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추천비더레(4/26): '끝내기 번트' 노수광, 안타로 끝낸다

2018-04-25 수, 18:40 By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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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도]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

짜릿한 끝내기 번트를 만들어낸 노수광. ⓒSK 와이번스

강력추천! 1순위 - 노수광(SK 와이번스)

노수광은 10회말까지 이어진 두산과의 연장 혈투를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마무리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나주환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듬과 동시에 중견수 박건우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2사 3루 찬스에서 노수광이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절묘한 2루수 앞 기습번트로 끝내기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SK는 7-6으로 승리하며 다시 두산을 2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노수광은 지난 해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SK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새 보금자리에서 주로 1번 타순에 이름을 올리며 126경기 타율 0.289 OPS(출루율+장타율) 0.735 15도루를 기록했다. 15도루는 팀내 최다 기록이었다. 득점 또한 71개(1위 최정 86개)로 팀내 2위였다. 장타가 주특기인 SK에 빠른 다리와 작전 수행 능력을 겸비한 노수광의 가세는 SK의 득점 방식을 보다 다양화 시켰다.

노수광은 올해에도 타율 0.289 OPS 825 2도루를 기록하며 SK의 소금처럼 활약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선 타율 0.474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금일 2경기차로 추격 당하고 있는 두산에선 장원준이 선발로 출격한다. 올 시즌 노수광은 좌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좌투수를 상대 타율 0.307로 우투수보다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장원준을 상대로도 14타수 5안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에 매서운 안타세례가 예상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박건우(두산 베어스)

지난 경기 끝내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박건우 였지만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건우는 9회초 무사 2루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만들며 1-3으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연장 10회에는 투수 김태훈에게 자동 고의4구를 얻어내며 찬스를 이어가기도 했다.

최근 5경기에선 0.400의 타율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해부터 SK를 상대로 0.352의 타율로 강세를 보였기에 다시 한 번 멀티히트가 예상된다.

게다가 박건우는 금일 SK의 선발 켈리를 상대로도 지난 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위 두산을 2경기차로 추격 중인 SK에게, 박건우는 누구보다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4월 26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