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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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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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STAT BUZZ
 STAT 리포트

SK 홈구장에는 “문학 커쇼”가 살고 있다?

2015-07-25 토, 01:10 By KBReport

“강아지도 자기집에서는 먹고 들어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즌의 절반을 홈에서 치르는 프로야구가 연고제를 채택하고 있는 이상, 원정경기보다 홈 경기 성적이 좋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홈경기 성적은 티켓파워와 각종 연관상품 등의 판매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 “내 집 안방과 같이 편안하고 안락한” 홈 경기장에서 승률이 좋아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가 됩니다
 
제아무리 최하위 팀 이라 해도 혹은 신생 팀이라 해도 홈 승률은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투수력이 좋지 못해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인다 해도 홈 성적은 원정에 비해 좋아지게 마련 입니다. 
<KT : 홈0.333 / 원정0.317: 이하 기록은 2015시즌 전반기 기준>

 
그러나 SK와이번스는 홈경기 승률이 원정경기보다 좋지 못한 아이러니에 직면해 있습니다. 
< 홈 0.486  /  원정 0.535 >
 
더욱이 타 팀에 비해 우천취소 되어 순연된 경기가 많은 관계로 이 아이러니가 개선되지 못하는 한 현재 종합순위 6위는 추가로 하락될 여지도 상당합니다.

기본지표인 타율은 물론 “득점 = 출루 * .진루” 를 이루는 거의 모든 생산성 수치 조차 민망해질 정도가 되어 있습니다. 

간혹, NC와 같이 아직 신생 이미지를 완전탈피 하지 못한 팀과 한국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을 사용하는 두산과 엘지 등의 홈경기 공격지표가 원정경기에 비해 좋지 못할 수는 있으나, 이 역시  “내 집 안방”이 아닌 경우는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SK는 공격전반에 걸쳐 홈,원정 경기의 리그 평균 수준 조차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학구장 불펜 사진 : 촬영 / 락베의 뒤집기>

이해할 수 없는 점은 SK의 마운드가 리그 탑의 수준이라는 점 이며 투수들은 홈 경기에서 더더욱 알찬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입니다. 

굳이 세부지표를 들추어 내지 않아도 <ERA / 홈 3.83 VS원정 4.58>만 보아도 비견될 수 없을 만큼 의 차이가 존재하기에 처참한 홈경기의 승률을 설명해내기란 참으로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 이며, “득실의 불균형이 매우 심한 상태가 아닌가?"를 의심해 볼 여지가 상당합니다.

타격의 팀 넥센의 경우도 SK와 같이 홈경기 승률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두고 볼 때 <홈 0.465 VS 원정 0.619> 가장 왕성한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마운드의 부피가 상대적으로 뒷받침 되지 못했던 2014시즌의 반대양상이 투수의 팀SK에게 나타난다 할 수도 있습니다. 

 

< 해당이닝 / 누적이닝 별 득실 분포도 : 2014 시즌 넥센의 실점은 리그 최다 수준이었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득점력이 그것을 상쇄 시킬 수 있었습니다. >

“선택과 집중 전략”을 사용하는 부분이<점수차가 날때 경기를 포기하게 되는 현상> 투수의 팀 2015 SK에게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투수이냐 타자이냐의 사정만 다를뿐

"실점을 하지 않으면 경기에서 지지는 않으나 득점을 하지 못하면 결코 이길 수 없다" 라는
기본논지에 지배되며 이기지 못하는 일이 빈번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투수쪽”에 기회비용이 많이 소모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SK의 마운드 강세를 체감온도를 설명해 주는 홈에서의 9이닝당 개별지표를  보면

삼진능력 K/9은, 홈 8.48 > 원정 7.50으로 리그 평균을 상회함은 물론이며 리그 탑 수준이며.,볼넷 허용의 BB/9은, 홈 3.23 > 원정 3.71로 리그 평균 이상의 수위권에 포진되어 피안타율을 낮추는데 기여 했으며 상대 타자들이 인필드에 떨어뜨리는 행운의 타구 조차 사전에  차단시킬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홈런 허용의 HR/9은,  홈 1.12 < 원정 0.76으로 나타나 홈 구장의 팬스 거리가 짧은 부득이함 속에 높아지는 수치를 수용할 수밖에 없으나, 피장타의 수치는 홈에서 분명하게 낮추어 주는 양상으로 홈 0.392 > 원정 0.403 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는 곧 피 홈런이 많은 구조이기는 하지만 야수도움 없는 투수 구제 능력이 탁월함을 <FIP홈
 4.35> 원정 4.38>가 말해주고 있으며, 상대적인 여타 재료들로 인해 홈런을 제외한 실점의
 구간을 스스로 상쇄시키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홈에서의 투수들은 원정 경기 그 이상의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되나 타자들은 오히려
승률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것도 홈경기에서 말입니다. 이런 미스테리한 일이 왜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문학구장에서 발생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 보아야 할 것 입니다.

<홈경기의 타구가 홈런이 되면 이곳에서 분수쇼가 펼쳐집니다. / 촬영 : 락베의 뒤집기>

그렇다면 먼저 SK홈구장이 "홈 플레이트와 팬스간 거리가 짧아 홈런이 많지만 투수들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곳" 인지 여부와 팬들이 농담 삼아 말하는 “문학구장에 등판 하는 모든 투수들에겐 커쇼가 빙의된다” 가 사실인지의 여부를 파악해 보아야 할 것 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SK타자들이 그 “빙의 현상”에 희생양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전 구단 투수들의 원정경기 평균성적 <A>와 문학구장 에서의 원정 팀 투수 평균성적 <B>를 최근 3시즌으로 비교해 보는 방식을 채택해 보았습니다. 
“메뉴얼 BABIP / ERA / FIP”   <단, 올스타브레이크 이전까지의 성적을 집계한 것임> 

A : 0.327 / 5.02 / 4.86  vs B : 0.328 / 4.18  / 4.34 의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스탯인ERA를 보아도 거의 1점 대의 차이가 날 정도로 문학구장 에서는 SK만이 아닌 리그 전반의 투수들 모두가 평균이상의 호성적을 보여주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홈런 마저도 <HR/9 : 1.05 VS 0.92>로 나타나며 거의 전반의 수치에서 문학구장은 투수들이던지기 편한 곳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문학에서의 타자들은 "짜증나는 야구"를 했고 투수들은 "신명 나는 야구"를 했다는 가정이 서기도 합니다, 
 
즉, SK는 경기당 평균득점인 4.66점과 홈 승률 0.486에 “투수” 라는 기회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다는 소론이 나옵니다. “타자 책임론”이 힘을 얻는 과정 입니다. 타고 투저 현상이 극심했던 2014시즌에도 SK마운드 타자들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투수들은 홈에서 0.306 / 5.44 / 5.63 을 원정에서 0.337 / 5.61 / 5.62> 를 기록, 비록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홈에서는 여전히 “내집 방에서 먹고 들어가는” 불변의 법칙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삼진 / 볼넷 / 홈런 은 홈.원정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나친 타고 현상의 전형적인 피해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기에 구장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피장타의 손해에 기인된 현상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리그평균 : 홈0.440 VS 원정 0.444>

이를 문학 원정팀의 경우와 비교해/ 

A 0.337 / 5.61 / 5.61 vs B 0.340 / 5.42 / 4.51 를 볼때, 수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FIP에서 타고 시대의 강한 타구에 영향을 받은 수치 <5.61 VS 4.51>만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으며 투수들의  자력구제 수치들은 크게 문학구장에서 "특단의 호성적"은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홈경기 승률은 0.500 < 64게임 31승 2무 31패>로 원정경기 승률 <0.469 : 64게임 30승 34패>를 상회했습니다. 

“문학 커쇼”는 2014년에 없었다는 것이 됩니다. 아이러니 역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SK의 2013버전은 홈경기 마운드가 좋지 못했던 시즌 이었습니다.

ERA와 FIP는 물론 이려니와 피안타 혹은 피장타율 모두가 홈에서 좋지 못했습니다. 당시는 한경기 한개 꼴로 홈런을 얻어 맞았으며 이는 원정경기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HR / 9 : 1.03 VS 0.55>

삼진과 볼넷은 홈에서 많이 잡고 적게 내주었지만 피장타율은 피홈런에 견줄 만큼 가혹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홈경기 리그평균 피장타율 0.386 / SK 원정경기 피장타율 0.388 / SK 홈경기 피장타율 0.403>

이를 문학 원정팀의 경우와 비교해 

A : 0.311 / 4.29 / 4.39 VS B : 0.311 / 4.64 / 4.85 로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오히려 문학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투수들은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수치가 나타나며 이는 HR/9과 피장타율에서 기인한 편차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문학구장에 등판하는 투수들은 상당히 곤혹스러운 시즌을 맞이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곤혹스러운 시즌에도  SK는 여전히 승률에서 "내 집 강아지가 되는일"을 포기한적은 결코 없었습니다. <홈경기 승률 0.500 : 64게임 31승 2무 31패 VS 원정경기 승률 0.492  :  64게임 31승 1무 32패>

즉, 문학 커쇼는 2013시즌에도 여전히 “잉태 조차 되지 못했다” 라는 것입니다. 최고의 투수력을 자랑하는 2015년의 팀이 홈경기에서 승률이 저조한 것은 분명 특단의 사유가 있을 것 이며. 이것에 대한 분명한 원인규명이 있어야 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입니다.
 
저는 이 원인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질문을 던져 보려 합니다.
 
첫째. 커쇼를 만들어 내는 구장이 문학구장 이다. <문학구장이 개축되며 투수시선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홈팀 투수만이 아닌 원정팀 투수 조차 호투를 하게 된다? >

<원정팀 덕아웃과 백스탑 라이브존  / 촬영 : 락베의 뒤집기 >
 
실제 SK투수들 및 원정팀 투수들의 전언에 따르면 구장 개보수 작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포수 후면석의 백스탑을 장식한 벽돌문양의 온화한 컬러가 주는 느낌과 타구장 과는 달리 포수 후면석 스탠드의 높이가 투수시선에 걸치지 않아 혼돈이 없게 되고 상업간판 역시 잘 정돈 되어 심리적인 안정과 시각적 안정감이 더해졌다.”라 말함을 두고 볼 때.

SK구단이 거금을 들인 개축공사는 대 성공작 이었다 볼 수 있으며 그 효과는 투수력 배가로
나타났다 할 수 있습니다. 투수들은 “일하기 좋은 곳” 이며 타자들은 그렇지 못한 곳이 된다는
이야기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문학구장 전경 / 촬영 : 락베의 뒤집기>

SK타자들 입장으로 볼 때 타 구장에서 만났던 투수들이 문학만 오면 갑작스레 커쇼가 되어 던지는 리그 절반의 홈경기에서 맥을 못추는 일은 어찌 보면 불가피 할 수도 있을 법 합니다. SK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이상하게 같은 투수인데 공끝이 좋아지더라….”라는 말이 
오가는 상황 이라면 …

둘째. 기회비용이 매몰비용 증가에 소모 되며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신생구단 SK가 창단 7년 만에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왕조"를 이룰 때 투자 되었던 기회비용은 생각보다 막대했습니다. 최정을 비롯한 신진급 선수들과 박경완을 위시한 굵직굵직한 베테랑 선수들이 믹스된 뎁스에 호불호가 뚜렷한 김성근 감독의 "잘 다듬어진 강한 스몰볼"이 가세하며 공격 부분의 활로는"효율 과 효용"이라는 단어를 적극 수용 했습니다.

MLB에 비해 체력적인 열세가 존재하는 KBO 특성상 "출루보다 장타의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기인된 "끈질긴 선구를 포함한 다출루"중 한 개 혹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 진루의 방편인 
희생번트와 맞바꾸는 경향이 빈번해짐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것에는 체력적 열세가 아닌 "날렵한 신체구조를 이용한" 빠른 발의 도루도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즉, KBO의 역사는 “스몰볼”의 기류에 좌우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두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굳이 “타고투저 혹은 투고타저” 시즌의 구분 현상을 따져볼 필요 없이, 가장 멀리 날아가 떨어지는 타구인 홈런과 가장 짧게 떨어지는 번트의 빈도수를 환산해 보면 / 
 

리그의 평균 득점력과 상관없이 어떠한 힘의 세기에 따라 번트가 홈런보다 많아지는 혹은 홈런이  많아지는 경향이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평균득점 4.3 ~ 4.7까지는 모두 번트의 빈도수가 홈런보다 많지 않음을 보이나, 4. 2점 이하의 저득점 시즌에는 홈런이 번트에 밀려버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곧, 적어도 KBO에서의 “득점은 홈런과 번트의 비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
되며 이것이 "꿩이 먼저 알이 먼저"의 의미로 파악될 수 없을 만큼 "득점이 적기에 번트가
VS  번트가 많기에 득점이"를 규정할 수 없을 것 이지만, 분명한 것은 어느 것이 먼저 이건
 간에 "번트 = 저득점"은 공식화 된다고 볼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SK는 "저득점 = 효율,용성"의 공식을 탄생시켜 리그를 지배한 팀 입니다. 강력한 투수력을 기반하여 저득점을 지켜내는 것이 능숙한 팀 이었습니다.


위 1번 그래프에서 보듯.  SK 왕조라 일컫던 시작점부터 SK의 득점은 리그의 평균득점과 겹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장타가 아니라 해도 단타와 번트등의 효율적 방안이 통했다는 것이 되며 그것은 2015년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됩니다.
 
2번 그래프를 보면. 투수라는 소모성의 기회비용이 지속 투입되며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지워버리고 이후 득점에서는  홈런의 빈도수가 줄어들며 장타기대치도 동일하게 떨어지게 되며 리그평균값 이하의 구조에  편입이 되고 있다는 것이 됩니다. 
 
물론 3번 그래프 에서 SK번트 수치는 리그평균을 언제나 상회하고 있습니다. 결국 가장 멀리 날아가는 타구보다 가장 짧게 떨어지는 타구가 많아진 팀의 공격 매커니즘은 특단의 사정이 발생되지 않는 한 변화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이 됩니다.


<8시즌간 장타.출루율 증감폭에 경기당 번트 횟수의 변동폭을 대입한 그래픽 /  번트 빈도가
 잦아져도 출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나 장타에는 분명한 영향력이 행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득점 야구로 두번의 우승을 차지한 SK는 이후 2009년에 비로서 전 선수 두자릿수 홈런<정근우 제외>를 기록하며 강한 야구로 진화될 기회가 있었으나, 한국시리즈7차전에서 기아타이거즈에게 맞은 통한의 홈런으로 인해 김성근 감독은 우승을 위해 "더 강력한 스몰볼"을 선택하게 됩니다. 당연히 번트의 횟수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리그 평균 0.69회 / SK 1.11회>

<시즌별 순위에 나타난 장타, 출루, 게임당 번트 구분표 / SK는 이 기간 동안 11212265위를 
기록 했습니다. 2009년 2위 SK 장타율은 0.453 이었으나 이듬해 0.412로 대폭 줄어듭니다.>

벌떼로 대변되는 투수진의 물량공세로 기회비용을 소진시키며 "스몰볼"이라는 단어에 집약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강한 스몰볼"의 최적임자 김성근 감독이 견고하게 감독자리를 유지할 때 가능한 이야기 가 될 것이나, 이것이 여의치 않게 되며 SK야구는 "왕조"에 착안된 많은 것들을 그대로 유지시키게 되는 "매몰비용"의 탈출구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문학구장 전경 / 쵤영 : 락베의 뒤집기>

2015 KBO 야구는 저득점을 지켜내는 강한 투수들과 다실점을 이겨내는 강한 타자들의 자리 다툼에서 "강한 타자들"에게 승리를 주는 경향이 농후합니다, 
 
즉, 2014시즌의 경기당 평균 5.6득점에 미달되는 5.2점이 2015시즌의 “힘” 이지만, 홈런의 빈도수는 2014시즌의 경기당 1.02개를 넘어선 1.04개에 이르렀다는 것을 두고 볼 때, 타자들 혹은 감독들은 모두 “실점 보다는 득점”의 가치를 더 비중 있게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KBO리그도 이제 장타와 출루의 가치가 대등해 질 수 있는 흐름에 놓였다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SK야구가 "왕조"에 얽메이는 한 투수라는 기회비용은 지속투입되며 소모될수 밖에 없고. 투수들이 버텨주는 상황 에서의 저득점 야구는 “우승을 했던 방식” 이라는 매몰비용에 빠져 본전을 포기하지 못할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의 야구를 추종한다 밝힌 김용희 감독이 스스로 작은 야구의 상징인 번트의 함정에  빠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독들은 3점차로 리드를 당하는 후반부에 번트를 주문하지 않습니다. 즉 번트를 주문하려면 차라리 1회부터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SK는 현재 1회부터 번트를 적극 주문하고 있습니다, 한화에 이어 리그 두번째로 번트를 많이대는 팀이 되었습니다, 즉, 여전히 소득점에 익숙한 아이디어를 매몰 시키기는커녕 왕조의
그것에서 본전을 뽑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수원 구장에서의 김용희 감독 / 사진 : 락베의 뒤집기>

원정경기 성적이 더 좋은, 참으로 기이한 아이러니는 그것에서 출발된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타자들의 순수 의지인 ISO가 홈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홈 0.129 VS 원정 0.113> 매몰비용에 스스로 매몰되지 않으려는 의지가 살아있다는 것이
됩니다.,

SK 감독은 이러한 “강한 의지”가 아웃카운트 하나와 바꿔지는 일을 주문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몰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될 이유는 없기 때문 입니다. SK와이번스가 “왕조의 야구”와 현명한 이별을 고하지 못하는 이상 팬친화 구장이자 투수친화 구장으로 탈바꿈된 인천 SK 행복드림 야구장에 결코 “문학 커쇼”는 사라지지 않을 것 입니다.

물론 사라진 문학커쇼의 숫자만큼 홈경기의 승률은 높아질 것이며 자연스레 내집 안방에서 먹고 들어 가는 팬들의 충성심은 하늘을 찌르게 될 것 입니다. 

[기록출처: 프로야구통계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객원칼럼니스트 [락베의뒤집기]

* 객원필진의 칼럼은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반론을 원하시는 경우 kbr@kbreport.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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