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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자의 추천비더레: 여전히 강한 이승엽, 그의 ‘불혹찬가’(8/16)

2016-08-15 월, 13:06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강한 이승엽, 그의 불혹찬가


삼성(차우찬) vs NC(최금강)

역시 이승엽(상세기록 보기)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승엽의 올 시즌 기록은 타율 0.29120홈런 85타점. 타율은 다소 아쉽지만, 홈런과 타점 기록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 이승엽은 올 시즌 홈런 공동 12, 타점 단독 8위에 올라 있다. 홈런과 타점 기록만 보면 다른 팀의 4번 타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올 시즌 10개구단 5번타자들의 성적 비교(출처: koreabaseball.com)

다른 팀의 5번 타자들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그는 10개구단의 5번타자 중 홈런 3, 타점 2위를 기록 중이다. ‘5번타자같지 않은 5번타자인 윌린 로사리오를 제외하면, 10개구단의 5번 타자 중 가장 뛰어난 홈런/타점 생산능력을 보유한 셈이다. 결승타 역시 9개로 로사리오, 이호준에 이어 3. 올 시즌 삼성이 리그 타율 8, 홈런 7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다.

이승엽의 KBO 통산 성적 (출처: koreabaseball.com)

가장 놀라운 점은 그가 팀의 104경기 중 102경기에 나섰다는 점이다. 40세의 백전노장이지만 별다른 부상조차 없고, 체력적인 문제도 보이지 않는다. 그는 KBO에서의 14시즌 내내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자기관리의 교과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타자들이 대부분 크고 작은 부상이나 부진 등으로 아직 시즌 100경기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말도 있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도 있지만, 역시 최고는 강하고 오래 살아남는 자’. KBO에서의 14시즌 내내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이승엽, KBO의 진정한 승자인 그가 오늘도 강력한 한 방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삼성의, 아니 KBO의 레전드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라지만, 그래도 테임즈(상세기록 보기)는 테임즈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타율이 5푼 가까이 떨어진 올 시즌에도 타율 0.333을 기록 중. 아무리 부진해도 3번 중 한 번은 안타를 때려내는 테임즈라면, 오늘 안타를 때려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SK(라라) vs LG(임찬규)

이제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 자세한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을 듯하다. 정의윤(상세기록 보기)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144)를 만들어낸 타자. 지난 경기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되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하루 휴식을 취한 뒤인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무려 85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낸 정의윤, 그를 하라. (강추! 3순위!)

팀 내 타율 1(0.348), 최다안타 1(131안타). 37세의 박용택(상세기록 보기)위대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그는 KBO 역사상 최초로 2000안타를 돌파했으며, KBO 최초의 5시즌 연속 150안타 기록도 목전에 두고 있다. 안타 생산능력에 있어서는 KBO 역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박용택을 주목해보자.

 

두산(허준혁) vs 한화(윤규진)

타율 0.346, 16홈런 13도루. 박건우(상세기록 보기)가 풀타임 1년차에 3-20홈런-20도루 고지를 노리고 있다. 전반기 성적이 워낙 좋았기에 후반기 들어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지만, 후반기 23경기에서도 타율 0.347, 4홈런 5도루로 맹활약 중. 선배 김현수의 길을 걷고 있는 박건우가 오늘도 안타를 때려내길 기대한다.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이 만 34세의 나이에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물론 장타력은 전성기에 비해 줄었지만, 안타 생산능력만큼은 오히려 더욱 좋아진 모습. 올 시즌 현재까지 135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154안타)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끝없이 발전하는 김태균, 그의 방망이가 오늘도 불을 뿜을 것이다.

 

롯데(린드블럼) vs 넥센(밴헤켄)

롯데가 심각한 타격 부진을 보이고 있다. 롯데의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고작 0.235. 리그 최하위 kt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그나마 타격감이 좋은 선수는 황재균(상세기록 보기) 정도. 황재균은 최근 8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물방망이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 황재균이 해결책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조쉬 린드블럼은 넥센 킬러라 부를 만한 투수다. 넥센을 상대로 통산 8경기에 나서 5승 무패, ERA 2.05. 피안타율은 0.241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런 넥센에도 린드블럼의 천적은 있다. 서건창(상세기록 보기)은 린드블럼에게 통산 18타수 7안타 타율 0.38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타석에서 당한 삼진은 단 하나뿐. 팀의 승패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서건창의 안타는 예측할 수 있을 듯하다. (강추! 2순위!)

 

kt(주권) vs KIA(홍건희)

kt가 드디어 8월 첫 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의 1등공신은 바로 유한준(상세기록 보기). 그는 5타석에 들어서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4번타자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물론 결승타의 주인공 박기혁, 주장 박경수 등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역시 가장 눈에 띈 것은 유한준. 비로소 460억원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한준의 활약을 기대한다.

신종길(상세기록 보기)의 기세가 굉장히 뜨겁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5G 타율 0.600. 어느새 시즌 타율은 0.347까지 올라왔다. 게다가 상대 선발은 후반기 피안타율이 0.349에 달하는 주권. 오늘 신종길이 안타를 때려낼 가능성은 100%에 가까워 보인다. (강추! 1순위!)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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