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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구단의 미래, 2016 2차지명 기대주(포수/외야수편)

2015-08-20 목, 19:57 By KBReport

팀의 미래가 될 선수는 누구? 프로야구 신인2차지명회의

KBO의 연례행사 중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이자 선수는 물론이고, 팬들까지 설레이게 만드는 날. 
바로 2016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5년 8월 24일 예정) 
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를 지명하는 날인만큼,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날이다.

2016 프로야구 신인2차지명회의까지는 홀수라운드는 kt-한화-KIA-롯데-두산-SK-LG-NC-넥센-삼성 순으로, 
짝수라운드는 홀수라운드의 역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프로지명이 기대되는 고교와 대학의 유망주 53인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본 기사는 투수/ 내야수/ 포수,외야수/ 총 3편으로 구성되었다.)

투수편 다시보기: 2016 2차지명 기대주(투수편) 15인
내야수편 다시보기: 2016 2차지명 기대주(내야수편) 20인
포수/외야수편 다시보기: 2016 2차지명 기대주(외야수/포수편) 18인

*포수

#1 성균관대 김융(우투우타, 180cm-87kg) 

(사진: 정수지)

– 이견이 없는 대학 No.1 포수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 팀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도루저지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강한 어깨와 함께 미트에서 공을 빼는 속도가 빠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올시즌 타격에도 눈을 뜨며  춘계리그에서 홈런 1개 포함 0.520의 고타율을 기록하는 등 공격 면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자신의 폼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보여진다.
 
#2 건국대 문성용(우투우타, 185cm-93kg) 

(사진: 정수지)

– 나원탁(홍익대)의 부상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승선했던 선수다. 포수로서 이상적인 체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올해 건국대의 춘계리그 4강을 이끌었다. 포수로서 투수리드와 송구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타격에서는 2학년 때 3할을 기록했을 만큼 재능을 보였으며 올해 0.429의 타율을 기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체격에 비해 장타를 많이 기록하지 못한 점과 캐칭, 프레이밍에서는 좀 더 발전이 필요하다.
 
#3 원광대 정병관(우투우타, 177cm-80kg) 

(사진: 신은종)

– 원광대의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며 올해 대통령기 준우승을 이끌었다. 타격보다는 수비에 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경기 흐름을 잡아주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볼 배합과 투수리드는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약점으로 평가 받던 송구도 지금은 상당히 개선되어, 수비 면에서는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타격도 기록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대학4년동안 올해 처음 주전으로 활약하여 경기경험이 부족하고 수비에 있어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4 유신고 박상언(우투우타, 185cm-75kg) 
                                                      

(사진: 드리밍)

– 넥센에 지명된 주효상과 함께 세계청소년대회 대표팀의 포수로 발탁됐다. 프레이밍(미트질)과 투수리드 등 포수로서의 기본기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레이밍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투수로 전향해도 좋을 만큼의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올해 0.390/OPS 1.095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포수로서는 드물게 발도 상당히 빠르다. 다만 신장에 비해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어 힘이 부족한 점과 기복이 있는 모습은 보완할 점으로 꼽힌다.
 
#5 동성고 신범수(우투좌타, 178cm-79kg) 

(사진: 정수지)

–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대회4강 등, 풍부한 경기 경험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투수리드는 물론이고 블로킹과 미트질 등 수비에 있어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다. 타격에서도 삼진을 잘 당하지 않고 어떻게든 방망이에 맞추는 등 컨택이 좋은 모습과 함께 한 방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이 뛰어나고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좋다. 아쉬운 점은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좋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에 송구능력에 있어 기복이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6 휘문고 정진수(우투좌타, 179cm-80kg) 

(사진: 드리밍)

– 1학년부터 휘문고의 주전포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타격 시에 힘을 거의 안 쓴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스윙이 부드럽다. 또한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뛰어나,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장타를 무리 없이 만들어낸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도루저지와 블로킹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아쉬운 점은 좋은 수비 능력을 가졌음에도 실제 경기에서는 잔실수가 많았던 점을 꼽을 수 있다.
 
#7 광주일고 홍신서(우투우타, 176cm-80kg) 

(사진: 정수지)

–삼성의 박석민과 타격스타일과 성격에서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대통령배에서 전 경기 출전하여 안정적인 리드와 함께 홈런 1개 포함 0.471을 기록, 수훈상 수상과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수로서의 작은 체격이 아쉽지만 수비능력이 좋고 특히 어깨가 매우 좋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타격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으나 올해는 홈런도 2개를 기록하는 등 상당 부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유인구에 쉽게 배트가 나가는 모습은 보완할 점으로 보여진다. 
 
*외야수

#1 연세대 김호은(우투좌타, 181cm-84kg) 

(사진: 드리밍)

– 2012드래프트에서 SK 10라운드에 지명된 경력이 있는 선수로 대학에서는 제2의 나성범으로 불리고 있다. 타격 기술 면에서는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격 밸런스가 뛰어나, 타구 질이 매우 좋고 타이밍이 상당히 좋다. 

또한 밀어서 홈런을 칠 정도로 힘과 정확성을 겸비하고 있다. 발도 빠른 편이지만 부상 위험 때문에 도루는 자제하는 모습이다. 또한 승부욕이 매우 강한 선수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송구능력도 뛰어나지만 공격에 비하자면 수비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2 영남대 이재율(좌투좌타, 185cm-75kg) 

(사진: 드리밍)

– 대학에서 가장 빠른 발을 보유한 선수로 건국대 조수행과 함께 대학 탑 리드오프로 꼽힌다.작년까지 3년동안 64경기에서 61개의 도루를 기록했으나, 드래프트를 앞둔 올해는 부상위험 때문인지 도루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대학통산 타율이 0.343일 정도로 타격에서 꾸준히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견수로서의 수비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구안과 장타력이 아쉬운 점으로 평가 받지만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뛰어난 컨택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3라운드 이내 프로 지명이 예상된다.
 
#3 건국대 조수행(우투좌타, 178cm-75kg) 

(사진: 정수지)

– 야구센스가 좋은 선수로 이재율과 함께 대학 최고의 리드오프로 꼽히고 있다. 대학 입학 후, 유격수에서 외야로 전향한 것이 특징이다. 4년 간 90경기에서 무려 92개의 도루를 성공할 만큼 엄청난 도루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빠른 발과 작전수행 능력, 선구안까지 1번타자가 가져야 할 모든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수비와 강한 어깨만큼은 프로에서도 바로 통할 것이라 평가를 받는다. 다만 타격센스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아쉬운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4학년 때도 3할을 넘기긴 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프로 1군 무대에서 자리잡기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
 
#4 인하대 채상현(우투좌타, 181cm-85kg) 

(사진: 정수지)

– 대학 최고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컨택 능력만큼은 대학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라인드라이브 히터로 평가받고 있다. 배트 컨트롤이 좋아 떨어지는 변화구를 안타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으며 또한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안타를 많이 기록할 정도로 타석에서의 집중력이나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수비에서는 외야 전 포지션을 모두 평균이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발도 빠른 편이다. 단점으로는 부상이 잦은 점을 꼽을 수 있다.
 
#5 건국대 홍창기(우투좌타, 189cm-90kg) 

(사진: 정수지)

–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참가했으며 5툴 플레이어의 자질을 갖춘 선수다. 힘과 정확성을 모두 겸비한 중장거리 타자로 작년에는 4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다. 올해 홈런은 줄었지만 타율 대비 장타율은 오히려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선구안이 뛰어난 것이 큰 장점이다. 발도 빠르기 때문에 도루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강견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수비능력은 조금 아쉽다는 평가다. 그래도 큰 단점이 없는 만큼 프로에 적응만 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6 북일고 강상원(우투좌타, 172cm-64kg) 

(사진: 신철민)

–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리드오프로서 경기에 출전하며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고교 통산 타율은 2할 7푼대로 낮은 편이지만 출루율은 4할 3푼대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야구센스가 좋은 편이고 수비능력과 주루능력은 고등학교 내에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기록이 특출 나지 않음에도 세계청소년대표팀에 뽑힌 이유이다. 다만 체구가 작고 파워가 약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7 장충고 김덕진(좌투좌타, 174cm-70kg) 

(사진: 드리밍)

– 세계청소년대회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투수와 야수에 모두 재능을 보이며 팀에서 전천후로 활약하고 있다. 야구센스가 상당히 뛰어나며 주력이 팀 내에서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매우 빠른 선수로 평가 받는다. 투수로 활약하는 만큼 좋은 송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형적인 리드오프의 타격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볼을 침착하게 잘 고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볼넷을 많이 얻어낸다. 또한 컨택능력이 좋아 커트를 잘하고 작전 수행능력이 좋다. 다만 파워가 부족하고 작은 체구가 많이 아쉬운 모습이다.
 
#8 경남고 조준영(좌투좌타, 186cm-80kg) 

(사진: 허수빈)

– 2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최원준과 함께 작년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선발되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고 구단의 1차지명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뛰며 유망주로 평가 받으며 지난 시즌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작년에 0.368/OPS 0.955를 기록할 만큼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로 일시적인 부진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외야수로서 수비가 약한 편이고 장타력은 단점으로 꼽힌다. 다만 좋은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기에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
 
#9 선린인고 홍성호(우투좌타, 188cm-95kg) 

(사진: 홍성호)

–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왔다. 파워와 컨택을 모두 겸비한 선수로 타격능력만큼은 올해 고교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다. 특히 주말리그에서 0.682/11타점/1홈런을 기록하며 타격, 타점, 홈런까지 3관왕을 차지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홍성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타격이다. 그 중에서도 엄청난 클러치능력을 꼽을 수 있다. 20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18타점을 기록하며 4번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다만 발이 느리편이고 수비력이 떨어지는 모습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10 대전고 황선도(우투우타, 184cm-77kg) 

(사진: 신철민)

– 세계청소년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올해 홈런 5개를 기록, 고교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보다 4할이상 높은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순수 장타율은 고교에서 3손가락안에 든다. 거포 유망주를 원하는 팀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로 평가 받는다. 

첫 대회인 봉황대기에서는 타율 0.571을 기록했으나, 다른 대회에서는 타율 0.222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스윙이 큰 편이고 컨택에 약점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 수비 역시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된다. 
 
#11 소래고 황성빈(우투좌타, 175cm-69kg) 

(사진: 서린다)

– 올해 고교선수 중 가장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10게임에서 18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경기당 2개 가까운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항상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는 것은 큰 장점이다. 

컨택 능력이 뛰어나 삼진을 잘 당하지 않으며 빠른 발을 이용한 기습번트와 내야안타가 많다. 중견수로서 준수한 송구 능력에 수비도 좋다. 하지만 장타력의 부재가 단점으로 꼽힌다. 연습 때는 장타도 곧잘 쳐내기 때문에 향후 육성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많은 선수다. 

신철민 객원기자(아마야구 전문,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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