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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10개구단의 미래, 2016 2차지명 기대주(내야수편)

2015-08-15 토, 02:34 By KBReport

팀의 미래가 될 선수는 누구? 프로야구 신인2차지명회의

KBO의 연례행사 중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이자 선수는 물론이고, 팬들까지 설레이게 만드는 날. 
바로 2016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5년 8월 24일 예정) 
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를 지명하는 날인만큼,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날이다.

2016 프로야구 신인2차지명회의까지는 홀수라운드는 kt-한화-KIA-롯데-두산-SK-LG-NC-넥센-삼성 순으로, 
짝수라운드는 홀수라운드의 역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프로지명이 기대되는 고교와 대학의 유망주 53인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본 기사는 투수/ 내야수/ 포수,외야수/ 총 3편으로 구성되었다.)

투수편 다시보기: 2016 2차지명 기대주(투수편) 15인
내야수편 다시보기: 2016 2차지명 기대주(내야수편) 20인
포수/외야수편 다시보기: 2016 2차지명 기대주(외야수/포수편) 18인

*내야수 (이하 1루-2루-3루-유격수 순)

@1루수

#1 경남대 최성훈(우투우타, 178cm-84kg) 

(사진: 드리밍)

– 잠시나마 롯데 1차지명감으로 이야기가 돌았던 선수다. 고교 시절 2루수로 활약했으나 대학에 와서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컨택에 재능이 있고 적극적인 타격을 하기 때문에 볼넷과 삼진이 모두 적다. 특히 올해는 단 2개의 4사구만을 기록하고 있다.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며 수비능력도 준수한 편으로 속한다. 어깨가 약한 것과 1루수치고는 키가 작은 점이 아쉽다.
 
#2 선린인고 안준모(우투좌타, 185cm-85kg) 

(사진: 안준모)

– 선린인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주말리그 내내 부진했지만 황금사자기에서 맹타를 휘둘렀고 최다안타상(11개)과 타격상(0.579)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확한 컨택능력과 파워를 바탕으로한 클러치 능력은 안준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약점이던 수비도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배드볼히터로서 기복이 있는 모습은 보완해야 할 숙제로 꼽히다.
 
#3 인천고 하성진(좌투좌타, 182cm-90kg)

(사진: 임연주)

 – 1학년 때부터 맹활약하며 SK의 1차지명 후보로 거론되었던 선수이다. 건장한 하드웨어에서 나오는 정확한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이 장점이다. 2학년까지는 도루를 기록하며 준수한 주력을 보여주었으나, 3학년에 들어서는 뛰는 것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1루수로서의 수비도 괜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파워포지션인 1루수임을 감안할 때 고교 3년동안 홈런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2루수
#1 단국대 임성재(우투우타, 178cm-75kg) 

(사진: 드리밍)

– 북일고 시절에는 주로 테이블세터로 활약하던 교타자였으나, 대학에서 몸집을 더 불려 중장거리타자로 변신에 성공했고 클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컨택에도 눈을 뜨며 무려 0.391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1학년 때를 제외하고는 기록된 실책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수비 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준수한 도루능력도 보여주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다만 다소 작은 체구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2 용마고 안상현(우투우타, 178cm-74kg)

(사진: 드리밍)

 –올해 있을 제 27회 세계청소년대회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다. 작년 황금사자기에서 도루상을 받았을 만큼 도루센스가 뛰어나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득점권 상황에서 해결해주는 클러치 능력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작년 전반기 주말리그와 봉황기에서는 타점상을 수상하였다. 단점은 기복이 심하다는 점. (주말리그 전반기 0.357, 주말리그 후반기 0.118). 올해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복을 줄이는 것이 향후 큰 숙제라고 할 수 있다.
 
#3 상원고 이석훈(우투좌타, 179cm-68kg) 

(사진: 임연주)

– 여러모로 KIA 박찬호와 흡사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선수다.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타격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대회 MVP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정교한 컨택능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이 장점이다. KIA 박찬호처럼 고교에서는 2루수였으나 프로에서는 유격수도 가능할 만큼 수비력도 뛰어나다. 다만 유급을 해서 다른 선수들과 달리 한 살이 많고 체구에 비해 지나치게 마른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다. 
 
@3루수
#1 중앙대 양구렬(우투우타, 183cm-88kg) 

(사진: 정수지)

–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활약한 선수로 전형적인 장거리 타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건장한 체구에 비해서 장타력이 아쉬운 점으로 평가 받았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하여 올해는 홈런3개를 기록하는 등 타율보다 3할 가까이 높은 장타율을 기록했다. 수비와 주력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파워만큼은 대학에서 손가락에 꼽히고 있으나, 삼진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컨택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컨택 능력 향상이 프로에서의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2 야탑고 김태연(우투우타, 178cm-92kg) 

(사진: 서린다)

– 1학년때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로 1학년 때1할 타율에 그쳤으나, 3학년 때는 4할을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었다. 프로에서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김태연의 최대 장점은 스윙이 약간 큰 편에 속함에도 컨택 능력이 좋아 타석에서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비 또한 나쁘지 않지만 발이 빠르지 않은 편이라 수비범위가 넓지 않다는 게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3 대전고 송승섭(우투우타, 179cm-72kg) 

(사진: 예그리나)

– 롯데 황재균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투수 못지 않은 강한 어깨와 함께 3루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상황에 맞게 타격하는 센스가 있다. 또한 큰 체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장타력이 있으며 발도 빠른 편이다.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대신 실책 등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날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보완해야 할 점으로 보여진다.
 
#4 성남고 이동규(우투좌타, 181cm-86kg) 

(사진: 드리밍)

– 전국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주말리그에서는 매우 부진했으나(장타0개, 타율0.2) 2번의 전국대회에서는 모두 3할의 타율과 5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팀원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스윙이 부드럽고 선구안이 뛰어나다. 강견이고 체격에 비해 주력이 좋다는 평이다. 다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타구 처리 능력은 뛰어나지만 평범한 타구에서 실책을 기록하는 모습은 꼭 개선되어야 한다. 
 
#5 서울고 임석진(우투우타, 182cm-94kg) 

(사진: 임석진)


– 부드러운 스윙과 함께 뛰어난 타격재능으로 올해 고교 3루수중 단연 No.1으로 평가 받는다. 1학년떄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고교통산 3-4-5(타-출-장)를 상회하고 있는 선수다. 2학년 때에는 0.393의 고타율과 홈런4개 포함, 무려35타점을 기록하며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학년 때는 타율과 홈런이 줄었지만, 오히려 장타율은 더 좋아지며 거포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뽐냈다. 상위라운드 지명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강한 어깨에 비해 아쉬운 수비는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유격수
#1 문예대 김성훈(우투좌타, 175cm-70kg) 

(사진: 드리밍)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주장으로서 창단 12년만에 처음으로 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또한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선발대회에서 대회MVP까지 차지했다. 또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인정받던 타격재능과 주루능력이대학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평가다. 작은 체구가 유일한 약점으로 꼽히고 있지만 타고난 센스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2 동국대 서예일(우투좌타, 178cm-82kg) 

(사진: 정수지)

– ‘2014야구인의 밤’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선수이다. 1학년 때부터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유격수로 완전히 자리 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장타 생산력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선구안도 나쁘지 않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유격수로서의 수비가 아쉬운 점으로 꼽히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인하대 이성규(우투우타, 177cm-80kg) 

(사진: 이성규)

– 올해 대학 유격수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학년 때 국가대표에 선발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작년에 3할을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통산 타율이 0.345에 이를 정도로 타격에 있어서는 어떤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올해는 홈런도 2개를 기록하며 장타력도 향상된 모습이다. 강한 어깨와 함께 좋은 수비능력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수비에서 잔 실수가 있고 송구가 부정확한 점, 그리고 변화구 대처능력은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4 단국대 장진혁(우투좌타, 185cm-84kg) 

(사진: 드리밍)

– 올해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탔다. 타격에 원래 재능이 있던 선수였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올해 4할을 기록하며 타격재능을 꽃 피운 모습이다. 하드웨어가 좋기 때문에 추후 더 많은 장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교 때는 2루, 대학 때는 주로 2루와 외야를 보다가 유격수로 전업하지 얼마 되지 않아 수비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프로 입단 이후에는, 다른 포지션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5 성균관대 정경운(우투우타, 180cm-77kg) 

(사진: 드리밍)

– 성균관대의 대통령기 우승 주역이다. 올해 대학 내야수중에 수비능력만큼은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작년에 테이블세터에서 활약할 만큼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홈런을 기록할 정도의 펀치력도 가지고 있다. 3할대를 기록하던 타율이 대통령기의 부진으로 많이 떨어졌으나, 기본적인 타격재능이 있는 만큼 프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된다. 다만 가끔씩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6 영남대 최승민(우투좌타, 183cm-80kg) 

(사진: 드리밍)

– 대학시절에 군 문제를 해결한 선수로 현재 가장 뜨거운 선수다. 2012년 군대에서 복귀하자마자 대학선수권대회에서 타격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가졌다. 작년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올해는 타율까지 크게 오르며 흠잡을 데 없는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수비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군 문제도 해결한 만큼 몇몇 팀에서는 즉시전력감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7 휘문고 김주성(우투우타, 181cm-82kg) 

(사진: 드리밍)

– 야생마 같은 느낌을 주는 선수다. 타고난 야구센스로 1학년 때부터 당당하게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과서적인 폼은 아니지만 스윙이 부드럽고 타격재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주루플레이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유격수로서 수비능력과 강한 어깨에 비해서 스로잉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프로에서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를 상쇄할 만큼의 타격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위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8 서울고 최원준(우투좌타, 181cm-82kg) 

(사진: 드리밍)

– TLA에이전트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돌았지만 한국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적인 타격폼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스윙이 상당히 부드럽다.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뛰어났으며 올해 4할 7푼, 홈런 4개를 기록하며 타격에서는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프로에서  20-20이 가능한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지난 해까지 안정적이었던 수비가 올해들어 흔들린 점이 아쉽다. 수비력만 개선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9 상원고 황경태(우투우타, 182cm-78kg) 

(사진: 임연주)

– 유급을 한 경력이 있다. 올해 고교4대 유격수중 한 명으로 전형적인 테이블세터 유형의 타자이다. 같은 팀의 이석훈과 고교 최고의 키스톤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기록된 실책은 많지만 수비력은 올해 유격수 중에 No.1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발도 빠른 편으로 작전수행능력이 좋다. 단점으로는 타격이 꼽히고 있다. 작년에 0.326를 기록 했지만 올해는 0.231에 그치고 있다. 장타력이 모자란 편이라 타격에 있어 더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3편-외야수/포수편-에 계속)

신철민 객원기자(아마야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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