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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월 베스트 11] 투타 MVP 김현수·소사
2018-05-31 목,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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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프로야구 5월 포지션별 베스트 11] 월간 투타 MVP LG 김현수·소사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2018시즌 5월의 기록을 기준으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베스트 플레이어와 월간 MVP를 선정합니다.
월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아깝게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아까비)들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지난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꼽아보시며 5월의 프로야구와 작별하시길 바랍니다.
(*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선수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기자 말
[5월 투타 MVP: LG 김현수·소사]
박용택은 부진했고, 가르시아도 돌아오지 않았다. 타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두 타자가 제 역할을 못하며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졌지만 LG 타선에는 돌아온 '타격기계' 김현수가 있었다.
5월 한 달 동안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12 OPS 1.077 42안타 29타점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이며 상대 마운드를 맹폭했다. 5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3안타 3타점을 몰아쳐 5년 만의 사직 롯데전 싹쓸이 3연승에 공헌했다.
2017시즌 종료 후, 김현수는 부침이 있었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KBO리그로 돌아왔다. 타선이 약점인 LG는 곧바로 김현수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4년 총액 115억 원(공식발표액)에 계약을 체결했다.
개막 직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시즌 현재 타율 0.379 OPS 1.059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2로 두산 시절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LG 타자들 중 가장 뛰어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류중일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와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는 FA 김현수가 타선의 중심이 되어 화끈한 야구를 펼치고 있다.
연승-연패가 반복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5월말 기준 LG는 30승 27패 승률 0.526으로 단독 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김현수 영입은 LG의 FA 영입사에서 역대급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소사의 5월 평균자책점은 3~4월의 0.88에서 다소 상승한 2.80이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외인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4개)과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위력을 보이며 올시즌 리그 최고 투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사는 5월에 6경기에 등판 45이닝을 소화하는 등 평균 7이닝 이상의 이닝 소화 능력도 보였다.
KBO리그 7년차를 맞는 소사지만 지난해까지는 에이스 대우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0승에 성공했고 FIP(수비무관자책점)은 리그 정상권이었지만 평균자책점이 4점대 안팎을 기록했고 투수 부문 주요 타이틀을 따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LG 이적 후 3년 연속 185이닝 이상을 소화했음에도 시즌 후에는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소사는 개막 이후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가며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ERA 1.88 WAR 3.7은 KBO리그 투수들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퀄리티스타트 역시 11개로 가장 많다. 탈삼진 또한 80개로 샘슨(91개)에 이은 2위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8시즌 첫 타이틀 획득과 골든글러브 수상도 유력해 보인다. 두 달 연속 투수 부문 MVP를 차지한 소사의 질주가 6월에도 계속될 지 주목된다.
[2018 프로야구 5월 포지션별 베스트11]
# 포수: 두산 양의지, "100억 가치 이상의 포수"
5월 성적: 22G 5홈런 16타점 .381/.411/.619
아까비: 삼성 강민호
# 1루수: SK 로맥, "홈런1위 로맥아더"
5월 성적: 23G 8홈런 13타점 .354/.392/0.646
아까비: 롯데 이대호/한화 이성열
# 2루수: KIA 안치홍, "2루수 평화왕"
5월 성적: 25G 4홈런 23타점 .392/.455/.608
아까비: 두산 오재원/ KT 박경수
# 3루수: KIA 이범호, "활짝 핀 홈런 꽃"
5월 성적 : 26G 6홈런 20타점 .345/.427/.583
아까비: KT 황재균
# 유격수: 넥센 김하성, "화분 조심"
5월 성적: 14G 5홈런 17타점 .417/.419/.750
아까비: LG 오지환
# 외야수: LG 김현수, "비싼 기계가 좋은 기계" (타자 MVP)
5월 성적: 26G 42안타 29타점 .412/.430/.647
# 외야수: LG 채은성, "반짝반짝 실버스타"
5월 성적: 26G 6홈런 28타점 .358/.386/.651
# 외야수: 롯데 손아섭, "홈런장착 사직 도깨비"
5월 성적: 24G 7홈런 19타점 .362/.417/.660
외야수 아까비1: KT 로하스
외야수 아까비2: LG 이형종
외야수 아까비3: 롯데 전준우
# 지명타자: 두산 최주환, "최카츄, 100만 볼트 끝내기"
5월 성적: 23G 5홈런 18타점 .344/.386/.634
아까비: 한화 김태균, KT 강백호
# 선발투수: LG 소사, "5월에도 소사이언" (투수 MVP)
5월 성적: 6G 2승 3패 45이닝 ERA 2.80 FIP 2.42
아까비: 한화 샘슨/KIA 양현종
# 구원투수: 한화 정우람, "1이닝 정우람의 위엄"
5월 성적: 12G 1승 11세이브 11.2이닝 ERA 0.77
아까비: 롯데 진명호/삼성 최충연
[관련 기사] [프로야구 3~4월 포지션별 베스트 11] 월간 MVP SK 로맥/LG 소사
[기록 참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글: 김호연/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2018시즌 5월의 기록을 기준으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베스트 플레이어와 월간 MVP를 선정합니다.
월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아깝게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아까비)들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지난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꼽아보시며 5월의 프로야구와 작별하시길 바랍니다.
(*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선수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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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KBO리그 투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LG 김현수와 소사(사진: LG 트윈스) |
| ⓒ 케이비리포트 |
[5월 투타 MVP: LG 김현수·소사]
박용택은 부진했고, 가르시아도 돌아오지 않았다. 타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두 타자가 제 역할을 못하며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졌지만 LG 타선에는 돌아온 '타격기계' 김현수가 있었다.
5월 한 달 동안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12 OPS 1.077 42안타 29타점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이며 상대 마운드를 맹폭했다. 5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3안타 3타점을 몰아쳐 5년 만의 사직 롯데전 싹쓸이 3연승에 공헌했다.
2017시즌 종료 후, 김현수는 부침이 있었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KBO리그로 돌아왔다. 타선이 약점인 LG는 곧바로 김현수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4년 총액 115억 원(공식발표액)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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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최다안타 1위, 타점 2위에 올라있는 LG 김현수. 4년 115억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
| ⓒ LG 트윈스 |
개막 직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시즌 현재 타율 0.379 OPS 1.059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2로 두산 시절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LG 타자들 중 가장 뛰어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류중일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와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는 FA 김현수가 타선의 중심이 되어 화끈한 야구를 펼치고 있다.
연승-연패가 반복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5월말 기준 LG는 30승 27패 승률 0.526으로 단독 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김현수 영입은 LG의 FA 영입사에서 역대급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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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리그 7년차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LG 소사 |
| ⓒ LG 트윈스 |
소사의 5월 평균자책점은 3~4월의 0.88에서 다소 상승한 2.80이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외인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4개)과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위력을 보이며 올시즌 리그 최고 투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사는 5월에 6경기에 등판 45이닝을 소화하는 등 평균 7이닝 이상의 이닝 소화 능력도 보였다.
KBO리그 7년차를 맞는 소사지만 지난해까지는 에이스 대우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0승에 성공했고 FIP(수비무관자책점)은 리그 정상권이었지만 평균자책점이 4점대 안팎을 기록했고 투수 부문 주요 타이틀을 따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LG 이적 후 3년 연속 185이닝 이상을 소화했음에도 시즌 후에는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소사는 개막 이후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가며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ERA 1.88 WAR 3.7은 KBO리그 투수들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퀄리티스타트 역시 11개로 가장 많다. 탈삼진 또한 80개로 샘슨(91개)에 이은 2위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8시즌 첫 타이틀 획득과 골든글러브 수상도 유력해 보인다. 두 달 연속 투수 부문 MVP를 차지한 소사의 질주가 6월에도 계속될 지 주목된다.
[2018 프로야구 5월 포지션별 베스트11]
# 포수: 두산 양의지, "100억 가치 이상의 포수"
5월 성적: 22G 5홈런 16타점 .381/.411/.619
아까비: 삼성 강민호
# 1루수: SK 로맥, "홈런1위 로맥아더"
5월 성적: 23G 8홈런 13타점 .354/.392/0.646
아까비: 롯데 이대호/한화 이성열
# 2루수: KIA 안치홍, "2루수 평화왕"
5월 성적: 25G 4홈런 23타점 .392/.455/.608
아까비: 두산 오재원/ KT 박경수
# 3루수: KIA 이범호, "활짝 핀 홈런 꽃"
5월 성적 : 26G 6홈런 20타점 .345/.427/.583
아까비: KT 황재균
# 유격수: 넥센 김하성, "화분 조심"
5월 성적: 14G 5홈런 17타점 .417/.419/.750
아까비: LG 오지환
# 외야수: LG 김현수, "비싼 기계가 좋은 기계" (타자 MVP)
5월 성적: 26G 42안타 29타점 .412/.430/.647
# 외야수: LG 채은성, "반짝반짝 실버스타"
5월 성적: 26G 6홈런 28타점 .358/.386/.651
# 외야수: 롯데 손아섭, "홈런장착 사직 도깨비"
5월 성적: 24G 7홈런 19타점 .362/.417/.660
외야수 아까비1: KT 로하스
외야수 아까비2: LG 이형종
외야수 아까비3: 롯데 전준우
# 지명타자: 두산 최주환, "최카츄, 100만 볼트 끝내기"
5월 성적: 23G 5홈런 18타점 .344/.386/.634
아까비: 한화 김태균, KT 강백호
# 선발투수: LG 소사, "5월에도 소사이언" (투수 MVP)
5월 성적: 6G 2승 3패 45이닝 ERA 2.80 FIP 2.42
아까비: 한화 샘슨/KIA 양현종
# 구원투수: 한화 정우람, "1이닝 정우람의 위엄"
5월 성적: 12G 1승 11세이브 11.2이닝 ERA 0.77
아까비: 롯데 진명호/삼성 최충연
[관련 기사] [프로야구 3~4월 포지션별 베스트 11] 월간 MVP SK 로맥/LG 소사
[기록 참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글: 김호연/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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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김호연/김정학 기자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