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추천비더레(6/19): 2위 도전 LG, 핵심은 국대 오지환?

2018-06-18 월, 14:21 By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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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도]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

국가대표 엔트리 합류 후 활발한 타격감을 보여준 오지환. ⓒLG 트윈스

지난 주중 3연전 NC에게 싹쓸이 3연패를 허용했던 LG는 17일 잠실 KIA전을 9-6 승리로 장식하며 다시 3연전 전승을 거두뒀다. 이 날의 승리로 LG는 SK를 제치고 2위 한화와 0.5경기차 단독 3위에 올라섰다.

LG를 다시 한 번 3위로 끌어올린 주인공은 1회말 일찌감치 결승타를 기록한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KIA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 포한 2타수 2안타에 3개의 사사구를 추가해 100% 출루에 성공했다.

선발 2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1회말 무사 2루 KIA 선발 헥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2회말 2사 1, 2루에 잠실 야구장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6호,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LG쪽으로 가져온 결정타였다. 이후 오지환은 6회와 8회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각각 기록했고, 6회 김현수의 적시 2루타에 득점을, 8회 대주자 김용의와 함께 도루를 성공시키며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렸다.

▲LG 오지환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LG 오지환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올 시즌 오지환은 타율 0.303 OPS 0.798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1.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엔트리에 최종 합류가 결정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놓였지만 이후 좋은 타격감으로 2할대 후반이었던 시즌 타율을 다시 3할 초반까지 끌어올렸다. 올 시즌 세 번째 3할 타율 진입으로 오지환은 태극마크를 달 자격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현재 오지환은 한화전 상대 타율 0.351로 준수한 상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타율 0.429로 LG 타자들 중 타격감이 가장 좋은 상태다. 따라서 오지환이 현재의 타격감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보다 좋은 상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다.

2위 한화와 0.5경기차로 3위에 올라 있는 LG이기에 19일부터 시작되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이 더욱 중요하다. LG가 위닝시리즈를 차지한다면 단독 2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타격감이 가장 좋은 오지환의 활약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19일 한화 선발은 좌완 외인 휠러다. 오지환의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87로 상대적 약세에 놓여 있지만 현재 휠러가 시즌 ERA 5.42로 불안정하기에 타격감 좋은 오지환이 충분히 안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지환이기에 활발한 타격으로 LG의 2위 도약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6월 19일 팀별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