하여 사이드암 백인식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마무리 정우람까지 연결고리가 될 박희수는 현재 재활캠프를 소화 중이며 시즌 전반기에는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윤길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캠프 도중 귀국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주전 포수는 정상호가 낙점되었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재원이 포수보다 지명타자로서 더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이재원은 백업포수로서의 역할을 함께 부여받긴 했으나 주로 지명타자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2루수 외국인 선수를 구하고자 했으나 마땅한 자원이 없어 외야수 브라운을 영입했다. 팀은 브라운이 주로 소화했었던 우익수 자리를 내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동화와 임훈 등 백업 외야수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내야 중 유일하게 주인이 없는 2루는 나주환과 박계현 등이 경쟁하게 되었다.

마스크맨이 자주 될수록 이재원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다. (사진: SK 와이번스)


신이재 에디터 

                     2014 결산/2015 전망(3탄: NC 다이노스)
                     2014 결산/2015 전망(4탄: LG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