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추천비더레(5/12): '결승타' 나종덕, 안방마님 도전기 이어갈까

강력추천! 1순위 - 나종덕(롯데 자이언츠)

11일 롯데는 KT를 6-2로 격파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나종덕은 3회 무사 2, 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경기 나종덕의 최종 성적은 2타수 3안타 2타점이었다.

올 시즌 롯데의 안방은 무주공산에 가까웠다. 17시즌까지 안방을 지키던 FA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별다른 대안이 없었던 롯데의 안방은 경험이 일천한 신인 포수들의 시험대가 되었다.

롯데의 위기는 2년차 신인 나종덕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132에 그치고 있지만 상승세를 탄 나종덕에게 추가 안타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금일 나종덕이 상대할 KT의 선발투수는 좌완 박세진이다. 최근 5경기 타율 0.500을 기록한 상승세라면 다시 한 번 경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지 않은 기회를 잡아 성장통을 겪고 있는 나종덕이다. 그가 지금의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안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력추천! 2순위 - 박한이(삼성 라이온즈)

돌아온 박한이의 기세가 매섭다. 11일 KIA를 대구로 불러들인 삼성은 박한이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8-3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린 박한이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79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 타율 0.379 OPS(출루율+장타율) 0.946이다. 적은 경기지만 가파른 상승세로 최하위 삼성의 버팀목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금일 박한이가 상대할 KIA의 선발 투수는 우완 헥터다. 올 시즌 KIA의 마운드를 상대로도 무려 0.400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삼성의 2연승을 위해선 박한이의 활약이 주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12일 팀별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