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STAT BUZZ
 STAT 리포트

2016 지명신인 구단별 리뷰: kt 위즈

2015-09-16 수, 17:46 By KBReport

2016프로야구 신인2차지명회의 구단별 Review

그 어느 때보다도 스카우터들의 고민이 깊었다던 이번 2016프로야구 신인2차지명회의. 그만큼 많은 이변이 있었던 지명회의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지명회의에서는 당장 고등학교, 대학교의 성적보다는 하드웨어와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명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사에서는 각 팀의 지명전략과 지명된 선수들을 구단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기록 출처: 대한야구협회 KBA 9/14 기준 )

1편: kt Wiz의 지명 전략과 지명 선수 분석

지난 2년간 ‘즉전감’위주의 픽을 보여주었던 kt. 하지만 1군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올해는 ‘미래’에 초점을 둔 모습이다. 특히 야수진은 안정되었다는 판단 하에 미래의 투수자원 수집에 공을 들였다. 이번 2차지명회의에서 10명의 선수 중, 2명의 내야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8명의 선수를 모두 투수(고졸5, 대졸3)로 지명한 점, 그리고 고졸 선수는 물론이고 대졸 선수들까지 당장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kt의 지명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투수 지명자들 중 3명의 좌완이 모두 고졸이라는 점을 눈여겨볼만하다.  


#2차 1라운드(전체1번) – 남태혁(187cm-95kg, 1루수, 우투우타, 전LA다저스)

(사진: kt wiz)

이번 지명대상자들 중에 파워툴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평가 받는다. 2009년 제물포고 3학년시절, LA다저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넘어갔으나 부상으로 인해 한국으로 유턴하여 공익근무를 마쳤다. 당시 LA다저스의 스카우트 평에 따르면 힘이 좋고 배트스피드가 빠르다는 평가와 함께 스윙이 부드럽다고 한다. 제물포고 1학년 때부터 4번타자의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런 평가는 신빙성이 높다.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의 남태혁. 내년부터 kt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2차 2라운드(전체20번) – 한승지(183cm-80kg, 투수, 우투우타, 포철고)

(사진: 드리밍)


최고 구속 148km을 구사할 수 있는 포텐 높은 우완, 2라운드 마지막인 kt차례까지 남아 있던 것이 의외일 정도였다. 부드러운 폼과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나, 타선이 한 바퀴 돈 후 공에 힘이 빠지는 점과 연투능력은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또한 올해만 14개의 폭투를 기록한 면에서 알 수 있듯이 제구력에 문제가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협회장기에서 5경기 17 1/3이닝을 소화하며 삼진25개, 방어올 1.06을 기록하며 팀을 4강전으로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보완할 점으로 꼽혔던 연투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프로에서 더 큰 발전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2차 3라운드(전체21번) – 서의태(194cm-105kg, 투수, 좌투좌타, 경기고)

(사진: 드리밍)


프로필상 올해 지명대상 좌완투수중 가장 큰 체격을 갖춘 선수다. 또한 릴리스포인트가 상당히 높으며 구위가 좋은 선수로 서울권 1차지명후보로도 꼽혔다. 하지만 체격에 비해 최고구속이 140초반 정도에 머무르고 스로잉도 교정이 필요한 상태로 보인다. 또한 폭투도 3년동안 2개, 8개, 9개로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압도적인 신체조건과 함께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당장 내년부터 1군 무대에서 보긴 어렵겠지만 3년정도 후의 모습을 기대해보면 좋을 듯하다.
 
#2차 4라운드(전체40번) – 임도혁(184cm-78kg, 투수, 우투우타, 제물포고)


 흙 속의 진주 같은 선수다. 팀 성적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진 못했다. 3학년 때 급 성장한 선수로 투구폼이 간결하고 큰 키에서 나오는 144km의 직구가 상당히 위력적인 선수이다. 제구력도 24이닝동안 5개의 사사구만을 내줄 만큼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월 19일 봉황대기 선린인터넷고전에서 6이닝 3실점(1자책) 무사사구 7탈삼진 호투를 펼친 것이 kt스카우터에게 인상을 남긴 듯 하다. 하지만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닝당 안타허용 비율이 1개가 넘어가는 점에서 프로 마운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완할 점이 많다.
 
#2차 5라운드(전체41번) – 김태오(182cm-83kg, 투수, 좌투좌타, 서울고)

 작년 최원태(넥센1차), 남경호(두산1차), 박윤철(연세대)에 가려 비교적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 봉황대기에서 12 1/3이닝동안 2실점하며 올해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그럼에도 준수한 하드웨어를 갖춘 좌완에 140초반까지 뿌릴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좋은 투구폼에서 성장가능성을 보고 지명한 선수로 보여진다.
 
#2차 6라운드(전체60번) – 장현우(188cm-90kg, 투수, 우투우타, 홍익대)

 대학 통산 불과 24 2/3이닝밖에 소화하지 않은 선수로 베일에 가려진 선수이다. 평균 130중후반대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슬라이더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록에서도 보이다시피 제구에 있어 미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체격조건이 매우 뛰어난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2차 7라운드(전체61번) – 김도영(190cm-92kg, 투수, 우투우타, 동아대)


 작년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선수이다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제구에 있어 성장한 것을 기록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2014 35개, 2015 20개). 큰 키에서 내리꽃는 140초반대의 직구가 장점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투구폼이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프로에서 교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차 8라운드(전체80번) – 강승훈(173cm-72kg, 유격수, 우투우타, 연세대)

(사진: 드리밍)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승부근성이 매우 강한 선수이다. 컨택 능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선구안은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나며 빠른 발은 아니지만 주루센스를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또한 수비범위가 넓진 않지만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2차 9라운드(전체81번) – 노유성(187cm-90kg, 투수, 우투우타, 성균관대)

최고구속 140초반을 구사하는 투수로 체격조건이 상당히 우수하다. 다만 올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구속이 130초중반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기교파투수로서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타자와의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 것이 큰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체격조건이 좋고 기본적인 제구가 뛰어난 선수인만큼 벨런스를 찾고 구속이 향상한다면 선발 투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2차 10라운드(전체100번) – 이병훈(178cm-75kg, 투수, 좌투좌타, 세광고)

(사진: 이병훈)

예상보다 지명 순위가 하위로 밀린 선수다. 몸이 유연하고 좋은 투구폼을 가지고 있으며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130중반대의 직구를 던지지만 구속에 비해 구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모두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프로진출 후 몸을 키우고 투구 폼을 교정 한다면 최고의 스틸픽이 될 수 선수로 보여진다. 


* 다시보는 1차지명
kt – 박세진(경북고, 좌투좌타, 투수)

(사진: kt wiz)

NC의 배려를 받아 1차지명을 NC보다 먼저 뽑게 된 kt. 즉시전력감이 필요한 kt는 삼성이 최충연을 지명하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박세진을 내정했다는 후문이다. 박세진은 박세웅(現롯데)의 친동생으로 KBO 사상 최초로 형제가 동시에, 그것도 같은 팀에 1차지명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둘 다 승부욕이 뛰어나고 뛰어난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야구스타일은 정반대이다. 박세웅은 우완에 마른 체형을 가지고 내성적이라면, 박세진은 좌완에 탄탄한 체형을 가지고 적극적이다.

고교 좌완 No.1인 박세진은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완성된 선수라는 평가다. 좌완인데다가 146km의 직구와 결정구로 사용하는 체인지업은 박세진의 가장 큰 주무기이다. 또한 투구밸런스가 뛰어나고 이상적인 폼과 뛰어난 제구력, 게다가 경기운영능력까지 빠지는 것이 없다. 

마운드 위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이지만 밖에서는 신중하고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고 신념이 있는 선수. 매년 크게 발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2014기록: 58이닝 41피안타, 사사구29, 65K) (2015기록: 44와1/3이닝 28피안타, 사사구18, 66K). 프로에서의 첫 스프링캠프를 통해서 얼마나 더 성장하여 kt 마운드에 힘을 보탤지 기대해본다. 

신철민 객원기자(아마야구 전문,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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