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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간(9/19~9/25) 베스트11: MVP 박민우/배재환

2016-09-25 일, 13:57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한 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합니다.

주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아깝게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아까비)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지난 한 주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꼽아보시며 25주차
프로야구를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자주)


프로야구 주간(9/19~9/25) 베스트11 : 주간 MVP 박민우/배재환 (상세기록 보기)

프로야구 포지션별 주간 베스트11 (25주차) (사진출처: KBO 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지난 주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박민우 ⓒ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지난 주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Best Of Best에 선정됐다. 그의 지난 주 기록은 6경기 12안타 1홈런 3볼넷 6득점 5타점 2도루. 컨택, 선구안, 장타력, 주력 어느 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다. 워낙 활약이 엄청나다보니, 22일 한화전에서는 데뷔 첫 고의4구까지 얻어냈다. 한화 벤치가 그를 거르고 나성범을 선택할 정도로 타격감이 엄청났다는 뜻. 그야말로 ‘10점 만점에 10의 한 주였다.

박민우의 최근 3시즌 컨택 관련 기록 (출처: 스탯티즈)

하지만 지난 주 그의 맹타를 깜짝 활약으로 봐서는 곤란하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345로 리그 타격 7위에 올라있는 수준급 타자. 테임즈, 나성범, 박석민 등 강타자들이 즐비한 NC에서 팀 내 타격 1위를 할 정도로 그의 타격 능력은 특별하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인 2014시즌 타율 0.298을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린 그는 지난 시즌 타율 0.304로 첫 3할 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에는 몇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당당히 타격 10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송구 입스 등으로 어려운 시간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기록이다.

박민우의 최근 3시즌 선구안 관련 기록 (출처: 스탯티즈)

단순히 타율만 올라간 것이 아니다. 2% 부족하던 선구안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2014시즌 0.629, 2015시즌 0.676에 그쳤던 볼넷/삼진 비율은 올 시즌 0.773으로 대폭 올라갔다. 지난 시즌 108개의 삼진을 당하며 리그에 2명뿐인 ‘5홈런 이하-100삼진 이상타자로 기록됐지만, 올 시즌은 단 66개의 삼진밖에 당하지 않았다.

선구안이 좋아지니 출루율도 크게 상승했다. 그는 2014시즌 0.392, 2015시즌 0.3994할 출루율을 넘겨보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현재까지 0.421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 8위 기록으로, 손아섭, 박용택, 서건창 등 내로라하는 타자들보다도 높은 수치. 지난 시즌 리그 출루율 1위를 차지했던 테임즈와는 단 4리 차이다.

스탯티즈 기준, WAR 3.0 이상인 2루수 5인방의 기록 (출처: 스탯티즈)

이렇듯 그가 컨택 능력과 선구안 면에서 큰 발전을 보이면서, 골든글러브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현재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경쟁은 서건창-박경수-정근우-박민우-서동욱의 5파전. 박민우는 이들 중 가장 적은 홈런/타점을 올렸지만, 압도적인 타율과 뛰어난 출루율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그가 지난 주의 활약을 남은 11경기에서도 이어간다면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올 시즌 커리어 하이와 팀의 가을야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데 이어, 골든글러브와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노리는 박민우. 그의 네 마리 토끼 사냥을 응원한다


지난 주 베스트11 리뷰: 주간 MVP 황재균/류제국 (상세기록 보기)

프로야구 포지션별 주간 베스트11 (24주차) 
(사진출처: KBO 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정지수/계민호/길준영/채정연 기자
기록/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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