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STAT BUZZ
 STAT 리포트

5강 향한 마지막 불씨, 이대호에게 달렸다.

2020-09-22 화, 16:10 By 케이비리포트
투수력 안정찾은 롯데, 중심타선 파괴력 부족,

거인의 자존심 이대호 부활이 절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질주를 하기는 멀어 보이고,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너무 가까운 거리에 보이고 있다. 현재 7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의 애매한 위치가 그렇다.

지난해 최하위 롯데는 그야말로 꾸역꾸역 시즌을 버텨내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 이정도로 올라선 것도 수확이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포스트시즌과의 거리는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롯데는 실제로, 기적적인 연승이나 대단한 기세를 올린 적은 개막 주간을 제외하고는 없었다. 그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조금씩 모았고, 패배하는 경기는 큰 점수차로 패하더라도 과감하게 버리는 행보를 통해 지금의 승률을 만들고 걸어왔다.

30경기 남짓 남은 현재 시점에서 롯데가 가을행 막차를 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행보보다 더 폭발적인 기세와 기적적인 연승이 필요하다.

롯데가 기세를 타기 위해서는 역시 타선이 힘을 내야한다. 투수진은 시즌 초 고민거리였던 샘슨이 안정감을 되찾은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박세웅 역시 국내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제 몫을 해주고 있고, 2군에서 올라온 이승헌 역시 패전을 떠안기는 했지만, 1군 타자들에게 주눅들지 않는 구위를 선보이며 활약을 예고했다.

선발진과 불펜진이 두루 안정을 찾으며 롯데는 상위팀과도 싸워볼만한 투수진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문제는 타선이다. 최근 롯데의 경기를 보면 투수들은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으나 타자들의 공격력이 터지지 않아 아쉽게 고배를 마시는 양상의 경기가 있었다.

※ 2020시즌 롯데 타자 주요 기록 (9월 21일 기준)

▲ 출처=야구기록실,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결국, 롯데가 다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타선의 폭발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4번타자 이대호의 부활이 절실하다.

올시즌 이대호는 타격 생산력에서 이대호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개의 홈런과 80개의 타점만 보면 나쁘지 않은 모습이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장타의 비중은 사라지고 있고, 삼진과 병살타 개수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후반기만 놓고보면 167타석 동안 이대호의 OPS는 0.658로 매우 부진한 수치다.

물론, 82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의 이대호에게 더 많은 활약을 바라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다. 하지만, 롯데의 이대호는 성적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상징적인 선수다. 2017년과 2018년 롯데가 후반기 대반격을 펼치며 연승을 달리던 당시에도 이대호가 살아나면서 롯데 타선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타는 롯데의 특성상 이대호의 타격이 터진다면, 나머지 선수들도 덩달아 동반 상승을 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의 반격에는 구심점 이대호의 부활 여부에 달려있는 셈이다.

▲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선 이대호의 활약이 필요하다. ⓒ 롯데 자이언츠

2017년 롯데로 돌아오면서 4년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올해가 FA 마지막 시즌이다. 내년 시즌이면 롯데와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하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FA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이대호가 올 가을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까. 이대호의 부활 여부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한국 최다 로또 1등 배출 로또리치 (무료회원가입하기 클릭)(무료회원 가입 시 1등번호 조합 제공)

한국 최다 로또 1등 배출 로또리치
(무료회원 가입 시 1등번호 조합 제공)

프로야구/MLB 객원필진 지원하기[kbr@kbreport.com]

[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