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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다이어리 40
2017-03-06 월, 15:23
By
길준영
길기자의 <스탯 다이어리>
40. 부활을 꿈꾸는 봉크라이
19살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빅리그 마운드에도 올랐던 봉중근은 2007년 한국으로 돌아와 LG 트윈스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봉중근은 LG에서 10시즌을 뛰며 암흑기에 있던 LG를 지탱했고, 마침내 암흑기를 끝내는 데도 기여했습니다. 커리어 초반에는 LG의 에이스로, 후반에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지요.
봉중근은 109세이브를 올리며 LG 프랜차이즈 세이브 순위 2위에 올라있습니다. 동시에 55승을 기록하며 다승 10위에도 올라있죠. 세이브와 다승 순위만 보아도 봉중근이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봉중근은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9경기 1승 ERA 4.95에 불과했습니다. 이제는 LG의 에이스도, 마무리 투수도 될 수 없지요. 하지만 봉중근은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LG와 2년 15억원에 FA 재계약을 하며 올해 부활을 다짐했지요. 이제 선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봉중근은 올해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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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참조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STATIZ
사진출처 : LG 트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