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추천비더레(5/13): '광토마' 이형종, 다시 LG의 연승 광풍 이끌까

강력추천! 1순위 - 이형종(LG 트윈스)

12일 전국에 비소식이 들려오며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야구 전경기가 취소됐다. 모든 구단이 하루 휴식을 취한 운데 이형종의 맹타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형종은 SK의 마운드를 상대로 5타수 4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질주했다. 이형종은 2회초 2사 1, 2루 우전 적시타를, 4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선발 문승원을 훌륭히 공략했다. 이형종의 활약에 8회말 대거 6득점이 더해지며, LG는 SK를 14-9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에서 0.526의 고타율을 기록 중인 이형종이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1군 합류가 늦어졌지만 4월 20일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후 0.384의 타율과 0.972의 OPS(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며 분전 중이다. 공교롭게도 이형종은 1군 합류 직후 LG의 8연승을 함께했다.

LG는 8연승 이후 8연패 수렁에 빠지며 고전했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은 후 두 경기만에 타선이 폭발하며 숨통이 트였다. 이 기세를 몰아가려면 이형종의 거침 없는 질주가 절실하다.

금일 이형종이 상대할 SK의 선발투수는 2군에서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지만 올 시즌 이형종은 좌투수 상대 타율이 무려 0.538에 이른다. 따라서 이형종의 맹타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LG가 이형종의 활약으로 김광현을 무너뜨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력추천! 2순위 - 스크럭스(NC 다이노스)

개막 직후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스크럭스가 상승세다. 11일 NC의 연장 4-2 승리에도 스크럭스는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로 침묵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의 타율이 0.412로 상승곡선 위에 놓여 있다.

NC는 팀타율 0.247로 리그 최하위에 놓여 있다. 리그 순위도 9위에 머물러 있기에 반등을 위한 스크럭스의 분투가 절실하다.

금일 한화의 선발 투수는 우완 외인투수 샘슨이다. 올 시즌 스크럭스와 처음 맞대결을 벌이지만 지난 경기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기에 스크럭스의 무난한 안타가 예상되는 바이다.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13일 팀별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