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STAT BUZZ
 파워랭킹

2015 백일몽과 악몽(삼성, 넥센, NC, LG, SK)

2015-03-26 목, 18:17 By KBReport

2015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올시즌 최고의 시나리오(백일몽)와 최악의 시나리오(악몽)를 살펴봅니다. (극과 극을 오고가야하는 기사의 특성 상, 다소 과장된 표현이나 예상에 대해서는 각 구단 팬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1.삼성 라이온즈 (2015 시범경기 8위)

(사진: 삼성 라이온즈)

백일몽
이승엽이 한일통산 600홈런을 다음 목표로 삼게 된다. 
구자욱이 삼성 라이온즈에게 신인왕 타이틀을 4년 만에 다시 안겨준다. (2011년 배영섭) 
최형우가 ‘120억’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다.   
나바로가 30-30 클럽에 가입한다.

차우찬이 2010년 모드를 재현한다. (10승 2패 ERA 2.14, K/9 7.99, K/BB 2.19)
피가로와 클로이드가 25승을 합작한다.
윤성환(4년 80억)과 안지만(4년 65억)이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준다. 
임창용이 꽤 긴 시간동안 미스터 제로라고 다시 불린다. 
* 라이온즈 정권이 5년 단임제를 마치고 중임제 개헌을 시도한다.

악몽
이승엽의 홈런 카운트가 399개에서 멈춘다. 
시즌 중 퓨처스리그로 돌아간 구자욱에게 설상가상 삼적화가 시작된다. 
최형우가 박한이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나바로가 헐크의 뒤를 이어 현해탄을 건넌다. 

임창용이 2014년보다 더 많은 블론을 기록한다.  
제 2의 ‘카리대’(선발 1경기, 1.1이닝 6실점)가 등장한다.
마침내 삼성의 장기 집권이 끝난다.

2.넥센 히어로즈 (2015 시범경기 1위)

(사진: 넥센 히어로즈)
백일몽
윤석민이 20홈런 유격수가 된다.
박병호가 홈런 신기록을 세우며 강정호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MLB에 진출하고 “국거박”이 박병호의 기사에 선플을 달기 시작한다. 
스나이더가 2012년 박병호와 비슷한 성적(31HR, 105RBI)을 올린다.  
유한준이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된다. 

한현희, 문성현, 하영민이 30승을 합작한다. 
벤 헤켄이 2년 연속 20승을 거둔다. 
피어밴드는 정규시즌에도 시범경기에서의 포스를 보여준다. (시범경기 ERA 1.50 SO 14 IP 12) 
* 시범경기 순위가 정규시즌으로 그대로 이어진다.

악몽
규정타석을 채운 유격수가 없게 된다. 
스나이더는 가을에만 강하다. 
유한준이 2013년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박병호는 홈런왕 4연패와 MLB 진출에 모두 실패하고 악플러의 활동은 계속된다. 

벤 헤켄이 나이트의 전철을 밟게 된다.. 
한현희가 결국 계투조로 복귀한다.
토종 투수들의 포텐은 올해도 터지지 않는다.

3.NC 다이노스 (2015 KBO 스프링 시즌 2위)

                                                          (사진: NC 다이노스)

백일몽
나성범이 첫번째 MVP 타이틀을 획득한다. 
테임즈가 리그 최고의 1루수가 된다.  
박민우가 시즌최다도루 역대 10위권내에 진입한다. ( 10위 김일권 62개)

슬라이더를 장착한 이재학이 15승 투수로 도약한다.  
손민한이 시범경기 페이스를 이어가며 ‘야잘잘’을 보여준다.(시범경기 성적-IP 13 ERA 0.69 SO 9) 
외국인 투수 한명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2014시즌 웨버-ERA 4.58 W 9 L 6 IP 118) 
원종현의 대체자 역시 쉽게 찾아낸다. (2014시즌 원종현-ERA 4.06 IP 71)
* 두 번째 가을 잔치에 참석한다. 

악몽
박민우가 김종호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다.
이호준이 300홈런 도전에 실패한다. (현재 285개)
 나성범은 나름 준수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유부남이라 인기를 얻지 못한다.  

이재학이 결국 슬라이더를 봉인한다.  
손민한과 박명환의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는다.
용병투수 하나가 빠진 구멍을 이혜천이 메우게 된다.  
야구단 운영을 둘러싸고 넥슨과 NC의 대립이 격화된다.

4.LG 트윈스 (2015 KBO 스프링 시즌 공동 4위)

 (사진: LG 트윈스)

백일몽
두 명의 이병규가 각각 골든글러브의 주인이 된다. (외야수(7번), 지명타자(9번))
박용택이 FA 모범사례로 꼽히게 된다.  
오지환이 강정호의 뒤를 이어 거포 유격수의 대명사가 된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한나한이 잠실에서 20홈런을 넘긴다.(14시즌 팀내 홈런1위 이병규(7), 16개)

우규민이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11승)을 또 다시 갱신한다. 
봉중근과 이동현이 세이브왕, 홀드왕 타이틀을 따낸다.
루카스와 소사가 30승을 합작하며 리그 최강 원투펀치가 된다.
* 작년과는 달리 가을잔치에 여유있게 선착한다.

악몽
결국 한나한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지환에게 봄지환이라는 별명이 붙는다. (시범경기 AVG 0.333 HR 3 SLG 0.697) 
박용택의 통산타율 3할이 깨지고 만다. (통산타율 현재 0.301)
스나이더는 LG만 만나면 펄펄난다.

MLB시즌 10승 투수인 루카스가 KBO 10승에는 실패한다. 
소사가 리즈와 비슷한 성적이 아닌 비슷한 행동을 보여준다. 

5.SK 와이번스 (2015 KBO 스프링 시즌 6위)

                                                           (사진: SK 와이번스)
백일몽
박정권과 최정이  30HR-100타점 듀오가 된다. 
김강민은 부상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예년과 비슷한 성적을 남긴다. 
김성현이 박진만에게 유격수 수비에 관한 모든 것을 물려 받는다. 

새로 온 외국인 3인방의 인성이 좋다는 기사가 자주 나온다.
분기탱천한 김광현이 2010년(17승, 2.37)의 모습을 재현한다.
윤희상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15년만에 현장에 복귀한 김용희 감독이 한국시리즈 무대에도 복귀하게 된다.

악몽
최정이 박석민과의 3루수 경쟁에서 뒤처지기 시작한다.
정상호의 끊임 없는 부상으로 이재원은 포수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브라운이 제 2의 스캇이 된다.
박진만이 김성현의 부진으로 강제 주전이 된다. 

의욕을 잃은 김광현이 10승 달성에도 실패한다.  
윤희상이 다시 지옥을 경험한다. 
박희수가  ‘또’ 다친다. 

정지수 기자 & KBReport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